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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발로텔리 EPL 데뷔골, 리버풀 챔스 진출에 기여할까?

by #$!@#%# 2015.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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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랜 기다림 끝에 발로텔리의 프리미어리그 데뷔골이 드디어 터졌다. 발로텔리는 한국시간으로 11일 새벽에 펼쳐진 EPL 25라운드 토트넘과의 경기에 출전했다. 발로텔리는 두 팀이 2대2로 균형을 맞추고 있던 후반 73분 스터리지와 교체되어 그라운드로 투입되었다. 호시 탐탐 공만 오기를 기다리던 발로텔리는 후반 83분, 한 번에 찾아온 기회를 놓치치 않고 그대로 골로 연결시키는데 성공했다. 리버풀 입단 이후 EPL 첫 골을 신고하는 순간이었다.

 

발로텔리의 골은 경기 결승골로 이어졌고, 승점 3점을 획득한 리버풀은  챔스진출의 마지노선인 4위 아스날에 승점 3점차를 유지하게 되었다. 최근 부진을 면치못하면서 벤치신세를 졌던 발로텔리였기에 이날 경기 골은 상당히 의미있는 골이 아닐 수 없고, 앞으로 발로텔리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높아지는 계기가 됐다. 과연 발로텔리가 리버풀의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기여 할 수 있을지 앞으로 행보가 주목이 된다.   

 

 

사진출처: 리버풀 공식 홈페이지

 

오랜 기다림 끝에 드디어 발로텔리의 프리미어리그 데뷔골이 터졌다. 아니 정확히 말한자면, 2012-13시즌 맨시티 소속으로 프리미어리그서골을 기록했던 이후 넣은 프리미어리그 복귀골이고 리버풀 소속으로 터뜨린 '프리미어리그 첫 골' 이라고 할 수 있겠다. 어찌됐든간에 이번 발로텔리의 프리미어리그 골은 발로텔리 본인에게나 팀에게 모두 상당히 의미있는 골이 아닐 수 없다.

 

발로텔리 본인에게는 다시한번 로저스 감독에게 자신을 어필 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고, 리버풀에게는 앞으로 빡빡한 일정에 있어서 발로텔리를 믿고 기용할 수 있는 희망이 생겼다. 물론 앞으로 발로텔리의 경기력을 더 살펴봐야 하긴 하지만 말이다.

 

다시 생각해봐도 너무나 절묘한 타이밍에 터진 골이 아닌가 싶다. 이번 시즌 리버풀로 이적 이후 발로텔리는 고작 2골만을 기록했다. 특히 토트넘과 경기를 치르기전까지만 하더라도 리그에서는 단 한골도 뽑아내지 못하며 이적 직후 수많은 사람들의 기대에 못미치는 활약을 한것이 사실이다. 또 적은 골숫자 뿐만아니라 경기장 안에서의 모습도 로저스 감독을 비롯하여 리버풀 팬들을 실망시키기에 충분했다.

 

분명 데뷔전만 하더라도 그 누구보다도 적극적으로 수비에 가담하며 찬사를 받았던 발로텔리였고, 팬들 역시 발로텔리의 달라진 모습에 흐뭇한 미소를 지엇다. 하지만 초반 몇경기 뿐이었다. 가면 갈수록 전방압박은 물론 자기 진영에 내려와 수비가담을 하는 모습은 거의 볼 수 없었다. 어쩌면 팀 경기력에 마이너스 요소라고 볼 수있을 정도로 아쉬운 모습을 보인 발로텔리였다. 골 결정력과 더불어 경기장안에서의 불성실한 태도를 보이다 보니 발로텔리에게 꾸준히 출전기회를 줬던 로저스 감독역시 발로텔리를 기용하지 않을 수 밖에 없었고, 결국 최근 발로텔리는 벤치신세를 면치 못했다.

 

이러한 상황 탓에 최근 겨울이적시장에서 발로텔리의 이적설이 점화되기도 했다. 물론 이적후 한시즌도 채 지나진 않은 상황에서 이적은 거의 없는 일이기에 그닥 신뢰가 가진 않았으나, 로저스 감독의 전술상 발로텔리의 성향은 맞지 않는다는 의견과 함께 새로운 공격수를 물색해보는게 낫다는 의견이 줄을 이엇고, 이번시즌이 끝이나고서는 반드시 발로텔리를 팔아야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한 마디로 리버풀에서의 설자리를 잃을 상황에 놓인 발로텔리였다.

 

이러한 시점에서 발로텔리의 프리미어리그 첫 골이 터졌다. 그것도 챔스권 경쟁에 속한 토트넘을 상대로 말이다. 이 골로 인해 리버풀에게 승점 3점을 안겨다 줬고 4위권 수성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이로써 발로텔리는 다시한번 로저스 감독에게 자신을 어필 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고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 선발출전을 비롯하여 여러차례 기회가 주어질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이제서야 리그 1골째다. 만족할만한 기록이 절대아니다. 하지만 오랜 기다림끝에 드디어 리그 득점을 터뜨린 만큼 본인에게도 상당한 자신감을 상승시켰을것으로 보이고 지금까지 발로텔리의 성향을 보면 한번 터지면 분위기를 타고 좋은 활약을 보이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앞으로 발로텔리의 행보가 기대된다.

 

 

현재(2월11일 기준)  리버풀은 승점 42점으로 리그 7위를 기록하고 있다. 리그3위 사우샘프턴과 고작 3점차로 앞으로 다가올 경기에서 순위를 끌어올릴 상황이 마련되었는데 리버풀에게는 앞으로 다가올 리그 6경기가 챔스 진출의 향방을 가리는 경기들이 될것으로 예상된다. 이 기간 동안 사우샘프턴,맨시티,맨유,아스날과 경기가 포함되어있다. 이들과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머쥐지 못한다면 사실상 챔스티켓을 거머쥐기란 힘들기 때문에 앞으로 다가올 6경기에 사력을 다해야 하는 리버풀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발로텔리가 과연 어떠한 경기력을 보여줄지 주목이 된다. 토트넘전에서 리그 첫골을 계기로 앞으로 이러한 모습을 계속 보여준다면 리버풀의 챔스 진출에 충분히 기여 할 수 있다고 본다. 또 최근 스터리지가 복귀하면서 공격흐름이 점차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고있다. 이 상황에서 발로텔리 마저 살아나 준다면 리버풀 경기력에 있어서 아주 큰 영향을 미칠것으로 본다. 여러가지로 앞으로 발로텔리의 경기력이 주목이 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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