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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기성용 시즌 4호골, 스완지 전력의 핵심임을 증명하다.

by #$!@#%# 2015. 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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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에서 돌아온 기성용이 시즌 4호골을 터뜨렸다. 기성용은 한국시간으로 8일 (자정) 펼쳐진 선더랜드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 선발출전하여 풀타임 활약을 하였다. 이날 경기는 기성용이 아시안컵에서 돌아온 이후 첫 출전이었기 때문에 피로누적에 대한 걱정이 있었던게 사실이다. 하지만 기성용은  완벽한 경기력과 더불어 골 까지 기록하며 스완지 전력의 핵심임을 다시한번 증명했다.

 

 

사진출처: 스완지시티 공식홈페이지

 

스완지 시티에게 있어서 기성용 복귀가 너무나도 달게 느껴졌을 이번 경기다. 기성용이 아시안컵에 차출되어 있는동안 팀 전체가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면서 부진을 면치 못했고 하루빨리 안정감을 찾아가는것이 필요했다. 기성용의 복귀는 반겼지만 기성용이 선더랜드전에서 본인의 기량을 다 보여줄 수 있을지는 의문이었다.

 

아시안컵에서 조별예선부터 결승까지 6경기 동안 전 경기를 거의 풀타임 출전을 했던 기성용이고 짧은 휴식속에서 장시간 비행까지 겹치면서  피로가 누적되었기 때문이다. 또 호주에서 한국으로 들어왔다가 다시 영국으로 출국했기 때문에 시차적응에도 상당히 애를 먹었을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기성용은 이러한 걱정이 무색할 정도로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이날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하면서 공격과 수비의 연결고리 역할을 수행한 기성용은 평소보다 다소 공격에 적극가담하여 스완지 공격에 힘을 실어 줬다.

 

공격에 적극 가담한 기성용은 이날 선제골을 기록 할 뻔 했으나 오프사이드로 선언이 되며 골이 무산됐다. 존조 셸비의 프리킥을 인사이드로 가볍게 밀어넣었지만 몸이 앞서있었다는 심판의 판단이었다. 경기후 게리몽크 감독은 머리카락도 오프사이드에 적용 되는지 모르겠다며 기성용이 기록한 선제골이 무산된것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기성용의 선제골이 무산된 가운데 스완지 시티는 전반 41분 선더랜드의 저메인 데포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전반전을 1대0으로 뒤진채 마쳤다. 후반전 동점골을 만들기 위해 사력을 다했지만 골을 쉽사리 터지지 않았다. 확실히 팀의 에이스인 윌프레드 보니의 빈자리가 크게 느껴졌던 이번 경기다. 보니의 빈자리를  고미스가 메웠지만 최전방에서 보니에 비해 파괴력이 떨어지는것은 물론 득점으로 연결 할 수 있는 몇 차례 찬스에서 골을 넣지 못하면서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

 

결국 해결사 역할을 해낸것은 기성용이었다. 기성용은  팀이 뒤지고 있던 후반 66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노튼의 크로스를 다이빙 헤딩으로 연결시키며 선더랜드 골망을 흔들었다. 공격에서 너무나도 풀리지 않던 가운데 터진 천금 같은 동점골 이었다. 노튼의 정확한 크로스도 돋보였지만 기성용의 정확한 헤딩이 더 빛이났던 이번 골이었다. 이 골로 기성용은 시즌 4번째 골을 기록하게됐으며 기성용의 공격력을 다시한번 확인 할 수 있었다. 

 

이번경기를 통해 확실히 기성용이 스완지 시티의 핵심이라는것을 다시한번 느끼게 되었다. 기성용이 있고 없고의 차이가 공수모두에서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는것을 최근 몇 경기를 통해 확실히 느낄 수 있었다. 비록 이번경기에서 승리를 따내지는 못했지만 스완지 시티로써는 기성용이 팀에 복귀한 만큼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 경기력에 기대를 걸어 볼 수 있게되었다.

 

 

 

아직까지 빅클럽에서 기성용에게 직접적으로 관심을 드러내고있지는 않지만 이번시즌이 끝나고 기성용의 빅클럽행이 기대가 된다. 확실히 매 시즌마다 발전 되고 있다는것이 확실히 느껴지고 있고 수비뿐만 아니라 공격적인 능력까지 갖추고 있어서 여러모로 활용가치가 많은 기성용이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현재 기성용의 기량이라면 EPL내의 상위 클럽에서도 전혀 뒤쳐지지 않을 만큼의 능력을 갖추고 있기에 기성용으로써도 오퍼가 들어온다면 충분히 도전해볼만 하다는 생각이다. 또 이번 선더랜드전과 같이 골을 터뜨리거나 다소 많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는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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