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크리스탈 팰리스 이적, 3년만에 EPL 귀환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에이스 이청용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속한 크리스탈 팰리스로 이적했습니다. 계약기간은 3년이며 2018년 6월까지 크리스탈 팰리스 유니폼을 입고 활약하게 됩니다. 2011-2012시즌 이후 3년만에 EPL 무대에서 복귀하는 이청용 선수이고 6년동안 활약했던 볼튼을 떠나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아시안컵 부상으로 인해 이적이 순조롭게 진행되지 않아서 걱정이 많이 됐던게 사실입니다. 아시안컵에서도 고작 1경기만에 부상을 당한것도 서러운데, 이적까지 성사되지 않아 이청용선수에게 또 다시 불운이 찾아오는것은 아닌지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다행히도 많은 사람들의 바램대로 이적이 성사되어서 너무나도 기쁘고, 벌써부터 3년만에 EPL 귀환한 이청용 선수가 어떠한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가 됩니다. 하루빨리 크리스탈 팰리스의 유니폼을 입은 이청용 선수의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사진 출처: 크리스탈 팰리스 구단 홈페이지

 

유럽 축구이적시장이 열릴때면 이청용 선수의 이적소식에 대해 많은 축구팬들이 시선을 집중했던것은 최근 몇년간 볼 수 있었던 풍경이었습니다.  최근들어서는 이적시장만 열리면 일어나는일이라고 너무나 당연시 여길정도 였죠.  이렇게 이청용 선수에게 매 이적시장만 되면 관심을 갖는데에는 각 팬들마다 이유가 있겠지만 대부분의 축구팬들의 마음은 이청용 선수같이 재능있는 선수가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뛴다는것이 너무나도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던것이 가장 주된 이유일 것입니다. 특히 이청용선수가 부상을 당하기전,프리미어리그에서 보여줬던 활약이 팬들의 머릿속에서 잊혀지지 않을정도로 임팩트가 강했고 실력도 프리미어리그에서 충분히 경쟁력이 있었기 때문에  팬들이 유독 이청용선수의 이적에 관심을 기울이고 바라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다행히 이번겨울에는 많은 팬들의 바램대로 이청용 선수의 이적이 이루어졌습니다. 이청용 선수가 볼튼을 떠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속해있는 크리스탈 팰리스로 이적을 확정을 했고 3년만에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복귀했습니다. 이적료는 양 구단끼리 합의상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했으며 계약기간은 앞서 언급했듯이 3년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오랜 2부리그 생활에서 벗어나 이청용 선수에게는 다시한번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할 기회를 잡은 셈입니다.

 

사실 이청용 선수의 이번 이적은 가능성이 그리 높지는 않아서 많이 걱정이 됐던게 사실입니다.  2015 호주 아시안컵에 참가했던 이청용이 조별리그 첫 경기만에 부상을 당하면서 대회를 마감했고, 이에 따라 이적을 추진하는 과정에서도 많은 어려움이 생겼습니다. 특히 겨울 이적시장 같은 경우에는 즉시 전력감을 필요로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부상을 당한 이청용 선수 입장에서는 협상에서 불리한 입장이 되버릴수 밖에 없었습니다.  실제로 아시안컵에 나서기 이전부터 이청용의 이적을 추진했었던 크리스탈 팰리스도 이청용의 부상소식이후 이청용 선수에 대한 관심은 줄어들었습니다.

 

다행히도 정밀검사 결과 이청용 선수의 부상이 그리 크지 않은 부상이라 이적시장이 마감된 이후 얼마 있지 않아 경기를 뛸 수 있는 상황이라고 밝혀졌고 크리스탈 팰리스와 이적이 급물살을 타게 되었습니다. 중간에 개인 협상에서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협상이 순조롭게 잘 마무리 되면서 팬들이 오랫동안 원하던 이청용 선수의 이적이 성사가 된것이죠.

 

아마 여름에 자유계약 신분으로 팀을 떠나는쪽에 무게가 솔리는것 같아서 개인적으로 기대하지 않았던 이적인데 이렇게 이적이 성사되니 너무나도 기쁘고 벌써부터 이청용선수의 활약이 기대가 됩니다. 특히 이청용 선수가 프리미어리그에서 뛰었을 당시 어떠한 활약을 펼쳤는지 잘 알기에 더 기대가 되는것 같습니다. 프리미어리그 빅클럽을 상대로 눈에띄는 활약을 보였던것이 아직도 머릿속에 남아있고 너무 이른 생각일수도 있겠지만, 그 당시의 활약을 그대로 재현해준다면 더 좋은 팀으로 이적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뿐만아니라 절친으로 알려진 많은 분들이 상상했던 '쌍용' 이청용-기성용 선수의 대결과 윤석영 선수와 코리안 더비도  볼 수 있게 되었다는점도 축구팬들에게 만큼은 좋은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힘겹게 힘겸게 이청용선수의 이적이 성사되었고 이제 축구팬들은 이청용선수의 출전만을 목빠지게 기다리고 있을것으로 생각이 듭니다. 다만 아직은 아시안컵에서 당한 부상의 후유증이 존재할 가능성이 있고 아직 팀내 적응이 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곧바로  경기에 나서는것은 아마 어려울것으로 보이는데요. 데뷔전 같은 경우에는 이미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자리를 잡은 선수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곧바로 선발출장 할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습니다.무엇보다도 이청용선수가 빠르게 팀에 녹아들어서 주전자리를 꿰차는게 급선무라고 봅니다.

 

 

 

첫 출전은 교체 출전이 유력하지만 앞으로 남은 후반기 전망은 밝지 않을까 생각이듭니다. 객관적으로 본 시각에서 실력적으로 이청용 선수에게 아무런 문제가 되지는 않다고 보고있고, 현재 이청용선수에 관해 여러가지 추측과 전망에 대한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지만 이청용선수가 가진 기량으로는 충분히 주전자리는 꿰차는데에는 문제가 없다고 보는것이 이미 프리미어리그내에서도 검증이 된 선수이고,  줄곧 볼튼에서도 팀내 에이스 역할을 수행하며 좋은 활약을 보였기 때문에 자신이 갖고있는 기량만 충분히 보여준다면 주전경쟁에 대한 걱정은 필요없다는 의견입니다.

 

무엇보다 이청용선수가 볼튼이 프리미어리그에 속해 있을 기간동안 9골17어시스트를 기록한 바 있고 어느정도 리그에 대해서도 잘 알기 때문에 적응하는데에는 시간이 그리 소요되지는 않는다는 점도 장점이라 볼 수 있습니다.  정말 오랜시간 기다려왔던 이적이고  새로운 시작을 하게된만큼 기대가 되는데요.  앞으로 남은 시즌 크리스탈 팰리스를 위해 어떠한 활약을 해줄지 주목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