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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스포츠

김연아 해외반응, 심판들만 인정못한 그녀의 연기

by #$!@#%# 2014. 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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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선수의 마지막 올림픽 무대가 막을 내렸습니다.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펼쳐진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김연아 선수는 144.19점을 받아 전날 열린 쇼트프로그램 74.92점을 합산하여 합계 219.11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기록했지만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합계 224.59점) 에게 5.48점 뒤져 아쉽게 은메달에 그치고 말았습니다. 참으로 오랜만에 맛보는 허탈감이었습니다. 그것도 몹시 쓰디쓰게 말이죠. 과연 이보다 더  완벽한 무대를 보여줄수 있는 선수가 있었는지. 심판들의 경기 채점기준에 대해 의심이 들 뿐입니다.

 

김연아의 적수는 1위를 기록한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도 3위를 기록한 카롤리나 코스트너도 아닌 심판진들이었습니다. 이미 쇼트프로그램에서 논란이 됐었기에 이번 만큼은 공정한 심사를 바랬지만 역시 홈 어드벤티지의 힘은 어쩔수 없군요. 소트니코바가 분명 좋은 무대를 보여주긴 했지만 과연 금메달을 딸 만큼의 좋은무대를 보여줬는지는 잘모르겠습니다. 팔이 안으로 굽어서가 아니라 해외유명 언론을 비롯해 세계곳곳에서 이번 피겨스케이팅 결과를 놓고 의문을 품고 있으니 말다했죠.

 

사진: ESPN 소치 올림픽 메인 Home-Ice Advantage 라는 문구가 눈에띈다.

 

김연아 선수는 전날 열린 쇼트프로그램에서  심판들에게 박한 평가를 받았습니다. 스텝 시퀸스는 레벨4가 아닌 레벨3을 받았고 심판9명중 1명은 트리플 플립에 0점을 주기도 했습니다. 우리로서는 전혀 이해하질 못할 판정이었죠. 반면에 러시아 출신의 선수들의 경우에는 상당히 후한 점수를 주면서 우리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언론에서도 말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특히 이번에 금메달을 목에걸은 러시아의 소트니코바가 쇼트프로그램에서 74.64점을 받았는데 이는 김연아 선수의 점수에 0.28점 모자라는 수준이었습니다. 누가 보더라도 그정도로 높은 정소를 받을만한 연기가 아니였는데도 말이죠.

 

이번에도 역시 점수와 관련된 논란은 이어졌습니다. 소트니코바는 이번 프리스케이팅에서 149.95를 받았고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기록한 74.64를 합해 합계 224.59점을 기록할수 있었습니다.  224.59점이면 지난 2010년 벤쿠버 올림픽 대회당시 김연아 선수가 세웠던 세계기록 228.56점과 크게 차이나지 않는 기록입니다.

 

또 소트니코바가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본인에 세운 개인기록 202.36점 보다 무려 20점 이상 높은 점수를 받은셈입니다. 과연 이정도의 점수대가 나올만큼 좋은 무대를 보였는지 모르겠지만  이번대회에서 러시아 선수들에게 점수를퍼줬다는 의견에 있어서 만큼은 오늘 무대를 통해 확인한 분명한 사실입니다.

 

우리뿐만 아니라 미국의 유명 스포츠언론 ESPN은 경기가 끝난 직후 홈페이지 올림픽 메인에 금메달 리스트인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의 사진과 함께 Home-Ice Advantage 라는 문구를 실었습니다.  러시아 선수들에 대한 어드벤티지에 대해 비판적인 견해와 이번 피겨스케이팅 순위를 인정할수 없다는 견해를 드러내고 있는것이죠.

 

 

사진: 미국 nbc 올림픽 캡쳐

 

 

또 미국의 NBC는 올림픽 공식 트위터를 통해서 역시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습니다.

 

(해석: 김연아는 은메달, 17살의 소트니코바 금메달, 그리고 코스트너는 동메달을 차지. 당신은 결과에 동의하십니까?)

 

우리 국민들만 실망감을 가지고 있는것이 아니라 세계곳곳에서도  이번 결과에 대해서 인정할수 없다는 분위기로 현재 흘러가고 있습니다. 김연아 선수가 한국 사람이라는점을 떠나서 객관적인 입장에서 봤을때에도 러시아 선수들에 대한 점수는 확대됐다고 밖에 볼 수없는 이번 경기였습니다.

 

 

경기 이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김연아 선수는 실망감보다는 후회없는경기를 했다는것에 대해 만족한다며 담담해 했지만 17년간의 피겨인생. 그 마무리를 짓는 과정인 이번 소치올림픽에서 본인역시 기분좋게 금메달을 따면서 마무리 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이번 심판들의 판정이 아쉽기만 하고 그런 심판들의 텃세 속에서도 은메달을 따낸 김연아 선수 참 대단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김연아 선수 지금까지 수고하셨고 너무 너무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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