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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후안 마타 맨유 데뷔, 앞으로 맨유에 가져다줄 변화가 주목된다.

by #$!@#%# 2014. 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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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의 푸른 유니폼을 벗고 맨유의 붉은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후안 마타가 EPL 23라운드 카디프 시티전에서 선발출전 하며 맨유에서 첫 공식경기를 소화했다. 교체 출전 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모예스 감독은 과감하게 마타를 선발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마타는 공격형 미드필더를 소화해 내며 맨유의 공격을 이끌어 나갔다. 안정적인 패스를 유지한 채 공수사이에서 연결고리 역할을 해주면서 데뷔전에서 좋은 이상을 심어주는데 성공했다.

 

다만 아직까지는 선수들과 호흡이 부족한면이 존재했다. 오래간 만에 경기를 나섰기 때문이였는지 전체적으로 몸이 무거워 보이기도 했고 공격수들과 호흡도 아쉬웠다. 하지만  팀 적응 문제는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해결해 줄 것 이라고 본다. 마타는 후반 84분 야누자이와 교체 되면서 데뷔전을 마쳤고 이날 맨유는 반 페르시와 에슐리 영의 골로 2대0 승리를 기록하며 EPL 팀 최초로 홈 승점 1000점 돌파에 성공하는 또 하나의 기록을 세웠다. 성공 적인 데뷔전을 치른 만큼 앞으로 남은 시즌동안 마타가 맨유에 가져다줄 변화가 주목이 된다.

 

 

 

[사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홈페이지 메인 manutd.com]

 

 

EPL 최고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평가받는 후안 마타의 영입은 최근 부진하고 있는 맨유에게는 상당한 희소식이었다. 스페인 특유의 창의적인 패스와 드리블등으로 첼시에서도 에이스 역할을 도 맡았던 만큼 맨유로서는 기대 하는 바가 컸다. 이날 경기 역시 후안 마타의 데뷔전에 초점이 맞춰졌다.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은 이날 마타를 선발로 내세웠다. 아무래도 팀에 대한 적응이 필요한 만큼 교체 출전이 예상됐지만 모예스감독은 과감하게 마타를 공격형 미드필더에 배치시켰다.

 

마타는 이날 경기서 골을 기록하거나 어시스트를 하는데 실패했지만 전체적으로 안정적인 볼 소유와 패스로 경기를 이끌어 나갔다. 특히 측면으로 벌려주는 롱패스가 몇차례가 연결되면서 좋은 찬스를 만들기도 했다.

 

특히 이날 반 페르시와 루니가 부상 복귀 이후 첫 경기에 나서면서 두 선수간의 호흡도 기대가 됐었는데. 몇차례 공격지역에서 패스를 주고 받기는 했지만 직접적으로 두 선수의 호흡이 빛을 바랬던 순간은 없었다. 이러한 것들은 모두 공격진들과 마타 사이에서 앞으로 해결해야 할 하나의 임무인 셈이다.

 

마타가 첼시에 속해있을 당시 토레스나 사무엘 에투등과 같은 공격수들에게 연결해주는 침투패스는 첼시 공격수들이 더 많은 골 찬스를 갖게되고 편하게 골을 넣을 수 있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앞으로 맨유에 있어서 필요한 점 역시 공격수들에게 연결되는 정교한 패스와 찬스 제공이다. 물론 마타가 드리블과 중거리슛 능력도 출중 하지만 가장 최우선적으로 마타에게 바라는 점은 역시 공격수들간의 호흡이다.

 

이날은 오랜만에 경기장에 투입된 탓인지 몸이 무거워 보이기도 했고 아직까지 맨유에 완전히 녹아들기 까지는 시간이 필요할듯 싶다. 점점 경기를 치름면서  동료들과의 호흡을 맞춘다면 빠른 시일내에 첼시 시절 보여줬던 날카로움을  기대해도 좋을듯 싶다.

 

사실 이날 경기는 후안 마타의 데뷔전에 초점이 맞춰졌으나 맨유에 있어서 또 하나의 희소식은 반 페르시와 웨인 루니가 부상 복귀를 하면서 경기에 나섰다는 점이다. 반 페르시는 선발로 출전을 했고 루니는 후반전에 교체로 투입되면서 오늘 경기 데뷔전을 치른 마타와 함께 호흡을 맞췄다.

 

선발로 나선 반 페르시는 이날 1골을 기록하며 변함없는 실력을 과시했다. 0대0으로 맞서고 있던 전반6분 헤딩으로 슛팅을 시도한 것이 카디프 시티의 마샬 골기퍼에게 막혔지만 다시 재차 헤딩으로 슛팅을 시도하면서 골망을 흔드는데 성공했다. 반 페르시의 집념이 빛났던 순간이었다. 반 페르시는 후반 63분까지 활약을 하다 웨인 루니와 교체되었다. 이날 선제골 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맨유 공격력에 무게감을 줄 만큼 반 페르시의 존재감은 대단했다는 것을 느끼게 해준 경기가 아닐까 싶다.

 

 

루니가 반 페르시와 교체가 되면서 루니-반 페르시-후안 마타의 호흡을 볼 수 있는 기회는 무산 됐다. 아직 전술적으로 이 3명의 선수를 어떻게 활용을 해야할지 모예스감독이 고민 할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앞으로 어떻게 이 선수들을 활용 할지는 지켜볼 일이다. 다만 이번경기에서 이 3명의 선수 모두 풀타임을 소화하기에는 무리가 따랐다.

 

루니와 반 페르시는 부상으로 인해 오랜만에 경기에 출장을 했고 후안 마타 역시 첼시에서 오랫동안 경기를 못나오면서 경기감각이 많이 떨어져 있는 상태였다. 특히 새로운 팀에 적응해야 한다는 점도 고려해봤을때 풀타임 소화는 무리였다. 하지만 이제 부상 복귀후 경기도 치렀고 마타 역시 데뷔전을 치른 만큼 앞으로 이 세 선수가 함께 경기장에 투입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을것이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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