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축구

3월 A매치 명단발표,홍정호-박주호의 합류 눈에띄네요.

by #$!@#%# 2018. 3. 12.
반응형

 

2018러시아 월드컵을 앞둔 신태용호의 3월A매치 선수명단이 발표되었습니다. 한국 축구국가대표 감독인 신태용감독은 3월12일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3월A매치에 나설 23명의 명단을 발표했는데요. 최종명단이 확정 되기 전 마지막 평가전인 이번 3월A매치이기때문에 이번 선수명단은 상당히 의미있는 명단이 아닐 수 없습니다.

 

사실상 이번 명단의8~90%가 최종명단에 승선 할 가능성이 크다고 볼 수 있는 셈입니다. 이번 선수명단에는 최근 물오른 감각을 선보이고 있는 손흥민-기성용-황희찬 등 유럽파가 예상대로 대거 포함 됐는데요. 그런데 가장 눈에띄는 것은 홍정호-박주호선수의 국가대표 팀 재입성입니다.

 

홍정호-박주호의 재입성,대표팀에 어떤 영향을 줄까?

 

 

 

<3월 A매치 축구국가대표 명단>

 

 

FW:김신욱-손흥민-황희찬-이근호

MF:기성용-정우영-박주호-이창민-권창훈-염기훈-구자철-이재성

DF:홍정호-김민재-김진수-최철순-이용-장현수-윤영선-김민우

GK: 김승규-김진현-조현우

 

 

홍정호와 박주호, 두 선수 모두 불과 몇 년전만 하더라도 국가대표팀 명단에 꾸준히 올랐던 선수입니다. 두 선수는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했던 경험이 있을 정도로 상당한 기량을 갖고 있는 선수들이었기 때문인데요. 홍정호선수의 경우에는 구자철-지동원과 함께 아우크스부르크에서 3년간 활동을 했으며 박주호 선수는 2013~2015년까지 마인츠에서 활약을 하다가 도르트문트로 이적하며 2년여 정도를 몸담았습니다.

 

하지만 두 선수 모두 소속팀에서의 꾸준한 출장이 어려워지면서 국가대표팀 명단에서 좀 처럼 이름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홍정호선수는 한국선수로는 유일하게 중앙수비수로서 유럽무대에 진출한 경우로 상당한 기대를 받으며 아우크스부르크 초반 좋은 모습을 보였습니다만 주전경쟁에 실패하며 중국 장수쑤닝으로 이적을 했고 이번시즌에는 전북현대에 1년임대이적 한 상태입니다. 박주호선수 역시 도르트문트에서 거의 경기에 나서지 못하다가 올 시즌 울산현대에 합류했습니다.

 

 

전북-울산 팬들 모두 두 선수의 이적을 그리 반가워 하지는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두 선수모두 유럽무대를 활약하며 국가대표에 꾸준히 오른던 모습이 아니었기 때문이죠. 하지만 다행히 두 선수모두 유럽에서의 선수경험과 기존 기량 덕분인지 전북과 울산에서 주전명단에 오르며 꾸준한 활약을 보였습니다. 그 덕분에 두 선수가 이번 a매치 명단에 이름을 올릴 수 있었습니다.

 

 

(오는 3월 A매치 일정, 한국은 24일 북아일랜드와 평가전을 치르고 28일 월드컵 진출국인 폴란드와 평가전을 가집니다.)

 

하지만 올 시즌 k리그는 고작 2라운드가 진행된 상태입니다. 두 선수가 2경기에 나와 좋은 컨디션을 보이긴 했지만 고작 2경기만으로 두 선수를 평가하고 대표팀승선을 한 것에 대해 불만을 갖고 있는 사람도 존재할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신태용감독입장으로써는 두 선수모두 유럽무대에서의 활약을 보인적이 있고 이미 국가대표를 경험했던 만큼 이번 월드컵에서 기대를 걸어 볼 수 있는 선수들이라는 점이 상당하다는 판단을 했을거라고 봅니다. 두 선수 모두 2014월드컵에 멤버이기도 했죠.

 

이번  a매치가 최종명단발표 전 마지막 a매치평가전인 만큼 월드컵에 승선할 가능성이 높은 선수들로 구성된 명단이긴 하지만 말그대로 평가전이기때문에 두 선수가 본선을 간다는 보장도 없습니다. 우선은 두 선수가 폼이 좋기때문에 기량을 점검하고 월드컵 본선에 데려가도 좋을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위해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한 때 경기에 나서지 못하면서 폼이 떨어졌고 올 시즌 활약만 놓고는 두 선수 평가가 어렵긴 하지만 그래도 우리 대표팀으로서도 두 선수가 점점 살아난다면 월드컵 본선에서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선수이기에 기대가 되는것도 사실입니다. 홍정호는 중앙수비수로서 많은 유럽 공격수들과 상대해봤던 경험. 박주호 역시 스위스-독일 무대를 거치며 많은 유럽 선수들을 상대해봤고 또 중앙 미드필더와 좌측 풀백까지 소활 할 수 있는 플레이어라는 점 역시 상당히 좋은 자원임에 틀림없습니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공식홈페이지)

 

두 선수가 이번 평가전에서 어떤 활약을 하냐에 따라 월드컵 본선행에 이름을 올리게 되겠는데요. 현재 리그와 AFC챔피언스리그에서의 활약만 보면 상당히 폼이 올라온 상태입니다. 두 선수 모두 수비자원이기에 과연 어떠한 영향력을 보여줄지 기대가 되는데요. 신태용 감독이 부임 이후 콜롬비아전과 세르비아 등 강팀을 상대로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지만 아직까지 수비에 대한 불안감이 존재하는게 사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두 선수의 합류가 우리 수비라인의 어떠한 영향을 불어 올지가 가장 큰 관심거리라 볼 수 있습니다. 해외파 공격수들의 활약도 지금 두드러지고 있고 수비자원의 변화가 생긴 이번 3월A매치에서 어떠한 경기력을 보일지 기대가 됩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