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외축구

맨유 챔피언스리그 진출 실패, 현실로 다가오나?

by #$!@#%# 2014. 1. 21.
반응형

 

 

어느정도 예상을 했던 결과지만 맨유가 첼시에게 3골을 연달아 내준 것은 다소 충격적이다. 수비라인의 허점이 그대로 드러났고 선수들은 사종 일관 당황한 모습이 역력 했다. 루니-반 페르시가 부상으로 인해 공격진의 공백이 크긴 했지만 수비진들 마저 무너져내리면서 3대1이라는 스코어를 기록 하며 선두권 그룹과 격차가 또 다시 벌어졌다.  

 

앞으로 맨유가 어떠한 모습을 보여줄지는 모르지만 앞으로 남은 잔여 일정이 16경기로 현재 순위를 고려한다면 리그 우승은 사실상 불가능이 가깝고 우승은 커녕  챔피언스리그 진출의 마지 노선인 4위 진입도 쉽지 않아보이는게 사실이다. 22라운드를 치른 현재 맨유는 11승 4무 7패 승점37점을 기록하고 있다. 4위에 위치한 리버풀(43점)과는 6점차, 1위 아스날(51점)과는 14점 차다. 정말 이대로 가다가는 다음 시즌에는 맨유없는 챔피언스리그가 현실로 다가올 가능성이 충분하다.

 

 

이 문제는 그냥 막연하게 짚고 넘어갈 문제가 아니다.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단 한 번도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 한적이 없는 맨유이기에 이 문제가 현실로 다가온다면 그 파장은 말 할 수 없이 크다. 팀의 자존심은 둘째치고 스타급 선수들의 영입 실패등으로 이어 질수 있다. 

 

현재 맨유는 선수영입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 겨울 이적시장 뿐만 아니라 다음 시즌에도 선수 영입이 반드시 필요하다. 만약 이번 시즌 4위권 진입에 실패하고,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한다면 스타급 선수들의 마음이 맨유로 향 할 것인지 의문이다. 또  자칫 하면 현재 보유 하고 있는 선수들도 잔류도 장담 할 수 없다.

 

 

 

최근 5경기 동안 1승 4패. 성적표가 말해주듯 최악임이 분명하다. 박싱데이 기간 동안 다른 팀들에 비해 어느정도 승리를 따내면서 뒤쳐졌던 리그 순위를 올리는데 성공했지만 지난 2일 토트넘과 경기를 시작으로 20일 첼시전 까지 또 다시 하락세의 모습이다. 이 모든 책임을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에게만 물릴순 없지만 아무래도 감독이라는 위치에 있는 만큼 책임을 부정 할 수는 없는게 사실이다.

 

맨유가 다음시즌 챔피언스리그에 나가기 위해서는 2가지 방법이 있다. 리그에서 4위권 진입을 하여 티켓을 거머쥐거나 올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거머쥐면 된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맨유가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 하는 것은 힘들어 보이고 그래도 아직은 가능성이 남아있는 리그에서 4위진입을 목표로 하는것이 바람직 하다고 본다.

 

앞으로 남은 잔여일정이 16경기로 이정도 숫자면 4위권 진입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본다. 그렇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많은 경기에서 승리가 필요하고 상위권 그룹간의 맞대결에서 결과가 상당히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그 전에 앞서 현재 맨유가 매경기 마다 드러내고 있는 문제점들 부터 고쳐야 할 필요가 있다.

 

 

▶ 맨유 수비 허점, 무엇이 문제인가?

 

 

맨유가 이번시즌 챔피언스리그 전체적으로  각포지션 별로 보강이 절실히 필요 할 정도로 심각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그만큼 각 위치마다 문제점들이 많다고 할 수 있는데. 공격진에서는 루니-반 페르시가 부상복귀를 한다면 어느정도 안정감을 찾을 수 있다고 보고 있지만, 아무래도 현재 맨유의 가장 큰 문제점은 미드필더와 수비진들의 선수에 대한 수비와 위치 선점이라고  할 수 있다.

 

어제 첼시전에서 나온 실점 장면을  예를 들어보자. 위 사진은 에투에게 첫 실점을 내주는 장면으로 맨유의 문제점이 열실히 드러난다. 가장 첫번째 사진을 보면 볼을 잡고 있는 에투 앞에 2명의 수비가 서있고 그 옆에 윌리안이 위치하고 있다.

 

이 2명의 수비수 중 한명인 에브라는 사이드의 윌리안을 막기위해 측면으로 움직였고 에투를 수비하는 선수는 필 존스가 유일 한 상황으로 놓이게 됐다. 여기서 주목 할점은 에슐리 영이 수비에 가담하지 않은채 멍 하니 쳐다 보고만 있다는 것이다. 직접적으로 필 존스와 압박을 가했거나 에투의 드리블 경로에 미리 서 있기만 했더라면 슛팅 기회를 내주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 이후 필 존스가 재껴지자 곧바로 슛팅 기히가 생겼고 에투는 거침없이 슛팅을 시도했다. 침투하는 첼시 선수를 따라가던 마이클 캐릭이 슛팅 할 것을 보고 몸을 날려 봤지만 실점을 막는데는 실패했다. 이렇듯 맨유의 수비적인 허점은 수비라인의 문제점만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미드필더진들과 위치적으로 호흡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고 에슐리 영의 이번 플레이는 프로 답지 않은 모습이었다.

 

 

 

▶맨유 반페르시-루니의 복귀가 시급하다.

 

 

맨유에 있어서 이 둘의 존재감은 상상 그 이상이다. 부상전까지만 하더라도 이둘이 있을때면 패하는 경우가 거의 없었을 정도다. 그만큼  공격적인 면에 있어서는 이 둘의 무게감이 확실히 더한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지난시즌 26골을 기록하여 득점왕을 차지했던 반 페르시의 득점포가 현재로서는 가장 절실하다. 실점 뿐만 아니라 득점력에서도 부진에 겪고 있는 맨유이기에 득점력에 있어서 만큼은 프리미어리그 내에서 가장 뛰어난 실력을 소유한 반 페르시의 활약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루니 역시 2선에서의 안정감 뿐만 아니라 공수 모두에서 좋은 활약을 해줄 선수다. 맨유 공격에 있어서 활기를 불어 넣어 줄 수 있는 선수임이 분명하다. 확실히 이 둘이 있을때와 없을때의 차이를 지금 현재 절실히 느끼고 있고, 맨유가 잔여 일정에서 많은승리를 따내기 위해서는 이들의 부상복귀가 하루빨리 이루어져야만 한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