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축구

한국 말리전, 화끈한 공격축구 보고싶다.

by #$!@#%# 2013. 10. 15.
반응형

 

 

지난 12일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펼쳐졌던 세계최강 브라질과 평가전은 우리 대표팀의 능력과 경기력을 점검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우리대표팀이 브라질과 같은 강팀을 상대로 얼마만큼의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지  알 수 있었던 경기였다면 15일 천안종합 운동장에서 예정되어 있는 말리전은 정말로 우리 대표팀의 경기력을 평가하고 전술을 시험해볼 좋은 기회입니다.

 

사실 브라질선수단에게만 너무 관심이 간 나머지 말리대표팀에게는 눈길 조차 주지 않은 우리나라 입니다. 엄청난 대우를 해가며 평가전을 치뤘던 브라질전에 비해 말리대표팀에 대한 기대, 대우등은 브라질에 비해  훨신 못미치는게 사실이죠. 하지만  말리는 우리가 그리 호락호락하게 볼 만한 상대는 아닙니다. 국제축구 연맹에서 선정한 FIFA 랭킹 38위로 우리보다 무려 20단계나 높은 위치에 있는 팀입니다.

 

또 선수들 대부분이 국내에는 잘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대표적으로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했던 케이타를 포함하여, 나머지 선수들 대부분이 프랑스나 독일,잉글랜드등 유럽 각지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다수 입니다. 우리대표팀과 거의 비슷한 전력을 가지고 있닥 보고 있고, 경기력을 점검하기에는 가장 좋은 상대가 아닐까 싶습니다.

 

 

 

한국 말리전, 화끈한 공격축구 볼 수 있을까?

 

지난 브라질전에서 우리대표팀은 제대로된 공격 기회를 잡기는 커녕 경기 내내 브라질 선수들의 공격을 막아내기 급급했습니다. 볼점유율과 찬스등에서 밀리며 우리의 전력을 확인하기에는 무리가 있었던 경기였습니다.

 

하지만 우리와 맞대결을 가질 말리는 거의 우리와 비슷한 전력의 수준을 가진 팀입니다. 선수단 전체가 화려하고 유명한 선수들로 구성되지는 않았습니다만, 유럽 빅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죠. 어떻게 보면 정말 '평가전'이라는 의미에 걸맞는 경기는 말리전이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이번 맞대결에서 홍명보 감독이 어떠한 전술을 시험할지, 또 어떤 선수를 기용할지는 모르지만 언론과 인터뷰를 통해서 밝힌 바로는 브라질전이 수비조합을 시험했던 경기였다면, 말리전은 공격진들의 기량과 조합을 시험해볼 기회라고 밝힌바 있습니다.

 

훈련에서도 빠른 패스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공격수들의 마무리 훈련이 중점적으로 이루어진 만큼 이번 말리전에서 화끈한 공격축구를 내심 기대하고 있는데요.

 

지난 8월 홍명보감독이 부임한 이후 우리축구대표팀은 1승3무3패를 기록했습니다. 7경기동안 단 1승을 거둘정도로 다소 부진한 성적을 보이고 있지만, 더 큰 문제점은 결과가 아니라 내용입니다. 7경기에서 6골을 넣는데 그쳤고 그마저도 4골이 약체 아이티를 상대로한 골들입니다. 

 

아이티전을 제외한다면 경기당 0.5골 수준의 경기를 보여주고 있는 우리대표팀입니다. 현실적으로 말리전에서 우리대표팀에게 거는 기대는 득점력 부진을 확실히 씻어내주기를 바라고 있을 뿐입니다.

 

특히 지금까지 많은 선수들이 홍명보호의 골가뭄을 해소하기 위해 발탁되어 기회를 잡았습니다만 그 갈증을 해소시킨 선수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조동건과 김동섭등의 국내파를 포함하여 지난 브라질전에서 지동원 선수가 원톱으로 나섰으나 아무런 활약도 펼치지 않았으며 교체로 들어갔던 손흥민도 파괴력있는 모습을 보이지 못했습니다.

 

물론 브라질전은 우리 대표팀 전체적으로 수비에 치중했기 때문에 그렇다 할지라도 현재 우리대표팀에게 있어서 해결사 역할을 해줄 공격수가 필요한건 사실입니다.

 

우리한국 축구 대표팀이 화끈하게 대승을 거둔 기억이 언제인지 잘 기억도 안납니다. 지난 아이티전은 사실 평가전이라는 의미가 무색했을정도로 약체였기 때문에 대승이라고 하기에는 좀 무리가 있습니다.

 

우리 대표팀이 이번 만큼은 꼭 반드시 많은 득점을 올려 시원한 승리 기록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