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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박주영 국대 발탁 논란, 그리스 전서 확실히 해결했으면.

by #$!@#%# 2014. 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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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겨울 이적 시장 마지막날 극적으로 팀을 옮기는데 성공한 박주영, 드디어 아스날에서 벗어나 예전의 실전 감각을 되찾을 수 있지 않을까 기대를 걸었건만  왓포드로 임대 이적을 한 이후에도 연이은 결장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이적후 단 1경기 출전, 하지만 그마저도 1경기라 보기 힘들다. 2월2일 브라이튼 전 후반 추가시간에 교체 투입되 5분 남짓 뛰었을 뿐이다.

 

이런 와중에 홍명보 감독은 3월6일 예정된 그리스 전에 나설 출전 명단을 오는 19일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평가전 에서는 홍명보 감독이 미리 예고 했듯  해외파 대부분을 차출 하여 몸상태를 점검할 예정이다. 허나 이적후 계속해서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던 박주영 발탁 여부는 미지수인 상황. 홍명보 감독 역시 박주영이 경기를 뛰지 못한다면 차출 하기 어렵다는 의사를 여러차례 밝혀왔다.

 

하지만 소속팀 활약과는 별개로  계속해서 논란이 되는 박주영의 국대 차출 논란을 이번 그리스전을 통해 확실히 해결 했으면 한다. 앞으로 월드컵이 다가 올수록 논란은 더 커질 전망인데 그리스전 명단에 포함시켜서 경기력,몸상태를 확실히 점검하고 현재 우리 대표팀에 꼭 필요한지 이번 기회를 통해 논란의 종지부를 찍었으면 한다.

 

사진: 왓포드 공식홈페이지 박주영 프로필 watfordfc.com

 

박주영 선수를 그리스전에서 차출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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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의 국대 발탁에 대한 논란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2011년 여름 아스날로 이적 한 이후 부터 계속해서 제기 되었고 월드컵을 앞둔 지금 이 시점에서 절정에 이르고 있다. 현재 박주영의 국대 발탁에 대해서 팬들 역시 한 마음 한뜻으로 의견이 모아지지 않고 엇갈리는 상황이다.

 

오랜 벤치 생활로 경기 감각이 떨어질때로 떨어졌고 제대로 경기에 나선 적이 거의 없기 때문에  박주영의 국가대표 차출에 대해서 부정적인 시선을 가지고 있는 이들이 있는 반면 다른 이들은 지금까지 박주영이 보여줬던 활약과 실력을 고려해봤을때 우리대표팀에 필요하다는 생각을 내비추고 있다.

 

홍명보 감독역시 이 문제에 대해 골머리를 앓고 있을 것이라 생각이 드는데. 현재 박주영이 소속팀에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몸상태를 정확히 체크하기란 힘든 상황이다. 그렇기 때문에 해외파 위주로 꾸려질 이번 그리스전에 발탁하여 선발이든 교체든 박주영에게 기회를 부여해 지금 몸상태가 어떤지 월드컵에서 박주영이 필요할지 여부를 확실히 점검 하는 것이 현재로서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 본다.

 

물론 1경기 만에 선수를 파악하기란 불가능 하다. 하지만 그리스와 평가전을 치르기 전 까지 소속팀에서 3경기 정도가 예정되 있고  그리스 전 이후에도 경기가 많이 남아있다. 또 이번 그리스전 평가전 취지는 해외파 선수들에 대한 점검이 주를 이루기 때문에  박주영 선수를 발탁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다. 지금까지 계속 이어졌던 국가대표 차출에 대한

논란의 종지부를 찍을 좋은 기회라 생각이 든다.

 

물론 만약 홍명보 감독이 박주영을 이번 그리스 전에서 발탁 한다면 짐작 할 수 없을 만큼의 후폭풍을 몰고 올 가능성이 충분하다. 소속팀에서 기회를 부여받지 못한 선수를, 더군다나 이번에 잉글랜드 챔피언쉽에 속해있는 왓포드에서 마저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국가대표 차출에 대한 반대 하는 이들이 상당히 많을 것이다.

 

하지만 말그대로 평가전 이다. 선수를 평가하고 월드컵을 준비하는 과정속에서 본선에 데려갈 선수를 걸러내는 작업을 하는 경기 일 뿐이다. 또 이미 국내파 선수들은  미국 전지훈련서 보다 확실히 점검을 마쳤기 때문에 굳이 해외파를 제외하여 국내 선수들을 그리스전 에서까지 기량을 체크 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팬들 사이에서는 소속팀에서 경기를 나서지 못하는 선수를 왜 차출 하냐는 식으로 반론을 재기하기도 하겠지만  전적으로 선수 발탁에 대한 권한은 홍명보 감독에게 있으며 전술적으로나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판단이 든다면 박주영을 뽑는게 마땅하다.

 

또 지금까지 많은 이들의 입에 오르내렸던 박주영의 경기력과 몸상태등에 대해서 확실히 점검하고 알 수 있을 경기는 이번 그리스 전 밖에 없다고 본다. 과연 박주영이 19일 예정된 그리스전 명단 발표에서 이름이 거론될 수 있을지 주목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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