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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김보경 돋보인 활약,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

by #$!@#%# 2013. 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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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디프 시티의 김보경이 12-1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에버튼전에 선발출전하여 '82분' 동안 활약하며 좋은 인상을 남겼다.  비록 공격포인트는 올리지 못했지만 김보경은 이날 여러차례 날카로운 패스는 물론 부드러운 드리블을 선보였다.

 

특히 후반전에  크레익 벨라미에게 결정적인 스루패스를 성공시키는등 경기내내 왕성한 활동량으로  종횡무진 그라운드를 누볐다. 김보경은 후반 82분 교체 아웃됐고, 비록 공격포인트를 올리는데 실패했지만, 경기 종료후 영국 골닷컴 에서는 김보경을 경기 최우수선수로 선정하는등 현지 언론에서도 김보경의 활약을 높이 평가했다. 무엇보다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어느정도 적응해 나가는 모습을 보면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이유다.

 

 

 

 

 

 

출처:카디프시티 공식홈페이지 김보경 프로필 사진

 

경기내내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김보경

 

확실히 맨시티전 이후 자신감이 붙은 모양이다. 지난 라운드에서 맨시티를 상대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더니. 이번에는 에버튼을 상대로 더 과감해진 모습을 선보였다. 안정적인 경기운영은 물론 부드러운 드리블도 인상적이였는데, 공격진영 뿐만 아니라 수비에도 적극적으로 가담하며 종횡무진 그라운드를 누비며 왕성한 활동량을 선보이기도 했다.

 

 

특히 날카로운 침투패스가 눈길을 끌었는데, 후반61분 크레익 벨라미에게 찔러주는 스루패스는 모두를 놀라게 하는 패스였다. 침투하는 벨라미를 보고 왼발 아웃사이드로 툭 찔러준 이 패스는 에버튼 수비진들이 아무것도 할 수없게 만들었다. 비록 벨라미의 퍼스트 터치가 부정확하는 바람에 아쉽게 골을 성공시키지는 못하여 아쉬움을 남겼다. 특히 후반82분 교체되기까지 좋은 활약을 선보인 김보경은  경기종료후 영국언론에서 양팀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을 받기도했다.

 

 

무엇보다 이번경기를 통해 김보경의 능력을 다시한번 보게되는 계기가 됐다. 지난 맨시티전 보여준 드리블은 결코 운이 아니라는 점과 제2의 박지성이라는 수식어가 왜 김보경에게 붙혀졌는지 알 수 있어던 경기라고 평가하고 싶다.

 

먼저 에버튼전에서 눈길을 끈것은 왕성한활동량과 드리블 능력이다. 확실히 이 2개의 능력에 있어서는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뒤쳐지지 않는다는 생각이다. 어제 경기를 보면 알겠지만, 사이드에서 안쪽으로 치고 들어오는 플레이나 여러명의 수비를 따돌리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것을 확실히 느낄수 있었다. 또한 양쪽 측면과 가운데, 수비에 적극가담하는등의 많은 활동량을 보여줬다.

 

다만 아직까지는 드리블이 부족한면이 없지않아 있는데, 마무리가 확실하지 않다는점이 조금은 아쉬운 생각이 들었다. 후반46분  왼쪽 사이드라인에서 페널티박스 안쪽까지 치고들어가면서 좋은 찬스를 만들어 냈지만 크로스가 부정확하게 되면서 기회가 무산됐다. 또 후반 65분에는  오른쪽 사이드 부근에서 안쪽으로 파고들어오면서 에버튼 수비진을 여러명 제쳐냈다. 하지만 마지막 패스에서 수비 발에 걸리며 또 다시 기회는 무산이 되었다. 

 

이처럼 드리블 하는 과정과 제쳐내는것 까지는 분명 위협적이다. 하지만 결정적으로 마무리가 되지 않으면서 그 기회를 살리지 못한것이 아쉬울 뿐이다. 드리블후 패스나 슈팅등을 통해 좀더 확실해졌으면 하고 조금만 더 보완을 한다면 좋은 무기가 될수있다고 본다.

 

하지만 카디프시티의 공격에 있어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을 뿐만 아니라, 역습과정에 있어서 그 중심이 김보경이라는 점에서 동료들의 신뢰와 믿음을 받고있다는 것은 굉장히 기분좋은 일이라고 볼 수 있다. 또 좌우 사이드 측면은 물론이고 수비가담에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는등 왕성한 체력을 가지고 있기에 앞으로 좀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가능성이 많다고 본다.

 

이제 고작 3경기를 치렀지만, 이 3경기에서 보여준 모습만으로도 김보경의 활약이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이유다. 특히 프리미어리거로 입성한지 안됐을 뿐더러 리그 초반이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앞으로 더 좋은 활약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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