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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박주호-손흥민의 코리안더비 승자는?

by #$!@#%# 2013. 9.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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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한국선수들간의 맞대결, 즉 코리안더비가 예정되어있다. 한국시간으로 21일 (토) 22:30 에 분데스리가 레버쿠젠 소속의 손흥민과 마인츠05의 박주호의 맞대결이다. 추석연휴가 끝난 주말, 코리안더비가 성사 된다면 축구팬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즐거운 경기가 될것이 분명하지만  박주호-손흥민이 속한 마인츠05와 레버쿠젠 모두 현재 상위권에 랭크되어 있는만큼 이번 맞대결은 소속팀의 리그초반 순위형성에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중요한 매치가 아닐수 없다.

 

 

 

박주호-손흥민 맞대결, 기대된다.

 

두선수의 맞대결이 펼쳐질수 있을지는 경기시작 1시간전 선발라인업이 나와야만 알 수 있지만 부상이나 컨디션에 크게 문제가  없는 경우, 두 선수 모두 나란히 선발 출전할 가능성이 크다. 무엇보다 이번 맞대결은 최근 소속팀의 다운된 분위기 전환과 더불어 박주호-손흥민 본인 역시 활약이 필요한 시점 이기에 두팀과 두선수모두 중요한 경기일 수 밖에 없다.

 

손흥민의 레버쿠젠은 리그초반 3연승을 달리며 선두권을 형성 했지만, 리그 초반 고비였던 샬케04와의 맞대결에서 2대0으로 패하며 기세가 한풀꺾인 상황이다. 물론 5라운드 만만치 않은 상대인 볼프스부르크전에서 승점3점을따냈지만, 18일 uefa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맨체스터utd와 경기에서 4대2패배를 당했다.

 

단순히 다운된 팀분위기와 패배의 여운이 남아있어서가 아니라,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첫 경기라는 중요한 경기를 갖게되면서 주전선수들 대부분이 경기에 나섰기 때문에 이번 마인츠전 몇몇 선수들이 나서지 못할수 있다. 혹여 나선다 하더라도 정상적인 컨디션으로 경기를 나설수 있을지 미지수다.

 

그나마 다행인것은 레버쿠젠 공격을 이끄는 3인방, 손흥민-키슬링-샘 모두 후반에 교체아웃 되면서 어느정도 체력을 비축해놨다는점이 다행이다. 그렇지만 어느선수든지 원정경기를 치룬후 3일만에 경기를 가지게 된다면 체력적으로 부담이 될 수 밖에 없기에 레버쿠젠 입장에서는 지난 맨유원정 경기에 나서지 않았던 선수들과 기존의 주전 선수들의 조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반면 마인츠로서 가장 다행인점은 아무래도 레버쿠젠에 비해 체력 부담이 없다는 것이다. 유럽대항전 출전을 안하는 바람에 지난주말 리그경기를 치룬후 일주일간 휴식을 취했다. 상대적으로 원정길을 다녀온후 3일만에 경기를 치루는 레버쿠젠에 비해 체력과 컨디션에서는 우위에 있다는점은 분명하다.

 

다만 아무리 레버쿠젠이 체력적 부담이 있다하더라도 기존 전력에 있어서는 레버쿠젠이 앞서있다는 점에서 마인츠의 우세만을 단언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따른다. 여러모로 유리한 입장인 마인츠이지만 레버쿠젠이 절대 만만한 상대가 아니기 때문에 어려운 경기가 될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이번매치에 있어서 박주호와 손흥민의 맞대결이 가장 주목이 된다. 손흥민은 리그 첫 개막경기에서 골을 넣은후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하고 있으며, 박주호 역시 확실하게 주전입지를 다지기 위해서는 꾸준한 활약이 필요하다. 두 선수에게도 이번 경기가 중요한 이유다.

 

무엇보다 경기장 안에서 보여줄 두선수의 맞대결이 가장 기대가 되는데, 손흥민은 왼쪽 윙, 박주호는 왼쪽 풀백이라는 포지션을 소화하고 있기 때문에 눈에띄게 두 선수가 부딪히는 일은 거의 없을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공격과 수비적인 임무를 수행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두 선수의 맞대결을 피할수 없을것으로 보인다.

 

현재 두팀 모두 각각 리그 3위(레버쿠젠)와 6위(마인츠)에 랭크되어 있는 만큼 리그초반 상위권 유지를 위해서는 이번경기 승리가 두팀모두에게 필요하다는 점에서 중요한 일전일 수 밖에 없다. 상당히 흥미로운 경기가 될것으로 보이며 거기에 코리안 더비까지 성사 된다면 늦은감이 있지만 국내팬들에게 아주 큰 추석선물이 될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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