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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뜨거웠던 이적시장 마감당일, 주요이적 선수는?

by #$!@#%# 2013. 9.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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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도 짧게만 느껴졌던 유럽 축구 여름이적시장이 드디어 마감됐다. 이적시장의 활약 여부에 따라 팀의 전력은 물론 시즌 전망까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팬들에게도 빼놓을 수 없는 이적시장이다.  특히 이적시장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이적시장 마감당일, 영국언론에서는 우리나라 선거 방송을 연상케 할 정도로 각구단과 경기장을 찾아 들어오는 소식들을 일제히 보도하는 흥미로운 상황까지 연출했다. 또 우리나라 축구팬들 역시 밤잠을 설쳐가며 각 팀들의 영입소식에 귀를 기울였다.  그에 보답하듯 이적시장 마지막날에는 상당히 흥미로운 이적이 이루어 졌다.  특히 빅스타들의 이적이 잦았다. 긴장의 끈을 놓칠수 없었던 이적시장 마감일, 어떤선수들의 이동이 있었는지 주요 이적선수를 정리해봤다.  

 

 

 

메수트 외질- 4200만 파운드 (한화 약 718억원)

 

 

이적시장 마지막날에 나온 이적중 정말 '핫'한 소식이 아닐수 없다. 레알마드리드의 메수트 외질이 아스날로 이적한것, 당초 마감 며칠전부터 아스날이 외질을 노리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긴 했으나 이적이 성사될것 같진 않았던 분위기 였기에 외질의 아스날행은 그어느 이적 소식보다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외질이 아스날 유니폼을 입고 EPL무대를 누빈다는것을 상상해 보는것만으로도 상당히 기분좋은 일이기에 아스날 팬들사이에서는 그의 이적의  여운이 가시지 않고 있다. 하지만 외질 이적에 못지않게 관심을 받고있는것이 또 있다.  아르옌 벵거(아스날 감독)가 4200만 파운드를 썼다는 것이다. 평소 알짜배기 이적만 하는 벵거감독이  한번의 영입으로 클럽 레코드를 경신했을 뿐만 아니라 별다른 성과없이 이적시장을 마감했을 뻔한 상황에서 외질을 영입하며 아스날 팬들의 환호성을 듣게 되었다.

 

무엇보다 외질이 합류함으로서 아스날의 시즌 전망뿐만아니라 충분히 경쟁력있는 스쿼드를 갖추게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가레스베일-이적료:8600만 파운드 (한화 약 1472억원)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가레스베일의 레알마드리드 행이 드디어 이루어졌다. 정확한 이적료는 밝혀지지 않았느나 언론의 추정 가치는 8600만파운드(한화 약 1472억)다. 당초 예상했던 이적료보다는 낮은게 사실이지만, 이 금액 역시 역대 이적료 1위인 호날두를 넘어선 금액일 정도로 천문학적인 금액이다.

 

사실 베일의 이적료를 놓고 팬들이가 감독들, 언론등에서 상당히 말이 많았기 때문에, 베일로서는 이적 첫시즌부터 좋은 활약을 해야한다는 부담감이 없지않아 있을것이다. 하지만 훌륭한 레알마드리드의 미드필더나 공격진들과 함께 호흡을 맞출수 있게 되면서 지난시즌 보다 더 훌륭한 시즌을 보낼것이라는 기대도 되고있다.

 

 

베일의 레알마드리드 행이 실현됨에 따라 프리메라리가를 즐겨보는 축구팬들에게는 또다른 볼거리가 생겨났다. 베일과 호날두가 같은 팀에서 활약한다는 점이 가장 눈길을 끄는데, 특히 바르셀로나의 메시-네이마르와의 대결이 기다려지고 있다.

 

 

 

카카- 자유계약 신분

 

 

AC밀란팬들에게는 굉장히 좋은 소식이다. 카카가 자신이 전성기를 누렸던 AC밀란으로 복귀했다. 물론 카카가 레알마드리드로 이적직후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에 팬들사이에서 AC밀란의 복귀는 어느정도 예상된 수순이였다.

 

하지만 카카는 자유계약 신분으로 AC밀란으로 이적했다. 몇년전 레알마드리드가 AC밀란으로부터 카카를 영입했을때 역대 이적료 2위를 기록했던 것을 감안한다면 레알마드리드에게는 막대한 손해가 불가피 하다.하지만 고액연봉자인 카카를 계속 데리고만 있을수는 없는 노릇이였을까? 이적료 한푼 받지 않고 AC밀란으로 내보낸것이 가장 눈길을 끈다.

 

카카가 AC밀란으로 이적함에 따라 그의 부활여부가 다시한번 주목 되고 있다. 물론 현재 카카의 몸상태나 나이등을 생각한다면 그가 전성기 시절의 모습을 보여주기란 쉽지 않다.

 

 

 

펠라이니- 2750만 파운드(한화 약 470억원)

 

 

맨유에게는 가뭄뒤 단비같은 소식이다. 올여름 별다른 영입없이 이적시장을 마감할뻔 했던 맨유에게는 정말 좋은 영입일수 밖에 없는데,  특히 올여름 가장 걱정되었던 포지션인 중앙 미드필더자리 였기에 펠라이니의 합류는 그 어느때보다 반가울수밖에 없다.

 

사실 맨유는 지난시즌 폴 스콜스가 은퇴한 직후 그의 빈자리를 채워줄 선수가 필요했다. 기존의 캐릭과 클레버리,안데르손등이 있지만, 캐릭을 제외하면 아직까지 중원을 책임질만한 선수가 없는게 현실이다. 그러나 펠라이니가 그 빈자리를 메워줄거라고 믿고있으면 그가 에버튼에서 보여줬던 활약을 본다면 스콜스를 대체할만한 자원이라고 생각이 든다.

 

물론 첼시나 맨시티등에 비하면 펠라이니만으로 부족한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펠라이니 마저 영입하지 못했더라면 맨유에게는 최악의 시즌이 될 수도 있었던것을 생각한다면 다행중 다행이라고 생각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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