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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손흥민 산뜻한 출발, 올시즌 활약이 기대된다.

by #$!@#%# 2013. 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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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분데스리가 공식홈페이지 레버쿠젠 선수프로필 

 

레버쿠젠의 소속인 손흥민이 4일에 펼쳐진 독일 DFB 포칼컵 1라운드 립슈타드(4부)와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올리며 레버쿠젠에서의 공식적인 첫경기에서 첫골과 첫도움을 올리는 기념을 토했다. 손흥민은 이날 선발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지만, 후반시작과 함께 교체로 그라운드에 들어섰다. 

 

손흥민은 3대1로 앞서고 있던 후반 18분에 왼발슛으로 골망을 흔들었고,후반 36분에는 시드니샘에게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1골1도움을 올렸다. 이로서 손흥민은 공식적인 데뷔전에서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기분좋게 시즌을 출발했고, 손흥민에 대한 기대감 속에 다가오는 분데스리가 분데스리가 개막일(10일)이 기다려진다.

 

손흥민 산뜻할출발,올시즌이 기대가 된다.

 

함부르크를 떠나 레버쿠젠에서의 출발, 어쩌면 소속팀을 옮긴 직후라 동료선수와 관계,팀플레이 스타일등에 적응하는데 시간이 필요할듯 했지만, 손흥민은 이미 레버쿠젠 생활에 어느정도 적응한듯 싶다. 프리시즌에서의 활약도 나쁘지 않았지만, 이날 펼쳐진 포칼컵 첫경기에서 공격포인트를 올렸다는 자체만으로도 올시즌이 기대가 되는 이유다.

 

 이날경기에서 손흥민은 골과 도움뿐만 아니라 경기내내 과감한 중거리슈팅으로 골을 노리기도 하며 자신감에 차있는 모습이였다. 비록 4부리그 팀과의 경기였기에 좀더 편하게 플레이를 할 수 있었던것이 사실이지만 레버쿠젠에서의 적응이 어느정도 끝났다는 안심과 자신감에 차있는 모습을 본것만으로도 이번경기를 통해 앞으로의 시즌에 대한 기대치가 더 높아졌다. 특히 분데스리가 개막일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상황이기에 팬들로서는 손흥민의 이번 출전이 더 관심이 갈 수밖에 없었다.

 

특히 손흥민은 팀동료이자 지난시즌 분데스리가 득점왕인 키슬링과의 호흡이 눈에띄었다. 후반18분의 손흥민의 왼발 슈팅이 골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키슬링의 도움이있었고, 손흥민역시 후반전에 키슬링에게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어주기도 했다. 비록 손흥민의 패스를 허공에 날리며 골로 연결시키지 못했지만 두선수의 호흡을 통해 공격진에 더 활력을 불어넣어주기에는 충분했다.

 

무엇보다도 두선수가 이번시즌 레버쿠젠 공격에 있어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것이 분명하다. 두선수모두 득점력에 있어서만큼은 어느정도 인정을 받았으며 연계적인 플레이를 좀 더 가다듬고, 이렇게 계속해서 도움과 패스를 주고받으면서 손흥민-키슬링과의 호흡이 더 맞아돌아간다면 공격력에 더 시너지 효과를 발휘 할 수 있다고 본다.

 

 

그리고 손흥민은 지난시즌 리그에서만 33경기를 뛰고 12골을 기록하면서 차범근 이후 분데스리가에서 두자릿수 골기록을 만들어냈다. 이번시즌 새롭게 레버쿠젠으로 팀을 옮기면서 더 많은 경기를 뛸 수밖에 없게 됐다. 포칼컵과 더불어 리그,UEFA챔피언스리그 까지, 지난시즌에 비해 경기 출장수가 더 늘어날것이 분명하고 그만큼 더 많은 골을 기록 할 가능성이 더높기도하다. 

 

특히 레버쿠젠은 함부르크와 다르게 상위권에 위치한 팀이다. 지난시즌에도 리그 3위를 기록한것만 보더라도 어느정도의 팀수준인지 알 수있는 대목이다. 그만큼 선수단의 실력 자체도 그렇고 선수층도 함부르크보다 두텁기 때문에 동료들의 지원을 더 받을 수 있다고 보고있다.  이 이야기는 즉슨 손흥민이 경기에서 골찬스가 더 많이 온다는 이야기로 해석할수도 있으며, 개인적인 판단이지만  손흥민이 충분히 지난시즌보다 올시즌에 더 많은 골을 기록 할 수 있다고 보고있다.

 

특히 이번시즌 분데스리가와 더불어 UEFA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확보한 레버쿠젠이기 때문에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손흥민의 활약을 볼 수있다는 점에서도 역시 기대가 된다. 선수본인으로서는 처음으로 뛰는 무대이기도 하지만 팬들로서는 지난시즌에 챔피언스리그에서 한국인 선수를 볼 수 없다는 것이 얼마나 허전한것인지 확실히 느낀만큼 손흥민이 챔피언스리그에서 뛴다는 소식이 더 반가울수밖에 없다.

 

불과 2년전만 하더라도 박지성이 맨유에 속해있으면서 UEFA챔피언스리그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봤지만 박지성이 QPR로 이적하면서 지난시즌 한국인 선수로는 UEFA챔피언스리그에서 뛴 선수는 없었다. 이 허전함을 이번시즌 손흥민 선수가 채워줄수 있다는 것이 너무나 반가울뿐이다. 

 

특히 UEFA챔피언스리그는 맨유,첼시,레알마드리드,바르셀로나,AC밀란등 유럽최고의 팀들만이 모이는 대회이다. 이러한 무대에서 손흥민 선수가 활약하는 자체만으로도 팬들에게는 기쁨이지만 선수본인에게도 엄청난 경험이 될것이 분명하다.

 

어쩌면 손흥민에게는 이번시즌이 더 색다를 기분일 수 밖에 없다. 축구인생에 있어서 처음으로 UEFA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의 활약과 새로운 팀에서의 출발, 팬들은 물론 본인역시 많이 기대를 하고 있을 것으로 보지만 오늘과 같은 자신감있는 플레이를 보여준다면 올시즌 지난시즌 기록했던 골기록을 뛰어넘을 수 있다고 본다. 이번시즌은 지난시즌 보다 더 좋은 활약을 펼쳤으면 하는 마음이고, 오늘의 활약 덕분인지 10일(토)에 펼쳐지는 프라이부르크와의 개막전이 더욱더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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