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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희비가 교차한 유럽축구 여름이적시장 중간점검

by #$!@#%# 2013. 8.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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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축구 개막일이 이제 코앞으로 다가왔다. 흔히 가장 관심있고,인기있는  4대리그(잉글랜드,스페인,이탈리아,독일)중 다수의 한국선수가 활약하고 있는 독일 분데스리가는 한국시간으로 10일(토)에 개막하게 되는데, 4대리그에서 가장먼저 빨리 리그 개막전을 치르게 된다. 그만큼 다른 리그 개막일도 점점 다가오고 있다는 이야기로 해석 할 수있지만, 그만큼 여름이적 시장이 얼마남지 않았다는 의미로 받아들일 수도 있다.

 

8월의 마지막날이 지나고 9월에 접어들게 되면 유럽축구 이적시장의 문은 닫히게 된다. 이제 한달조차 남지 않았지만 8월말에 가장 많고,의외의 이적이 많이 일어나는 만큼 사람들의 관심도 많다. 그렇다면 지금 이 시점에서 좋은 선수를 영입하면서 웃고, 또 어떤팀은 제대로된 보강도 하지 못한채 시즌을 준비하게 된 팀들이 있다. 각 팀마다 희비가 교차하는 상황인데, 이번 여름이적 시장에서 가장 눈에띄는 영입을 한 팀과 주요 이적선수들을 살펴보도록 하겠다.

 

 

주요 영입 팀 TOP3

 

-이적시장의 큰손, 나폴리

 

사진출처: 나폴리 공식홈페이지 메인 sscnapoli.it

 

개인적으로 팀수준,스쿼드등을 감안했을때 이번 여름이적시장에서 가장 좋은 영입을 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드는 팀이다. 나폴리는 이번여름 팀의 최고스타인 카바니를 PSG(파리생제르망)에 약 6천400만유로(한화 약 940억원)에 넘긴것으로 추정하고있다. 나폴리 구단으로서는 매시즌 20골이상의 득점을 해주는 믿음직스러운 공격수가 빠졌지만 그덕분에 더 단단한 스쿼드를 갖출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레알마드리드에서 공격수 이구아인과 호세 카예혼, 그리고 수비수인 라울 알비올까지 3명을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또 PSV 아인트호벤에서 메르텐스를 영입했고 리버풀에서 골기퍼 레이나까지 임대로 데려오면서 전체적인 스쿼드에 더 안정감을 실었다. 어떻게 보면 기존의 선수들의 빈자리를 메꿨다고 볼 수도 있지만, 지난시즌에 비해 훨씬더 좋은 스쿼드를  갖춘것은 사실이다. 특히 매시즌 두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던 이구아인은 영입한 것은 정말 효율적인 영입이였던것이 분명하다. 물론 이구아인의 진가는 시즌이 시작되고 나서야 알 수 있겠지만, 레알마드리드에서 보여준 만큼의 활약만 보여준다면 성공적인 영입이 될것이 분명하다. 특히 나폴리의 이번 영입리스트와 기존의 선수단을 본다면, 이번시즌 세리에A우승을 비롯하여 챔피언스리그에서의 좋은성적도 가능할것으로 보인다.

 

-변함없는 큰손, 맨체스터 시티

 

 사진:맨시티 공식홈페이지 mcfc.co.uk

 

맨체스티 시티는 변함없이 이번 이적시장에서도 대형선수 영입에 많은 돈을 투자했다. 스페인 대표팀 미드필더 헤수스 나바스를 비롯하여 샤흐타르의 페르난지뉴, 그리고 공격진에 요베티치,네그레도 까지 영입을 마친상태다. 야야 투레,다비드 실바,아구에로 등 기존의 스쿼드만 보더라도 프리미어리그 우승후보로 꼽힐만큼 막강한 마당에 이번 여름 능력있는 선수 다수를 영입하면서 더 강력한 스쿼드를 갖추게 되었다.

 

공격진의 네그레도와 요베티치는 지난시즌 발로텔리와 이번여름 유벤투스로 떠난 테베즈의 빈자리를 메꾸기 위한 영입이라 볼 수있으며, 두 선수는 기존 맨시티의 공격수인 제코,아구에로와 함께 올시즌 맨시티 공격을 이끌게 되었다.  미드필드 헤수스 나바스는 스페인 대표팀에 승선되고 있는 만큼 얼마나 좋은 영입이 성사됐는지 알 수있다.

 

더욱더 강력해진 스쿼드를 갖춘 맨시티이기에 올시즌에는 리그 우승과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 진출 역시 가능 할 수있을지 주목이 된다.

 

 

-UEFA챔피언스리그를 노리는 AS모나코

 

사진출처: AS모나코 공식홈페이지 메인 asm-fc.com/fr

 

AS모나코, 불과 몇년전만 하더라도 한국의 박주영선수가 소속되어 펄펄 날았던 팀이였던고 2부리그로 강등된것으로 기억이 되지만, 이번시즌 1부리그로 승격하면서 AS모나코를 보는 태도가 완전히 달라졌다. 러시아 재벌이자 억만장자인 구단주 덕분에 올여름 대형 선수를 다수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특히 여러 클럽들과 경쟁하여, 메시,호날두에 이어 지난시즌 34경기 28골을 넣어 리그 득점순위 3위에 빛나는 팔카오를 영입하는데 성공한것은 정말 대단하다는 말이 나올뿐이다. 또 포르투에서 주앙 무티뉴와 하메스 로드리게스,에릭 아비달,카르발류등을 영입했다. 그뿐만 아니라 아직도 레알마드리드의 페페,제니트의 헐크등과 연결이 되고있는 만큼 앞으로 남은 기간동안 선수영입에 힘쓸것으로 보이고 있다.

 

가장 흥미로운것은 조금은 저평가 받았던 프랑스 리그가 AS모나코에서 팔카오를 영입하면서 유럽최고의 공격수들이 프랑스 리그에서 모습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파리생제르망으로 이적한 카바니를 비롯하여 기존에 있었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까지 유럽을 대표하는 3명의 공격수들을 프랑스 리그에서 모습을 볼 수 있게 되었다.

 

 

주요 이적선수 현황

 

다비드비야 (바르셀로나→AT마드리드)

 

비야는 정강이뼈 골절이후 좀처럼 폼이 살아나지 않으면서 바르셀로나에서 출전기회도 점차 줄어들자 이번시즌 이적을 결심했다. 이번여름 '브라질 신성' 네이마르가 합류한것도 어느정도 영향을 끼쳤다고 보고있다. 하지만  당초 옛 소속팀인 발렌시아 복귀설이 있었고 프리미어리어리그의 아스날 이적설도 있었으나 다비드 비야는 AT마드리드를 선택하면서 AS모나코로 이적한 팔카오를 대체하게 되었다.

 

마리오 고메즈(바이에른 뮌헨→ 피오렌티나)

 

사실 좀 의외의 이적이였다. 지난시즌 부상으로 인하여 만주키치에게 주전자리를 내주긴 했으나, 이번시즌 충분히 기회를 얻을수 있었다고 보고있었고, 뮌헨 소속으로만  리그 115경기에서 75골을 기록했을만큼 득점력에 있어서 굉장히 뛰어났기 때문에 뮌헨을 떠난것이 굉장히 아쉬운 마음이다.

 

카를로스 테베즈( 맨체스터 시티→유벤투스)

 

유벤투스 입장에서는 굉장히 좋은 영입이 아닐수 없다. 아르헨티가 국가대표는 물론이고 맨유,맨시티에서 리그는 물론이고 UEFA챔피언스리그 무대까지 경험했다. 특히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공격수라고 볼 수있는 테베즈를 영입하면서 공격진을 강화하게 되었는데, 빌바오에서 요렌테 까지 영입한 상황이여서 이번시즌 공격라인에 있어서는 기대치가 높아진 상황이라고 볼 수있다.

 

이스코(말라가 →레알마드리드)

 

레알마드리드는 최근에 토트넘의 가레스 베일을 강력히 원하고 있지만 이미 이야라 멘디와 함께 이스코를 영입함으로서 선수영입에 많은 돈을 썼다. 이스코의 경우에는 1992년생으로 스페인 최고의 유망주로꼽히고 있다. 특히 연령별대표팀을 보면 알겠지만, 놀라운 발재간과 노련함은 나이에 맞지 않는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시즌 레알마드리드의 미드필더 라인에서 어떠한 활약을 보여줄수 있을지 주목이 된다.

 

네이마르(산투스→바르셀로나)

 

올 여름 가장 핫한 이적이 아닐까 싶다. 몇년전부터 꾸준하게 네이마르가 유럽 명문 구단에게 영입제안을 받았고, 과연 어느 팀이 네이마르를 영입할지 주목이 됐었다. 특히 거품론에 시달리면서 많은사람들에게 저평가 당하기도 했지만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 보여준 놀라운활약으로 인하여 더욱더 가치를 인정받게 되었다.

 

 당초 레알마드리드와 맨시티,바이에른 뮌헨등이 거론되었지만 네이마르 영입전에서 승자는 바르셀로나였다. 기존의 리오넬 메시와 함께 최고의 공격수를 보유한 만큼 지난시즌 부진을 극복하고  이번시즌 성적이 기대되고, 유럽에서의 첫 시즌을 맞게 되는 네이마르의 플레이를 빨리 보고싶은 마음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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