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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홍명보호 첫출항' 한국vs호주 관전포인트는?

by #$!@#%# 2013. 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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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열린 이번 2013 동아시안컵은 한국을 비롯하여 일본,중국,호주가 참가했다. 우리대표팀은 20일 오후 7시에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호주와 대회 첫번째 경기를 가질예정이다. 많은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나타내고 있는 홍명보감독의 A매치 데뷔전이기도 하고 홍명보호의 첫출항이다.  첫단추를 잘 끼워야 한다는 말이 있듯이 팬들의 마음은 이미 동아시안컵 우승을 향하고있다. 특히 국내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우리국민들 앞에서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으면 하는 바램이 크다.

 

사진:홍명보감독 대표팀감독 기자회견당시 대한축구협회 메인

 

무엇보다 대표팀 취임당시 밝혔던 홍명보감독이 내세울 '한국형 전술'에대한 기대가 크다. 브라질 월드컵에서 내세울 전술의 모습이기도 하기 때문에 많은 국민들의 관심을 받을것으로 보인다. 또한 올림픽 대표팀과 청소년 대표팀에서 보여줬던 경기력을 A대표팀에서 똑같이 실현시킬수 있을지 그여부가 주목이된다.

 

홍명보호의 첫출항이자 A대표팀 감독데뷔전인 호주와의 첫경기, 어떤점을 눈여겨 보면 좋을지 관전포인트3가지를 짚어봤다.

 

 

-주목해야할 관전포인트 3가지-

 

1.홍명보호의 첫출항

 

이번 동아시안컵을 통해 홍명호가 첫선을 보인다. 사실 최근들어 축구계가 어수선 한 상황이고 감독 선임과정에서 많은 이야깃거리가 오고간 가운데 우리 국민들에게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받고있는 만큼 부담감이 적지않을것이 분명하다. 그러나 이번 동아시안컵 결과에 따라 홍명보감독에게 우려를 나타냈던 팬들의 마음을 바꾸는 계기가 되기에는 충분하다. 

 

지금까지  청소년 대표팀과 올림픽대표팀에서의 지도력은 그야말로 훌륭했다. 한국축구역사상 처음으로 올림픽에서 메달을 땄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그 모든것이 증명이 된다. 특히 선수들을 이끄는 강한 카리스마와 리더십으로 독으로서 자질을 충분히 가졌다는 평가를 받고있기도 한다 하지만 청소년-올림픽 대표팀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지도력이 A대표팀에서도 통할것인지가 관건이다.

 

나이제한이 있었던 청소년-올림픽 대표팀과는 달리 A대표팀은 다양한 연령대가 속해있는만큼 선수단 장악과 분위기 조성에 있어서도 지금까지 지도했던 청소년-올림픽 대표팀과는 다를것이며 우리대표팀은 물론이고 다른 국가들의 선수들의 선수 수준은 물론이고 플레이 역시 다를것이 분명하다.

 

그만큼 가장 중요한점은 이번 동아시안컵을 통해 우리대표팀이 내년 브라질월드컵에서 어떠한 전술로 나서게 될지 시험무대에 오른다는것이다. 3전 전승을 거둬 우승을 거두는것보다도 홍명보감독이 밝혔던 '한국형 전술'이 어떻게 전개가 되며 A대표팀에서도 통할것이지에 초점이 맞춰져야한다.

 

특히 이번 동아시안컵을 참가하는 일본,호주,중국이라는 만만치 않은 국가들이며 특히 우리 대표팀의 첫경기 상대인 호주는 아시아 축구보다는 거의 유럽식 축구에 가깝다고 볼수있다. 일본은 말할것도 없고 중국역시 절대로 만만하게 봐서는 안될 팀들이다.

 

비록 유럽이나 남미의 팀들은 아니지만 홍명보 감독이 선보일 전술을 시험하기에는 딱좋은 팀이다. 더군다나 이번 동아시안컵은 유럽파 선수가 단 한명도 발탁되지 않았다.FIFA가 주관하는 공식 A매치 기간이 아니기 때문에 소속팀에서 차출을 허가할 가능성도 적을뿐더러 유럽파 선수들은 현재 프리시즌을 치르면서 한달앞으로 다가온 리그 개막에 초점을 두고있기에 단 한명의 유럽파도 존재하지 않고 K리거와 J리거가 주축을 이루고있다.

 

준비기간도 짧았고, 대표팀의 주축인 유럽파가 단한명도 존재하지 않는 상황속에서 홍명보감독의 지도력이 빛을 바랄것인지와 홍명보호의 첫출항의 결과는 어떨지 주목이 된다.

 

 

2. 유럽파없는 대표팀, 경기력은 어떠할까?

 

지금까지 이청용,구자철,지동원등 유럽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주축을 이뤘던 대표팀과는 달리 이번 동아시안컵은 앞서언급했듯이 K리거와 J리거선수들이 주축을 이뤘다는점에서 눈길을 끈다. 팬들로서는 유럽파선수들을 못본다는것이 아쉬울 뿐이지만 홍명보감독에게는 국내는 물론 일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의 기량을 파악할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특히 선수들로서도 브라질월드컵에 나갈 최종 엔트리 안에 들기위해서는 자신의 기량과 의지를 마음껏 보여줘야한다. 사실상 지금부터 이미 최종 엔트리에 들기위한 경쟁을 시작된것이나 다름없다.

 

가장우려되는것은 지금까지 유럽파에 의존했던 우리대표팀이 국내파와 J리거들이 주축을 이룬 상황에서 얼마만큼의 경기력을 선보일수 있을지다. 경기결과는 물론이고 경기 내용적으로도 좋은결과를 남긴다면야 더할나위없이 좋지만 최종예선에서도 느꼈듯이 국내파와 유럽파의 기량차이는 분명히 존재한다는 사실이다. 그만큼 이번대회에서 K리거와 J리거의 실력을 확인할수 있을것으로 보인다.

 

3. 홍명보의 지도력,A대표팀에도 통할까?

 

사실 이번 동아시안컵은 홍명보감독에게나 우리 대표팀에게 너무나 중요한 대회다. 홍명모감독이 A대표 감독으로서 첫선을 내보이는것과 동시에 앞으로 홍명보감독이 어떠한 전술을 가지고 앞으로 우리대표팀을 이끌어 갈것인지 어느정도 가늠해볼수 있는대회다.

 

하지만 이번 동아시안컵만 봐서는 홍명보감독이 의도하는 전술을 완전히 파악하기란 불가능하다. 앞으로 유럽파와 조화도 생각해봐야 하고 이번대회를 참가하면서 준비기간이 그리 길지 않았다는점도 작용을한다. 단지 이번대회는 홍명보감독이 의도하는 전술이 어떤것인지에 대해서 알아볼 필요가 있고 짧은 기간속에서도 홍명보 감독의 지도력이 빛을 바랄것인지가 주목이된다.

 

특히 2012런던올림픽에서 좋은 경기력은 물론이고 동메달이라는 성과를 거뒀던것도 청소년대표팀부터 시작해서 많은 시간이 주어졌기에 가능했던 일이였다. 브라질월드컵을 11개월남겨둔 상황인지라 감독으로서 준비기간이 그리 많이 남지는 않은것은 분명한 사실이며 이번 동아시안컵 역시 준비기간이 길지 않았던 만큼 지금당장 대표팀에게 완벽한 경기력을 기대하기보다는 지도력에 대한 평가를 내리는것이 맞지 않을까 생각이든다.

 

더군다나 국내파위주로 꾸린 대표팀으로 좋은 경기력을 선보일지도 관심이다. 어쩌면 지금까지 우리대표팀이 유럽파에 의존했던것을 어느정도 해소할수있는 계기가 될수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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