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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일본축구를 보면서 부러운마음이 드는 이유

by #$!@#%# 2013.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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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FIFA 국제축구연맹 공식홈페이지 http://www.fifa.com/

 

현재 전세계 지구촌은 내년 브라질 월드컵을 준비하기 위해 바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우리대표팀도 지난 18일 아시아 최종예선 경기에서 월드컵 본선진출을 확정지엇고, 8회연속 월드컵 본선행이라는 쾌거를 달성했습니다. 하지만 이란과의 마지막 경기를 패하면서 월드컵 8회연속 진출이라는 기쁨은 묻혀버렸습니다.

 

무엇보다 우리의 홈구장에서 이란대표팀이 월드컵 본선진출을 확정지어 기뻐하는 모습을 봤다는 자체만으로도 충격이 컸고, 기분좋게 월드컵 본선진출을 확정지을수 있었던 경기였기에 너무나 아쉬운 마음이들었습니다. 반면 라이벌 국가인 일본은 일치감치 월드컵 본선진출을 확정짓고 현재 브라질에서 열리고 있는 컨페더레이션스컵에 참가하고 있습니다.

 

'미니 월드컵'이라 불리는 컨페더레인션스컵은 각대륙별 챔피언들이 참가하는 대회로 월드컵을 1년앞둔 시점에서 열리는 대회입니다.  그중에서도 우리가 가장 관심있게 보는 국가는 바로 '일본', 아무래도 아시아의 대표로서 참가를 했고, 라이벌이라는 인식이 있기때문에 자연스럽게 일본의 경기가 어땠는지 궁금하기 마련입니다.

 

일본대표팀은 지난 16일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3대0 패배를 당했고, 20일 펼쳐졌던 이탈리아 와의 경기에서 역시 4대3이라는 스코어로 패했습니다. 비록 2연패를 당하면서 탈락이 확정됐지만  일본 대표팀을 보면볼수록 부러운 마음이 드는건 어때서일까요?

 

사실 일본이 이번 컨페더레이션스컵에 참가했다는 자체만으로도 우선 부러움 그 자체입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이번 컨페더레이션스컵은 '미니월드컵'이라고 불리고 있는 대회로서 내년에 열릴 브라질월드컵에 대해서 조금이나마 미리 체험해볼수있고 현지 분위기 라던지 경기장은 어떤지 내년월드컵을 준비하는데 있어서 분명히 큰도움이 되는 대회라고 평가를 하고싶습니다.

 

개최국 브라질을 비롯해서, 지난 2010남아공 월드컵 우승팀인 스페인,이탈리아,우루과이등 분명히 세계축구에 있어서 강팀으로 꼽히는 팀들입니다.우리대표팀도 내년 월드컵 본선에서 만날수 있는 팀들이기도 하죠. 일본은 이번대회를 참가함으로서 브라질과 이탈리아라는 강팀과 경기를 치룰수 있었습니다. 사실 이런 강팀과의 경기를 가진다는것이 기회가 흔치않다는 사실은 누구나 다 아실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우리가 많은 돈을 들여 평가전을 치루려고 할때 일본은 컨페더레이션스컵 참가로 인하여 남미(브라질) 유럽(이탈리아),강팀을 상대로 경기를 치렀고 북미 챔피언 멕시코와 경기도 예정이 되어있습니다. 각대륙을 대표하는 팀들과의 평가전, 이건 분명히 흔치않는 기회이며  우리로서는 굉장히 부러워 할만한 일입니다.

 

 

특히 어제 (20일) 펼쳐졌던 일본과이탈리아의 맞대결을 보면서 일본축구의 수준이 굉장히 높다는것을 확실히 느낄수 있었고, 분명 우리대표팀 보다 더 나은 팀이라는 생각이들었습니다. 최고의 수비를 자랑하는 이탈리아를 상대로 먼저 2골을 터뜨렸고, 슈팅숫자에서도 12대17로 일본이 더 앞서나갔습니다. 점유율과 코너킥에서도 마찬가지로 일보이 더 우위를 점하면서 오히려 이탈리아보다 더 많은 기회를 만들어냈습니다.

 

비록 경기에서는 4대3으로 패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 봤던 경기중 가장 재밌었다라는 느낌을 받았고, 이탈리아 선수들을 비롯하여 세계언론들은 일본의 경기력에 찬사를 보내고있습니다. 아시아 국가도 충분히 유럽강팀들과 대적할수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줬던 경기였습니다.

 

선수들 개개인의 능력도 크게 뒤쳐지지 않는다는 느낌이였고 일본축구가 세계적인 강팀으로 발돋음하기 직전까지 오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듭니다. 비록 '라이벌'국가인 일본이지만 축구에 있어서는 우리가 배워야할 점이 많다는것은 분명하고,지금까지의 노력의 결과물이 비로서 어제 이탈리아를 상대로한 경기력에서 증명이 되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이제 브라질 월드컵이 1년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앞으로 우리대표팀이 해결해야할 과제는 상당히 많다는것은 최종예선을 치러오면서 부터 느꼈고, 우선적으로 최강희감독을 이을 대표팀감독 선점에 대한 문제가 시급하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 남은 기간 잘준비해서 아시아 넘버원이라는 위상과 함께 세계축구에서도 뒤지지 않다는 사실을 내년월드컵에서 증명해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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