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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우즈벡전 승리, 점점 나아지고있는 경기력

by #$!@#%# 2013.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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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FIFA 국제축구연맹 http://www.fifa.com

 

레바논과의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6차전이 펼쳐졌던 지난 5일, 1대1로 경기가 끝난후 많은 팬들과 전문가들이 지적하는 일들이 한두가지가 아니였습니다. 경기를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우리대표팀은 지금까지 봤던 경기중 '최악'이라는 평가를 받을정도로 경기력이 형편없었습니다. 득점을 무조건 해줘야할 결정적인 찬스에서 몇차례 기회를 놓쳤으며 패스의 부정확성이라던지 컨트롤면에서도 실수하는 경우가 잦았습니다. 더군다나 축구에서 분위기를 좌우하는 선제골 역시 레바논에게 내주고 말았죠.

 

물론 몇차례 골대에 맞는등 불운이 따랐지만 충분히 승리할수 있었던 경기 였기에 아쉬움이 남았던 경기였습니다. 그리고 11일 펼쳐졌던 우즈베키스탄과의 최종예선7차전, 전반 43분나온 우즈베키스탄의 자책골로 1대0신승을 거뒀습니다. 자책골이 아닌 우리선수가 골을 넣어줬다면 더 좋았겠지만 경기력면에서 많이 낳아졌다는 생각이 든 경기였습니다.

 

아시다시피 레바논전이후 이동국선수를 중용하는것에 대해서 많은 팬들과 전문가들이 의심의 눈초리가 있었던것은 사실입니다. 분데스리가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줬던 손흥민선수를 기용하지 않는지, 선발로 내세워야 한다는 의견이 상당히 많았죠.

 

그래서 그런지 이날경기에서 최강희 감독은 이동국 카드를 과감히 버리고 손흥민선수를 선발로 내세웠습니다. 장신 공격수 김신욱선수와의 투톱 라인을 형성했고, 결과적으로 손흥민과 김신욱라인이 위협적인 장면을 여러차례 만들어 내는등 비교적 좋은 활약을 했다는 생각입니다.

 

공중볼상황에서 김신욱 선수가 헤딩경합으로 따낸 볼들은 손흥민 선수뿐만 아니라 주위에 있는 이근호,이명주등이 좋은 찬스를 만들어냈죠. 물론 골결정력 부족으로 기회를 놓쳤지만 그 찬스까지 만들어내는 과정이 누가봐도 훌륭했으며, 앞으로 더 기대케 하는 플레이였습니다.

 

특히 징계에서 돌아온 박종우와 신예 이명주의 활약이 돋보였으며 그중에서도 a매치 데뷔전을 치루게 됐던 이명주는 데뷔전이라는 말이 무색할정도로 여유가 넘치는 모습이였습니다. 과감한 드리블이라던지 컨트롤,수비등에서 완벽했다는 평가를 받고있습니다.

 

불안했던 수비라인 역시 김영권과 김창수를 기용후 더 낳아졌다는 판단이 대부분입니다. 이번 우즈벡전에서 우리 대표팀의 수비라인은 중앙에 곽태휘와 김영권선수를 기용했고 양사이드에 김창수와 김치우선수를 선발로 내세웠습니다. 중앙수비인 김영권과 곽태휘모두 안정적인 수비를 선보였고 양사이드 풀백인 김창수와 김치우 역시 실수 없이 경기를 운영해나갔습니다.

 

특히 김치우선수는 우리가 측면에서 공격시에 과감한 드리블과 개인기로 상대선수를 제쳐내는 모습을 몇차례 선보였습니다. 여러모로 레바논전과 비교해서 좋은 경기를 펼쳤으며 우리대표팀 경기력이 계속해서 나아지고 있습니다.

 이번 우즈벡전은 여러모로 중요하고, 또 승리하지 않아서는 안될 경기였습니다. 지난 레바논전에서 비기는 바람애 이번경기에서 승점 3점을 따내지 못한다면 어려운 상황에 몰리게 될 상황이였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승리를 거두게 되었고 앞으로 남은 1경기인 이란전 역시 승리를 거둬 월드컵 본선행을 확실히 확정지엇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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