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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베컴 현역 은퇴, 축구계의 최고의 스타가 떠나다.

by #$!@#%# 2013. 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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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파리생제르망(PSG)공식홈페이지  http://www.psg.fr/fr/Accueil/0/Home

 

축구계에서도 이제 한시대가 저물고 새로운 시대가 열리는듯 합니다. 얼마전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27년간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생활을 접고 감독으로서 은퇴를 선언한데 이어,  그의 제자인 데이비드 베컴도  은퇴 선언을 했습니다.

 

너무나 갑작스럽게 은퇴를 선언해서 조금은 의외인면도 있지만, 그의 나이도 어느덧 38세입니다. 축구선수로서는 은퇴를 하고도 남을수도 있는 나이죠. 사실 베컴을 좋아하는 팬으로서 은퇴는 굉장히 아쉽지만 그의 나이를 고려해본다면 어쩌면 지금까지 베컴의 활약을 지켜본것만으로도 감사하게 생각해야 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데이비드 베컴, 그는 축구계의 최고의 스타다.

 

베컴은 한때  90년대 후반과 2000년대 초중반의 시대를 주름잡으며 굉장한 인기를 누렸습니다. 물론 지금도 많은 팬들의 지지를 받으며 스포츠광고,다양한 화보들을 찍으며 그의 인기는 아직도 불타고 있다고 할수있지만 축구선수로서는 그당시가 가장 전성기였으며  가장 좋은 활약을 보여줬습니다.

 

특히 축구실력도 실력이지만 잘생긴 외모와 신체조건등으로 스타성까지 겸비한 선수로 구단에게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내는 선수이기에 어느팀을 가더라도 환영받는 선수라는 평가입니다.  순전히 제생각이지만 베컴 만큼의 축구실력을 가지면서도 스타성까지 가진 선수들은 지금상황으로는 없다는 생각입니다.

 

가장 대적할만한 선수로는 축구실력과 외모까지 겸비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있겠지만,베컴만큼의 스타성은 지니지 못했다는 생각입니다.실제로  미국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2010년 4000만달러, 한화로는 432억원을 벌어들였고 축구선수중에서는 가장많은 수익을 올린 선수입니다.

 

실제로는 베컴의 연봉보다는 호날두의 연봉이 훨신 많은 데도 불구하고 베컴의 수익이 많다는 사실은 앞서 언급한데로 화보,광고등의 수입이 굉장하다는 사실을 알수있죠. 특히나 베컴의 나이는 20대가아닌 30대후반인데도 불구하고도 말이죠.

 

잠시 베컴의 커리어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자면, 잉글랜드 대표팀 A매치 115경기 출장기록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대표팀 주장을 맡은 경험도 있을정도로 상당히 뛰어난 선수였다고 평가할수 있겠는데요. 베컴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축구선수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특히 1998-99시즌 (리그우승,uefa챔피언스리그,fa컵우승) 맨유의 트레블 달성에 크게 기여했으며,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리그우승 6회, uefa챔피언스리그 1회, fa컵 우승2회등 여러차례 우승을 경험했으며 2003년 여름 레알마드리드로 이적을 합니다. 

 

이과정에서 퍼거슨감독과 불화를 겪었고 라커룸에서 퍼거슨감독이 축구화를 걷어차 베컴의 이마에 맞아 찢어졌다는 이야기는 여러차례 들어봤던 일이죠.

 

그렇게 베컴은 스페인리그로 둥지를 옮긴후  프리메라리가 우승과 컵대회 우승을 경험했습니다. 이당시 흔히말하는 '갈락티코'의 일원으로, 브라질의 호나우두, 포르투갈의 루이스 피구,프랑스의 지단등 세계축구를 지배했던 선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당대 최고의 스타들과 함께 레알마드리드를 이끌었습니다.

 

물론 그 명성에 비해 몇차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진 못했지만 말이죠. 베컴은 2007년 스페인 생활을 접고 미국 MLS 리그에 속해있는 LA갤럭시로 이적을 하며 미국 프로축구 발전에 엄청난 기여를 했습니다. 아시다 시피 미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스포츠는 야구, 혹은 미식축구를 꼽을수 있습니다.

 

하지만 베컴이 미국리그에 진출하면서 연일 구름관중을 몰고다녔고 구단도 구단이지만 MLS리그를 동시에 발전을 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2차례 AC밀란으로 임대생활을 하며 유럽무대 재진출 의사를 몇차례 밝혔으며, 결국에 이번 겨울이적시장에서 PSG파리생제르망으로 이적했습니다.

 

팬으로서는 베컴이 다시 유럽무대로 돌아와서 너무 기뻤습니다. 그냥유럽무대를 돌아왔다는 자체가 기쁘다기보다는 그의 플레이를 자주 접할수 있다는 사실이 너무나도 좋았습니다. 사실 미국프로축구의 경우에는 국내에 중계되는 일이없기에 인터넷을 통해서야 비로소 볼수있었죠.

 

그렇게 UEFA챔피언스리그에서도 몇차례 모습을 내비췄으며 올시즌 프랑스 리그 우승컵도 들어올리며 자신의 커리에에 다시한번 우승기록을 쓰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베컴은 더이상 축구선수로서의 생활을 이어가지 않습니다. 5개월동안의 PSG생활을 접는것이 아니라 축구선수로서 은퇴를 한다고 합니다. 이제는 베컴의 플레이를 볼수가 없다는 사실이 너무나 아쉬운 마음입니다.

 

한때 맨유를 이끌었던 '퍼기의 아이들'도 이제 하나둘씩 더나더니 베컴마저 은퇴를 하게되었습니다. 지난 주말 퍼거슨감독이 은퇴와 함께 폴 스콜스 역시 같이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이제 그들의 시대가 저물고 새로운 시대가 왔다는 사실이 그들이 은퇴를 하게되면서 더 확실하게 느껴집니다. 그들의 전성기는 지났지만 여려팬들의 지지를 받고있고 1~2년은 현역생활을 할수 있는데도 은퇴를 선언했다는 사실이 아직도 마음 한켠으로는 씁쓸한 마음입니다.

 

데이비드 베컴, 비록 축구선수로서의 삶은 끝을 내지만 지금까지 그가 보여줬던 화려한 플레이를 볼수있었다는 사실이 너무나 기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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