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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맨시티 16강행 가능할까.

by #$!@#%# 2014. 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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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4 챔피언스리그 16강 대진표가 발표 된 이후 많은 사람들의 시선이 쏠린 경기는 역시 바르셀로나와 맨시티경기었다. 양 팀 모두 공격적인 플레이를 구사한다는 점과 화려한 스타플레이어등 여러모로 흥미로운 경기가 될 것 같은 예감이 들었기 때문. 뿐만아니라 역사적으로 전통적인 강호로 꼽히는 바르셀로나와 만수르 라는 엄청난 구단주의 힘입어 수많은 스타플레이어를 영입해 신흥강호로 떠오르고 있는 맨시티의 맞대결이라는 자체만으로도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사기 충분했다. 그렇게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모은 두 팀의 첫 맞대결이 지난달 18일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펼쳐졌다. 원정팀 바르셀로나가 홈 팀 맨시티를 상대로 2배이상의 패스를 시도함과 동시에 92%라는 패스 성공율을 보이면서 전체적인 점유율을 높여나갔고 슛팅숫자에서 역시 맨시티에 비해 1개를 더 기록한 10번을 시도했다. 공격찬스 횟수의 경우에는 두 팀이 대등했다고 볼 수 있지만 맨시티는 여러차례 찾아온 기회를 살리지 못하면서 점수를 내지 못했고 바르셀로나는 리오넬 메시와 다니 알베스가 각각 1골씩을 뽑아내면서 2대0 완승을 거두는데 성공했다.

 

 

사진: 바르셀로나 공식홈페이지 [fcbarcelona.com]

 

홈경기임에도 불구하고 1차전 2대0 패배는 8강 진출이 상당히 불리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2점차로 뒤진채 시작한다는 점도 압박감으로 다가오지만 2차전은 바르셀로나의 홈 구장인 캄프 누에서 펼쳐지기 때문에 엄청난 분위기속에서 상대를 해야한다는 점 역시 맨시티에게는 적지않은 부담이다. 현재 맨시티의 상황만 본다면 8강 진출이 힘든게 사실이다. 하지만 언제 어떻게 변수가 작용 될지 모르는 축구의 특성상 결과가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예상할 수 없다. 특히 강팀끼리의 맞대결이라면 더더욱 큰 변수가 생길 가능성이 크다. 물론 정상적으로 경기가 전개된다고 가정해도 바르셀로나를 충분히 꺾을 수 있는 저력을 가지고 있는 맨시티다. 과연 맨시티는 2점차를 극복하고 캄프 누에서 바르셀로나를 꺾을 수 있을까?

 

맨시티 챔피언스리그 8강행 가능하나.

 

지난 1차전 두 팀의 맞대결 결과는 2대0이었지만 기록적인 측면에서 본다면 맨시티도 바르셀로나에게 크게 뒤지지 않는 기록이었다. 전체슛팅에서 바르셀로나가 10개 맨시티가 9개를 가져갔고 유효슈팅역시 각각 4개와 3개를 기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맨시티가 바르셀로나에게 2점을 내주며 패한 이유는 데미첼리스 퇴장이라는 변수가 작용했기 때문이다. 이날 데미첼리스는 퇴장 당하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맨시티 선수 가운데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바르셀로나 공격수들이 평소답지 않은 플레이를 하지못하게 만들었고 안정적인 수비를 바탕으로 좀 처럼 바르셀로나에게 찬스를 내주지 않았다. 이 때문에 경기 초반 맨시티가 강한 공격을 바탕으로 경기흐름을 가져 올 수 있었고 더 공격전인 찬스를 만들 수 있었다.

 

하지만 후반 55분 데미첼리스가 리오넬 메시의 드리블을 재지 하는 과정에서 무리한 백태클로 퇴장판정을 받으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경기는 0대0인 상황에서 경기 시간은 35분이상 남아있었고 반칙 지점이 페널티 박스 안쪽이라 페널티킥 까지 허용했다. 키커로나선 메시는 침착하게 골을 넣으면서 선취점을 허용했다. 이렇게 데미첼리스의 무리한 판단으로 인해 맨시티가 2차전을 앞둔 현재 불리한 위치에 서있게 된 결정적 역할을 하게 된 셈이다.

 

또 한가지 맨시티의 문제점을 꼽자면 공격수들의 골결정력이었다. 기록적인 측면에서는 분명 대등했지만 점수는 2대0이었다. 데미첼리스의 퇴장으로 인한 여파가 크긴 컸지만 이날 경기서 맨시티가 몇차례 찾아온 기회에서 득점을 성공해줬더라면 경기 결과는 뒤바뀌었을 수도 있다.

 

실제로 맨시티는 경기초반부터 바르셀로나 진영에서 공을 점유하면서 다양한 형태의 공격을 시도했고 다비드 실바-나스리-야야 투레등 2선 자원들의 활발한 패스와 네그레도의 유기적인 움직임 등으로 몇차례 좋은 장면을 만들어냈다. 전반전만 놓고본다면 경기내용에서 앞선 팀은 맨시티였다.

 

 

 

2차전을 치르는 맨시티 입장에서는 이제 더이상 물러설 곳은 없다. 결과가 어떻게 되든지 간에 정면승부를 펼칠수 밖에 없고 도박아닌 도박을 걸어야하는 상황에 놓여있다. 현재 상황만 놓고 본다면 분명 맨시티의 8강행은 쉽지 않다. 우선 1차전 패배로 인해 2차전을 2점을 뒤진채 시작하기 때문에 경기 초반부터 바르셀로나를 강하게 압박하고 선수들에게 많은 활동량을 요구 할 수 밖에 없다. 특히 경기초반 부터 골을 빨리 넣어야 겠다는 조급함이 플레이상에 드러난다면 승부는 일치감치 바르셀로나로 기울게 될 가능성이 크다. 또 홈팬들의 야유와 비난까지 이겨내야하는 등 전체적으로 맨시티에게 상당히 불리한 조건으로 치러지는 경기인게 사실이다.

 

한가지 희망적인 것은 최근 바르셀로나가 부진을 겪고 있다는것이다. 지난달 23일 레알소시에다드에게 3대1 패배를 당하면서 주춤 하더니 알메리아전 4대1 승리 이후 지난 9일 리그 17위 바야돌리드에게 1대0으로 패하면서 리그 선두 레알마드리드와 승점차가 4점으로 벌어졌다. 2위 at 마드리드에게 1점 차가 뒤지면서 3위에 랭크되어있는 바르셀로나다. 바야돌리드전 패배의 충격은 꽤나 컸다. 점유율과 슛팅숫자에서 모두 앞섰다는 이유보다도 아무리 바르셀로나가 최근 경기력이 부진하고 있다곤 하지만 그날만 하더라도 리그 강등권에 위치한 팀이었고 단 한번도 바야돌리드에게 패배를 허용한 적이 없었기 때문. 그만큼 바르셀로나의 최근 흐름이 얼마나 불안정한 상황인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이번경기는 선제골이 언제 어디서 터지느냐가 상당한 영향을 끼칠 것이다. 경기 초반 맨시티가 골을 뽑아낸다면 분명 분위기면에서나 심리적으로 맨시티가 앞설것이고 바르셀로나가 골을 넣게되면 맨시티는 4골을 넣어야만 하는 상황에 놓이게돼 사실상 경기를 뒤집을 수 없게 된다. 맨시티 입장에서는 초반공세를 통해 빠른 시간안에 선제골을 뽑아내는 것이 상당히 중요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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