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외축구

김보경 첼시 상대로 자신의 진가를 증명하다.

by #$!@#%# 2013. 10. 20.
반응형

 

 

첼시가 카디프시티를 상대로 4골을 기록하며 경기에서 승리했다. 한국시간으로 19일 23:00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펼쳐졌던 첼시와 카디프시티의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경기는 카디프 시티가 선제골을 가져갔지만 이후 첼시는 동점골을 성공시켰고 후반에는 역전골과 더불어 추가골까지 기록하며 4대1 대승을 거뒀다.첼시는 카디프시티를 상대로 승점 3점을 추가, 리버풀에 골득실차로 앞서며 리그 2위로 올라서게 됐다.

 

또 선발출전을 기대했던 김보경은 후반 교체로 출전하여 상당히 날카로운 모습을 선보이며 첼시를 상대로자신의 진가를 증명했다. a매치데이 출전여파의 모습이 남아있는듯 보였지만 간결한 드리블과 강한 슈팅을 시도하기도 했다.

 

어이없는 실책과 황당했던 첼시 골

 

사진출처:첼시 공식홈페이지 chelseafc.com

 사실 이번경기의 승패를 예상하기에는 좀 어려운감이 있었다. 첼시의 a매치 증후군과 더부러 상대가 강팀킬러 카디프 시티였기 때문이였다. 객관적인 전력상 첼시가 우위에 있는건 맞지만 올시즌 보여준 카디프시티의 경기력이라면 경기결과는 섣불리 예측하기 어려운것이 사실이다.

 

이말을 증명이라도 하듯  첼시는 이날 전반초반 수비수 다비드루이스와 체흐의 호흡이 맞지 않으며 어이없는 상황을 연출하며 카디프시티의 조던머치에게 골을허용했다. 전반10분 하미레스가 백패스한 공을 다비드루이스가 체흐가 받을걸로 예상하고 공을 흘려보냈던거이 실점의 원인이였다. 흘려보낸 공은 그대로 침투하던 조던머치에게 연결되었고 조던 머치는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하지만 카디프의 기쁨은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 전반 33분 에당아자르에게 골을 동점을 허용한것, 하지만 이장면에서는 아자르의 골보다 황당했던 첼시의 골과정이 상당히 인상적이였다. 카디프시티의 마샬 골기퍼가 들고있던 공을 땅에 한번 튀기려는 과정에서 뒤에있던 에투가 발을갖다대며 공을 빼갔고, 앞에있던 에당 아자르가 볼을 잡은뒤 에투에게 패스, 에투는 슈팅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태클을 당하며 공을 빼앗겼지만, 아자르가 인사이드로 밀어넣으며 동점에 성공했다.

 

그리고 1대1로 맞서며 후반을 맞이했던 두팀은 후반 66분 에투의 역전골이 터지며 균형이 깨졌다. 그토록 바랬던 최전방 공격수가 넣은 골이엿던지라 더욱더 값진 에투의 골이였다. 그이후 첼시는 후반78분 오스카의 중거리슛과  83분 아자르가 사이드라인 부터 페널티박스 안까지 치고들어오며 추가골을 기록하며 4대1 승리를 거뒀다.

 

 

역시 첼시다운 경기력이였고 카디프시티는 객관적인 전력차를 극복하지 못하며 패배를 맛보게 되었다.

 

김보경, 에이스다운 모습을 선보이다.

 

 

이경기에서 김보경의 출전을 기대했던 팬들이 상당히 많았지만, 브라질과 말리를 상대로 a매치2경기를 치루고 장거리 비행을 했던지라 선발출전을 기대하기는 어려웠다. 하지만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이날 김보경은 후반56분 교체로 경기장으로 투입되었다.

 

투입된 직후 김보경은 상당히 활발한 몸놀림을 선보였다. 후반59분에 첼시 수비수들 여러명이 앞에 있는데도 불구하고 존테리를 따돌리며 슈팅까지 시도했으며, 특히 후반74분 페널티박스 안쪽에서 시도한 슈팅은 체흐골기퍼 손에 살짝걸리며 아쉽게도 골문을 빗겨나갔다.

 

 (페널티 박스 안쪽으로 침투하여 강력한 왼발슈팅을 시도했던 김보경)

 

 

우선 1차적으로 슛팅까지 이어지기 직전 김보경의 움직임이 상당히 좋았고, 동료들에게 연결하는것보다 자신이 직접해결해야 한다는 의지를 엿볼수 있었던 이번 장면이였다. 워낙 각이 없었던 지역이라 득점하기에는 다소 힘들었지만, 과감한 슛팅으로 체흐 골기퍼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비록 득점은 하지못했으나 첼시와 같이 강팀을 상대로 날카로운 드리블과 강력한 슛팅을 만들어 내며 앞으로의 활약을 더욱 기대케했다. 이제는 카디프시티의 에이스로 거듭나고 있음을 증명했던 이번경기였고, 이러한 활약이 계속된다면 조만간 득점포가 터져나올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