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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박지성, 이대로 QPR 잔류하나?

by #$!@#%# 2013. 7.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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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은 지난해 여름 국내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으면서 맨유를 떠나면서 QPR로 이적했다. 맨유에서의 출전기회가 줄어든것도 이적한 이유중 하나지만 무엇보다  마크휴즈감독과 구단주 토니 페르난데즈의 적극적인 구애와 조건등을 고려하여 이적을 결심했다. 그러나 지난시즌 리그를 진행하는 내내 팬들을 모두 답답하게 만들었다, 출전기회를 꾸준히 부여받지 못하면서 qpr경기에서 박지성얼굴을 보는경우가 드물었다.  무엇보다 겨울에 이적한 윤석영은 단한번의 출전은 커녕 교체명단에 들어간적도 없었다.  EPL무대에 발한번 들이지 못하고 2부리거로 전락한 것이다.

 

 사진: QPR(이하 퀸즈파크 레인저스) 공식홈페이지 프로필사진

 

시즌이끝이나고, 두선수모두 이적가능성이 제기 되었다. 그중 윤석영은 러시아의 안지 마하치칼라에서 원한다는 언론의 보도가 있긴 했지만, 지난달인 6월 K리그 올스타전이 끝이나고 영국행 비행기에 몸을 싣기전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QPR에서 생활을 이어갈거 같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반면에 박지성은 다르다. 국내 귀국후에도 새롭게 뛸 팀을 물색하고 있다는 답변과 함께 언제나 이적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지만 QPR잔류도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을 여러차례 밝혀왔다.

 

박지성의 나이를 고려한다면 이제 선수로서 생활을 할 날도 얼마남지 않았다는 사실을 잘알고 있을것이다. 지금 QPR을 떠나지 않는다면 앞으로 이적하기에는 힘든것이 사실이며 QPR에 잔류를 한다 하더라도 곧바로 1부로 승격한다는 보장도 없다. 어쩌면 3부강등도 될 지 모른는일이다. 그만큼 QPR잔류는 앞으로 선수생활에 위험성이 존재한다. 본인의 생각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팬들의 마음은 하루빨리 QPR을떠나는것을 바라고있다.

 

현재 두선수모두 QPR에 합류하여 프리시즌을 소화하고 있다. 다행히 박지성-윤석영 모두 꾸준히 경기에 나서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면서 안심이 되긴하지만 팬들로서는 두 선수가 다음시즌 2부리그에서 뛰어야 하는 운명을 받아드리기란 쉽지 않을것이다.

 

무엇보다 많은 사람들이 가장 궁금한점은 두선수가 이적 가능성이 존재하는지 여부이다. 앞서 말했지만 윤석영은 QPR잔류의사를 밝혔고 박지성은 이적과 잔류 모두 고려하고 있다는 입장을 내비췄다. 두선수가 밝힌 그대로 현재로서는 윤석영은 이적가능이 희박하고 박지성은 본인이 밝혔듯이  어느정도 이적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본다.

 

특히 박지성은 네덜란드 psv부터 시작하여 맨체스터유나이티드까지 오랜기간동안 생활을 하면서 큰 대회출전과 우승을 경험했다. 그만큼 경험이 풍부하다는 장점과 아직까지 기량이 완전히 떨어지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박지성을 원하는 팀이 없지는 않다고 보고있다.

 

특히  지난시즌 qpr에서는 기회를 잡지 못했을 뿐이지 출전한 경기를 보면 qpr에서 가장 안정적이고 좋을 활약을 펼쳤다. 충분히 1부리그 에서도 풀타임을 소화하기에도 무리가없을 것으로 보이고  오히려 한시즌에 44경기나 치루는 챔피언쉽 (2부리그)보다 1부가 경기숫자도 적을 뿐더러 부상위험도 낮은것을 봤을때는 여러가지로 박지성이 이적하는것이 옳다고 본다.

 

박지성이 가장 최우선적으로 생각하는 이적지로는 유럽이다. 아직까지 본인이 유럽에서 활약하고 싶은 마음을 갖고 있기도 하고 또 은퇴역시 유럽에서 하기를 바라고 있다. 지난 시즌이 끝이나고 미국MLS와 K리그 진출설이 나돌기는 했지만 높은 주급은 물론이고 여러가지 이유로 K리그 진출은 거의 가능성이 없어 보이며 미국진출도 그다지 가능성이 높지는 않다.

 

만약 유럽내 이적을 한다면 현재 몸담고 있는 잉글랜드팀이  가장 유력하다. 이미 영국에 정착을 한상황에 독일이나 스페인등으로 옮기기에는 무리가 있다. 무엇보다 오랜 기간 선수로서 생활을 한 프리미어리그에 적응된 상황에서 언어를 포함하여 다른리그에 적응 하기도 무리가 따른다.

 

허나 아직까지 박지성을 영입에 구체적인 제안을 하고있는 팀들은 아직 나타나지 않고있다. 아직 이적시장이 한달여정도 남아있지만 이쯤되면 한번쯤은 기사가 나와야 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특히 각팀들이 프리시즌을 소화하고 있기 떄문에 이적을 하다면 하루빨리 팀에 합류하여 스타일이나 전술등에 적응을 할필요가 있다.

 

박지성선수를 노릴만한 팀들을 꼽자면  지난시즌  중위권에 위치했던 팀들과 이번에 승격하는 카디프,헐시티,크리스탈 팰리스가 있다. EPL승격이후 리그에 적응 하지못해 다음시즌 곧바로 다시 2부로 내려가는 경우를 많이 봐왔다. 그만큼 팀에 경험있는 선수가 필요하고 EPL에서 살아남기위해서는 팀전력을 가다듬을 필요가있는 승격팀들이 박지성선수를 노릴 가능성이 있으며 루머였지만 이미 몇달전 카디프에서 박지성을 노린다는 기사가 나오기도 했다.

 

그리고 올시즌 새로운 체제로 들어선 에버튼을 비롯하여 지난시즌 중위권및 중상위권에 위치했던 팀들이 노릴 가능성도 충분하다. 유럽대항전 진출을 노리는 와중에 이미 여러차례 UEFA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를 경험했기때문에 경험적으로 박지성의 합류는 팀에 큰 도움이 될수밖에 없다.

 

제 앞으로 남은 이적시장 기간은 한달여 정도다. 어떻게 본다면 긴시간이고 또 다른한편으로는 굉장히 짧은 시간이 될수가 있다. 개인적인 바램으로는 하루빨리 다른팀으로 이적하여 EPL개막전에서 박지성의 얼굴을 볼수있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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