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원의 향후 행선지는 어디가될까

 

 

 

다음달이면 이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는  물론 독일분데스리가,스페인 프리메라리가등 유럽 축구 시즌이 돌아오게 됩니다. 벌써부터 많은 기대가 되고있고, 특히 프리미어리그의 경우에는 조세 무리뉴 감독의 첼시 복귀와 퍼거슨감독이 없는 맨유, 사령탑이 바뀐 맨시티등 대대적인 변화가 예고되었습니다.

 

하지만 우리 국내축구팬들에게는 그보다 더 궁금한 것은 아마도 이적시장 소식이 아닐까 싶습니다. 올시즌 이적할 가능성이 몇몇 제기되었던 만큼 협상이 진행되고있다는 소식을 기다리고 있지만 한동안 수면위로 떠오르다. 지금은 잠잠한 상황이죠.

 

그중에서도 지난시즌 프리미어리그 선더랜드에서 독일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로 임대이적했던 지동원선수의 행보에 주목이되고있습니다. 지난시즌 선더랜드에서 기회를 제대로 부여받지 못하면서 구자철선수가 있는 아우크스부르크로 임대이적해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며 구자철에 이어 다시한번  임대신화는 물론 아우크스부르크의 잔류에 큰 공을 세웠습니다.

 

그러한 이유 떄문이지 독일의 몇몇 상위권 팀에서도 지동원 선수를 노린다는 이야기가 들렸었고, 시즌이 끝나고 얼마전에는 지난시즌 UEFA챔피언스리그,분데스리가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도르트문트가 지동원을 노리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팬들로서는 굉장히 기쁜 소식이였고, 또한명의 빅클럽 진출자가 나오나 관심이 모아진 상태입니다. 독일 언론과 영국언론들은 지동원의 도르트문트 이적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한 만큼 기대가 되고있습니다,

 

다만 언론들의 보도와는 다르게 도르트문트행은 그리 높지않아보입니다. 일단 현재 지동원선수는 원소속팀인 선더랜드로 복귀한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영국행 비행기에 몸을 싣기전,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이적을 강력히 희망하고 있지만 선더랜드가 보내주지 않으려 하는것 같다' 라는 말을 남겼습니다.

 

사실 도르트문트가 지동원선수를 노리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부터 선더랜드가 지동원의 몸값을 몇배 가량 올렸다는 소식도 함께 들었기 때문에 지동원 선수의 이 발언은 어느정도 예상이 되었습니다. 그만큼 지동원선수의 이적여부는 선더랜드 손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우선 지동원 선수의 바램처럼 저또한 선더랜드 잔류는 반대입니다. 이미 아시겠지만 팀내에서 적응을 하지못하며 몇몇선수들하고만 어울린다는 이야기를 들은바있고, 또다시 간다하더라도 EPL무대에 적응할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이미 분데스리가에서 충분히 많은 경기를 뛴 만큼 적응이 된 상태이기에 다음시즌 역시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했으면 하는 바램이큽니다.

 

물론 선더랜드 잔류도 고려해볼 필요는 있습니다. EPL이라는 무대에서 누구나 다 뛰고싶은 것은 사실이며 본인으로서도 굉장히 아쉬움이 묻어나기도 하겠지요. 특히 임대이후 뛰어난 활약을 해준만큼 구단측에서도 지동원선수에 대해 다시한번 검토를 했을것이고 만약 정말로 선더랜드측에서 지동원을 시즌 구상에 포함시키지 않았으면 복귀하라는 이야기도 하지 않았을 테지요.

 

앞으로 이적시장이 약 두달정도의 기간이 남아있기 때문에 앞으로 충분히 다른팀을 물색해볼수도 있고, 좀더 많은 생각을 가질 시간도 있습니다. 앞으로 시간이 어느정도 남아있는 만큼 정말로 본인에게 조건이 맞는팀에가서 경기를 뛰는것이 가장 중요하고 팀과 자신의 스타일, 주전경쟁유뮤등을 잘 판단하여 좋은 팀으로 이적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