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이하 EPL)가 끝난지도 두달가까이 지나고 있지만 아직까지 박지성 선수의 이적에 대한 소식은 잠잠합니다. 최근에 한국에 들어와 SBS 예능프로인 런닝맨 촬영,중국에서 열린 아시안드림컵,JS파운데이션장학금 전달식등의 일정을 소화했고, 아나운서와 열애소식까지 나오면서 축구팬들을 기분좋게 했습니다.
하지만 박지성선수의 열애설보다도 축구팬들이 가장 궁금한것은 이적에 관한 이야기가 아닐까 싶은데요. 아시다시피 지난 시즌은 박지성선수에게나 축구팬들에게나 최악의 시즌으로 평가받습니다. 레드냅감독 체제에서 기회를 제대로 부여받지 못했으며, QPR은 강등까지 당하면서 다음시즌 2부리그에서 뛰어야 할 상황에 놓여있습니다.
박지성선수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있었을때만 하더라도 주중에는 UEFA챔피언스리그,FA컵,칼링컵등을, 주말에는 박지성선수의 EPL경기를 보는재미로 한주를 보냈습니다. 하지만 박지성선수가 QPR로 이적을 하고 나서부터는 매번 스트레스가 쌓이는 경우가 대다수였습니다.
분명히 경기출전 기회를 부여받아야 마땅하다고 생각이 들었지만 1시간전 라인업을 살펴보면 제외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였고, 설사 명단에 들어갔다 하더라도 교체명단에 들어가는것이였습니다.하지만 그마저도 출전하는 경우가 많지 않았다는 사실은 많은 분들이 아시리라 생각이듭니다.
특히 박지성선수의 시즌을 통채로 망쳐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만 거기에 더해 윤석영선수를 영입하며 단1경기조차도 출전시키지 않았습니다. 레드냅감독은 슈퍼스타로 만들어주겠다던 말을 건낸것으로 알려졌지만 슈퍼스타는 커녕 2부리거로 전락했습니다.
QPR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면 벌써부터 화가 치밀어오를 정도로 저에게는 QPR이라는 팀자체가 '비호감'으로 낙인찍혔습니다. 이부분에 있어서는 분명히 많은 분들이 공감하시리라 생각이듭니다. 그런데 이런팀에서 계속해서 박지성선수가 남는다고 생각하니 불안함 마음이 한가득입니다.
다음시즌 QPR은 이제 프리미어리그가 아닌 2부리그(챔피언쉽)에서 시즌을 치러야합니다. 볼튼의 이청용선수와 김보경선수가 지난시즌 2부리그에서 활약했기 때문에 잘아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2부리그(챔피언쉽)는 EPL보다도 더 격한 무대이기때문에 부상에대한 위험도 많이있고, 경기수도 더많습니다.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는 물론이고 이번여름이적시장에서 팀의 주축이였던 삼바,세자르,레미등이 떠날것으로 판단이 되기때문에 다음시즌 곧바로 승격하는것도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가장 우려가 되는것은 2부리그에서 조차 기회를 부여받지 못한다면 최악의 시즌이라고 평가받는 지난시즌보다도 더 힘든시즌이 될수도 있다는 사실입니다.
더군다나 박지성선수의 수준은 2부리그에서 활약할만한 실력이 아니라는것입니다. QPR에서 기회를 부여받지 못해서그렇지 경기에 나설때면 팀에서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보여줬습니다. 맨유시절만큼은 아니지만 아직까지는 EPL에서 활약할만큼 체력을 가지고 있고, 그만큼의 실력도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박지성선수도 이적을 할염두를 두고있다고 밝혔고 아직 여름이적시장이 2달정도 남아있기에 좀더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하겠지만, 박지성선수를 좋아하는 팬으로서 불안한마음이 드는건 어쩔수없나봅니다.
저는 아직도 박지성선수의 맨유시절이 그리울때가 많습니다.주중에는 UEFA챔피언스리그,FA컵,칼링컵등을 주말에는 EPL리그경기를 보는재미로 한주를 즐겁게 보냈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박지성선수가 QPR로 이적을 하고난후부터는 한주한주 축구경기를 보는재미가 없고TV를 보다가도 꺼버리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박지성선수가 QPR 이적을 한이유로 선수로서 마지막을 행복하게 보내기위한 선택이였지만 최악의 시즌이 된것이 사실이고 다음시즌부터라도 EPL중상위권,아니 QPR이아닌 다른 EPL팀이라도 이적을 했으면 하는 바램이 큽니다.
물론 박지성선수에 대한 관심을 들어낸 팀이 아직까지는 없지만 2부리거로 전락한 박지성선수를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는 팀들이 존재하고 있다고 판단이듭니다. 전성기만큼은 활약을 펼치기에는 어려움이 따르겠지만 UEFA챔피언스리그는물론 클럽월드컵,EPL우승등 큰무대에서 경험이 많기 때문에 어느팀에 가도라도 플러스 효과를 낸다는 것에는 분명한 사실입니다.
박지성선수로서나 축구팬들이 보기에도 아 저팀은 정말 호감이가고 축구보는 맛이 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 팀으로 이적을 한다면 스완지의 기성용, 다음시즌 EPL에서 활약하는 카디프의 김보경선수까지, 거기에 더해 이청용선수역시 이적을 하게된다면 분명히 다음시즌은 축구팬들에게 있어서 최고의 시즌이 되지않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개인적인 욕심일수도 있겠지만 많은사람들이 바라는일이 아닐까하는 생각이듭니다. 하루빨리 이번여름이적시장에서 박지성선수에 대한 이적소식이 들려왔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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