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도 이제 막바지를 치닫고 있습니다. 지난시즌 처럼 우승경쟁은 맨유와 맨시티 2강 체재로 굳혀졌지만, 리그 중반이 흐르자 우승경쟁에 있어서 맨유가 우위를 점했습니다. 지금 현재 맨유와 맨시티의 승점차는 12점차로, 리그경기가 7경기가 남았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맨유의 우승이 확실시 되는 분위기입니다.
올시즌 우승경쟁이 흥미가 떨어지면서 아쉬움이 묻어 나지만, 챔피언스리그 티켓이 걸린 4위권 싸움과 강등권에 있는 팀들의 경기 역시 우승경쟁 못지않은 즐거움을 선사해주고있습니다.
그리고 13일 토 23:00(한국시간) 챔피언스리그 티켓이 걸린 4위권 진입을 노리는 에버튼과 강등권 탈출을 노리는 QPR(이하 퀸즈파크레인저스)가 맞대결을 펼칩니다. 무엇보다 두팀모두 4위권 진입과 잔류라는 목표로 시즌을 진행중이기 때문에 동기부여가 남다를 것으로 판단 됩니다.
4위 노리는 에버튼,이번경기가 중요하다.
개인적으로 에버튼이라는 팀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구단 재정이 좋지않은 상황속에서도 매시즌 마다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팀으로서 에버튼이 챔피언스리그에 나갔으면 바램도 크지요. 올시즌도 13승13무 5패로 승점52점을 기록하며 리그6위에 올라있습니다.
올시즌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따내기 위해 경쟁을 펼치는 팀은 4팀으로 꼽을수 있습니다. 3위첼시부터 토트넘,아스날,에버튼이 4위권 경쟁을 치루고 있다고 볼수있고, 7위를 기록하고 있는 리버풀은 사실상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먼저 1위와 2위를 달리고 있는 맨유,맨시티가 챔피언스리그 티켓2장을 확보했고 이제 남은 2장의 티켓을 걸고 4팀이경쟁을 펼치고 있는 상황인데요. 현재 3위를 기록중인 첼시가 31경기를 치룬현재 승점58점으로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고, 그밑에 토트넘이 첼시보다 한경기를 더치루면서 승점58점,동률을 이루고있습니다.
첼시와 토트넘 모두 3,4위를 지키고 있지만 그밑에 5위아스날과 에버튼이 거세게 추격중입니다. 먼저 아스날 같은 경우에는 현재 승점56점으로 이번라운드를 통해 바로 4위로 올라설수 있는 상황입니다. 토트넘이 일정상 이번라운드를 치루지 않기 때문에 4위를 차지할 중요한 기회입니다.
그리고 6위 에버튼의 경우에도 4위토트넘과 승점차는 6점, 에버튼이 한경기를 덜치뤘기 때문에 이번 QPR과 경기 결과에따라 승점차가 3점으로 좁혀질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4위권 진입을 노리기위해서는 이번QPR전이 상당히 중요해질수 밖에 없는데요.
QPR과 경기를 펼친후 4일 뒤에는 현재 5위 아스날을 상대하게 되면서 2경기를 연달아 승리하게 된다면 4위권 싸움에 있어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수있습니다. 무엇보다 현재 4위토트넘의 에이스인 가레스 베일이 부상을 당하면서 잠시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고있고, 베일이 큰 부상이 아니여서 곧바로 복귀는 하겠지만
제대로된 컨디션으로 경기를 치루기에는 무리가 있으리라 판단됩니다. 먼저 에버튼으로서는 이번 QPR전, 손쉽게 승리를 얻기는 힘들것으로 판단이됩니다. 아무래도 강등권에 있는 팀이기에 동기부여가 남다를 것입니다. 상당히 힘든경기가 될수도 있기 때문에 방심을 해서는 안된다는 생각입니다.
무엇보다 지난 라운드에서 4위토트넘과 비기게 되면서 승점차를 좁히지 못한것에 대해 이번경기를 통해 만회할 필요가있습니다.
QPR, 잔류에대한 희망의 불씨를 살릴수 있을까?
지난 8일 QPR은 위건을 상대로 비기면서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전반에 나온 자모라의 퇴장의 여파로 인해 10명이 싸웠지만 후반40분에 먼저 골을 터뜨리면서 기적과 같이 승리를 거둘것으로 예상됐습니다, 하지만 추가시간에 프리킥으로 동점을 내주면서 1대1로 비기게 되었고
QPR의 잔류는 더욱더 힘들어지게 되었습니다. 현재 QPR은 승점 24점으로 19위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강등권 밖인 17위 선더랜드가 31점으로 QPR과는 7점차가 나고있습니다. 17위 팀과 승점차도 줄이는것이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EPL잔류의 마지노선이 승점37점을 기록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4승1무라는
성적을 거둬야합니다. 하지만 당장 이번라운드 부터 4위경쟁을 펼치는 에버튼을 상대하고 앞으로 리버풀,아스날과의 일전도 앞두고 있습니다. 사실상 QPR의 잔류는 힘든것이 사실이며 기적이 일어나지 않는 이상 EPL잔류는 힘들것으로 판단이 됩니다.
하지만 시즌이 끝나기 전까지는 최선을 다할 필요가 있습니다. 축구공은 둥글고 어떤 경기결과가 나올지 아무도 모릅니다. 다만 이번 에버튼전은 QPR에게 있어서 마지막 기회이고 이번경기를 패한다면 EPL잔류는 불가능 하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그만큼 이번 에버튼전은 잔류에대한 희망의 불씨를 키우는 경기라고 할수있고, 이번 에버튼전을 치룬다면 마지막까지 상승세를 탈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아무래도 강등권 팀들은 시즌막판 잔류라는 동기부여로 시즌막판 좋은 모습을 보이며 강팀 킬러로 변신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우선 이번 에버튼전에서 승리르 거두는것이 중요할테고 앞으로 남은 잔여경기에서 이번 라운드를 시작으로 스토크시티,레딩,뉴캐슬의 경우에는 충분히 승리를 거둘수있는 팀들이기에 무조건 승점3점을 획득을 해야하고 리버풀과 아스날은 최소 비기는결과 이상을 만들어야만 합니다.
물론 32경기를 치뤄오면서 고작 4승밖에 올리지 못한 QPR이 남은6경기에서 4승을 기록한다는것은 쉽지않지만 해보지 않는 이상 모르는일이 축구입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마음으로 시즌을 치룰 필요가있습니다.
챔스와 잔류,두팀의 피할수 없는 맞대결
항상 순위경쟁을 펼치는 팀끼리의 경기는 상당히 재미있게 전개가 됩니다. 대표적으로 우승경쟁을 펼치는 팀들간의 경기는 정말 전쟁과도 같지만 그에 못지않게 챔피언스리그 티켓이 걸린 4위경쟁, 강등권 탈출을 위한 순위싸움도 경기를 보는 내내 손에 땀을 쥘정도로 치열하게 흘러 갑니다.
그리고 이번라운드, 에버튼과 QPR이 경기를 펼칩니다. 두팀모두 4위진입과 EPL잔류라는 목표로 현재 시즌을 진행중이고, 객관적인 전력으로는 에버튼의 승리가 점쳐집니다만 강등을 눈앞에 둔 QPR로서도 이번경기를 무조건 승리해야하기 때문에 동기부여가 남다를 것이라고 판단됩니다.
무엇보다 에버튼은 이번경기를 승리하지 못한다면 4위진입이 힘들어 지게되고 QPR과 경기를 치룬후 다음 경기가 아스날이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이번경기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QPR은 정말 기적과 같은 상황이 연출이 되야만 하고 이번 에버튼전을 승리로 이끌어
시즌 마지막까지 상승세를 탈필요가 있습니다. 챔스와 잔류라는 목표로 달리고 있는 두팀, 두팀으로서는 상당히 힘든경기가 되겠지만, 팬들로서는 손에땀을쥐는 치열한 경기가 될것으로 예상됩니다.
'해외축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잔류왕 위건' 올시즌도 잔류할수 있을까? (2) | 2013.04.19 |
---|---|
이청용도 다음시즌 EPL에서 볼수있을까? (2) | 2013.04.18 |
아스날vs에버튼,4위권싸움의 분수령이 될두팀의 대결 (1) | 2013.04.16 |
지동원 멀티골,아우크스부르크를 구하다. (6) | 2013.04.15 |
손흥민 멀티골, 지긋지긋한 침체기를 벗어나다. (4) | 2013.04.14 |
손흥민 다시불거진 이적설, 함부르크 떠날까? (3) | 2013.04.12 |
4개의 팀으로 압축된 uefa챔피언스리그,기대되는 이유 (0) | 2013.04.11 |
QPRvs위건,레드냅은 왜 박지성을 기용하지 않았을까? (2) | 2013.04.10 |
QPR,올시즌 운명이 걸린 위건전 승리할수있을까? (2) | 2013.04.07 |
uefa챔피언스리그 8강1차전,어느팀이 울고 웃었나? (0) | 2013.04.0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