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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QPR,올시즌 운명이 걸린 위건전 승리할수있을까?

by #$!@#%# 2013. 4.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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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유럽에서 활약하는 한국 선수들이 소속된 대부분의 팀이 힘겨운 강등권 싸움을 펼치고 있다. 박지성-윤석영이 소속되어 있는 QPR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셀타비고의 박주영, 그리고 아우크스부르크의 구자철-지동원 까지, 국내팬들로서는 안타까운 사실이지만 그나마 구자철-지동원은 임대생 신분이기에 부담이 덜한 편이고, 박주영역시  그의 활약은 본다면 올시즌이 끝나고 소속팀에 대한 미래가 불투명 하지만 아무래도 셀타비고가 강등되더라도 박주영이 셀타비고에 남을 가능성은 거의없다. 그리고 가장 걱정되는 팀은 바로 QPR 이다. 

 

올시즌 현재 4승11무16패를 기록하면서 승점23점,리그19위에 랭크되어있다. 최근 아스톤빌라와 풀럼을 상대로 2연패를 당하면서 팀분위기는 '최악'이라고 보면될정도 이다. 더군다나 잔류의 마지노선인 17위 선더랜드와 승점차가 8점이기에 사실상 잔류 하는것은 불가능 하다고 판단하는 이들이 많다. 이러한 상황에서 QPR은 8일(한국시간) 강등권 경쟁을 펼치고있는 18위 위건을 상대한다. 사실상 이경기 에서 QPR의 운명이 결정된다고 보면된다. 위건이 한경기를 덜치룬 상황에서 승점 30점을 기록하고 있기때문에 패할경우 승점차가 10점으로 늘어나게 된다.

 

무엇보다 이번경기 승리가 필요하지만 최근 2연패를 당했던 QPR과는 달리 위건은 2연승으로 '잔류왕' 기질을 다시한번 내뿜고있다. 시즌 막판만되면 강등권에 있던 순위는 점점 상승하면서 결국 잔류에 성공하는 위건이기에 시즌막판 경기력은 상당히 좋다. 그렇기때문에 이번경기 역시 QPR로서는 쉽지않은 경기가 될것으로 판단된다.

 

▶올시즌 QPR의 운명이 결정될 위건전

 

QPR은 올시즌 4승11무16패,리그 19위에 랭크되어있다. 최근 EPL 흐름을 본다면 EPL잔류를 위해 필요한 승점은 37점, QPR은 현재 31경기를 치루면서 23점을따내었고, 앞으로 7경기가 남아있는걸 감안하면 최소 4~5승은 필요해보인다. 하지만 최근들어 아스톤빌라와 풀럼에게 연패를 당하면서 상당히 안좋은 분위기 속에 있다. 더군다나 이 두경기를 잡았더라면 QPR의 분위기는 이렇게 까지 흘러가지 않았을것이다. 이 상황속에서 QPR은 8일 (한국시간) '잔류왕 위건과 경기를 앞두고 있다. 위건도 현재 강등권에 있는 팀이기때문에  상당히 힘든경기가 예상된다.

 

위건은 최근 2연승을 거두면서 상승세를 타고있는 만큼 좋은 분위기속에 있다.  특히 위건의 '잔류왕' 이라는 수식어는 그냥 붙혀진것이 아니다. 시즌 막판의 위건의 상승세는 대단한다. 그만큼 위건과 경기가 힘들 전망이고 사실상의 QPR의 운명이 결정될 경기라고 판단된다. 물론 위건전을 이긴다 하더라도 강등권 탈출에 있어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거나 가능성이 높아지는것은 아니다. 하지만 남은 잔여일정이 7경기 인것을 감안한다면 위건같은 팀을 잡지 못한다는 것은 큰 타격이고 위건전 승리는 잔류에 대한 희망을 이어갈수 있게된다. 무엇보다 앞으로 남은 7경기에서 4위권 경쟁을 하고있는 에버튼,리버풀,아스날과의 일전이 예정되어있다는 점에서  이번경기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수있게 된다.

 

히 잔류의 마지노선인 17위 선더랜드와 승점차는 8점이다. 선더랜드가 이번라운드에서 첼시를 상대하기 때문에 승점차를 좁힐수있는 기회이다. 이 좋은 기회를  QPR이 절때 놓치면 안된다는 생각이다. 하지만 지난번 풀럼과의 경기에서 패배를 기록한 QPR은 그 충격의 여운은 아직도 남아있다. 믿었던 삼바가 2개의 실점을 빌미를 제공했고 클린트 힐역시 자책골을 기록하면서 전반에만 3골을 허용했다. 그나마 전반 막판 1골을 만회하고, 후반 초반에 로익레미의 추가골이 나왔지만

 

그전에 있었던 페널티킥 기회에서 로익레미가 실패했기에 아쉬움이 크다. 그만큼 QPR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해주던 삼바,레미등도 강등권에 있는 팀이기에 부담감이 적지 않았던 모양이다. 우선 지난 풀럼전의 부진에서 벗어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된다. 하지만 그무엇보다도 레드냅의 전술이 가장큰 변수라고 생각된다. 풀럼전에서 레드냅은 박지성을 교체명단에 올렸지만 경기에는 출전시키지 않았다, 도대체 어떤 판단을 해서 그런 선택을 했는지는 모르지만 레드냅의 전술은 경기결과만 보더라도 실패했다는 것을 알수있다.

 

박지성이 없는 중원은 안정적이지 못했으며 수비진영까지 오기전에 차단하는 역할을 수행할 선수 역시 없었다. 그만큼 박지성의 빈자리가 느껴졌지만 레드냅은 끝내 투입을 하지않았다. 이번경기역시 출전이 불투명하다. 하지만 레드냅이 이번 위건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기 위해서는 박지성의 활약이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자연스레 걱정되는 박지성-윤석영

 

QPR이 강등이 유력해지면서 자연스레 두 한국인 선수가 걱정이된다.  우리선수 들이 2부리그에서 뛰는것을 반기는 사람들은 없을것이다. 특히 무엇보다 UEFA챔피언스리과 수차례 EPL 우승을 경험한 박지성은 2부리그에서 뛸 클래스가 아니라는 점은 누구나 다 알것이다. 그나마 박지성은 경험이 풍부하다는 점과 아직 기량이 많이 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QPR이 강등을 한다면 다른팀으로 이적할수 있는 조건을 갖추고 있지만 아직까지 EPL데뷔전도 치루지 못한 윤석영은 보여준 활약이 없기때문에 다른팀으로 이적도 불가능한 상황이다.

 

그렇기 때문에 QPR의 잔류를 했으면 하는 바램이 큰이유이다. 무엇보다도  한번 2부리그로 내려가게되면 다시 올라오기가 상당히 힘들다. 그만큼 치열한 곳이 2부리그이며 부상위험도 많은 곳이다. 그리고 지금 현재 2부리그에는 카디프 시티의 김보경과 볼튼의 이청용이 활약하고 있다. 김보경이 속해있는 카디프 시티는 다음시즌 승격이 유력한 상황이고 볼튼 역시 3~6위까지 주어지는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얻기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다. 카디프 시티와 볼튼이 다음시즌 승격을 한다면 EPL에 속해있는 선수들은 7명이나 된다.(박주영-지동원 포함,QPR이 잔류한다고 가정할시) EPL역사상 한국인 선수들이 가장많은 시즌이 될수있다.

 

EPL에서 한국인 선수들이 맞붙는 일이 많아진다는 점은 국내팬들로서는 상당히 기쁜 소식이고 한국축구가 한단계 발전하는 계기가 될것이라는 판단이다. 무엇보다 이런 시나리오가 되기위해서는 무엇보다도 QPR의 잔류가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QPR은 정말 기적을 만들수있을까?

 

사실 오래전부터 나왔던 얘기이다. QPR의 잔류는 기적이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대다수이다. 그만큼 EPL잔류가 쉽지않은 상황이다. 하지만 축구에서는 어떤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일이다. 지난 시즌 첼시를 예로들어보자, 첼시는 지난 시즌 UEFA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탈락위기에 있었다. 1차전 나폴리원정에서 3대1패배를 했고, 탈락이 유력해 보였다. 하지만 2차전 연장전 까지 가는 혈투끝에 4대1승리를 이끌어냈고 종합스코어 5대4라는 결과를 만들어 냈다. 그리고 이어진 8강에서 벤피카를 상대로 승리하며서 4강에 진출했지만. 4강전 상대는 FC바르셀로나, 첼시의 탈락이 유력했고 팬들이나 언론에서도 결승행 티켓을 바르셀로나가 거머쥘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1차전 드록바의 골에 힘입어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승리를 거뒀고 2차전에서는 전반에 존테리의 퇴장에도 불구하고 2대2무승부를 만들어 내면서 결승에 진출했다. 이 과정만 보더라도 기적같은 스토리를 썼다고 생각되지만 첼시는 바이에른뮌헨의 홈구장인 알리안츠 아레나 경기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1대0으로 뒤진 후반87분 드록바의 동점골로 연장전까지 가게되었고, 결국 승부차기끝에 우승을 차지하는 그야말로 드라마를 써내었다. 모두가 예상했던 결과와 달리 첼시는 당당하게 우승을 차지해 내었다. 자 그럼 QPR의 EPL 잔류는 힘들지만  불가능 한것만은 아니다.

 

축구는 항상 해봐야 아는것이고 경험해보지 않으면 모르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QPR이 이번시즌 EPL 역사에 남을 만한 기적을 썼으면 하는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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