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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손흥민 멀티골, 지긋지긋한 침체기를 벗어나다.

by #$!@#%# 2013. 4.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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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유럽에서 활약하는 한국인 선수들중 가장 뛰어난 활약을 해준 선수를 꼽자면 손흥민이 아닐까하는 생각입니다. 무엇보다 지난시즌과 더불어 지금까지 들쭉날쭉한 플레이를 해줬다면 이번시즌에는 조금더 발전된 모습으로 한층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특히 지난시즌 분데스리가 챔피언인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총 4골을 기록했으며, 그 순간은 아직까지도 잊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그리고 13일 22:30 (한국시간) 펼쳐진 마인츠와 경기에서 손흥민이 10호,11호골을 뽑아내며 다시한번 자신의 클래스를 입증해 내었습니다.

 

지난 2월9일 도르트문트전에서 2골을 넣은 이후 두달 가까이 골을 기록하지 못하며 침체기에 있었기에 이번경기 에서 멀티골을 기록한것은 의미가 남다릅니다. 무엇보다 최근들어 이적설에 시달리며 이적가능성이 제기되었던 만큼 이번시즌 끝으로 손흥민의 거취가 주목이 되고있습니다.

 

또한 이번경기 손흥민의 활약덕분에 함부르크도 승리를 거두며 상위권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10호,11호골 모두 손흥민의 클래스가 돋보였다.

 

사실 경기내내 답답했던 경기를 보여줬던 함부르크 였습니다. 전체적으로 패스플레이가 되지 않고, 막강한 공격을 바탕으로한 플레이도 나이지 않으며 보는동안 계속해서 지루함을 느낄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그 답답함을 깬 선수는 바로 손흥민 이였습니다.

 

손흥민은 후반16분 골기퍼와 맞은 1대1찬스에서 침착하게 골문 상단을 노리며 슈팅을 시도했고, 공은 골대를 맞골 골라인을 통과했습니다. 통쾌한 골이였고, 두달 가까이 골을 기록하지 못하며 침체기에 있었기에 더욱더 기쁘고 갚진 골이였습니다.

 

손흥민의 활약은 여기서 멈추지않았습니다. 1대0으로 앞선 후반36분에는 하프라인 부근에서 볼을 잡은후 빠른스피드로 수비수 두명을 벗겨낸이후 골기퍼까지 제쳐내며 골문안으로 공을 밀어넣으며 다시한번 추가골을 넣는데 성공했습니다. 무엇보다

 

하프라인 부근에서 빠져들어가는 움직임이 상당히 좋았고, 마인츠 수비수 두명이 따라붙었지만 손흥민의 스피드를 이겨내지 못했습니다. 또한 골기퍼까지 제쳐내며 침착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손흥민의 활약으로 2대0으로 앞서게 된 함부르크는

 

후반 41분 숀파커에게 한골을 허용했으나 경기를 잘지켜내며 2대1, 승리를 거두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이번 경기 함부르크가 마인츠를 상대로 승리할수있었던 것은 손흥민 덕분이였습니다. 전반전 내내 함부르크 전체적으로 팀플레이가 살아나지 않았고, 손흥민에게도 볼이 자주 오지 않았습니다.

 

후반전 역시 그런 양상으로 경기가 진행이 되었고, 그 답답함을 풀어낸 손흥민은 그야말로 수준이 다른 모습을 보는듯했습니다. 16분과 36분에 넣은 10호 11호골, 모두 환상적인 마무리 였으며 손흥민의 클래스가 돋보였던 장면이였습니다.

 

또한 이번경기 골로인해  차범근 이후 27년만에 분데스리가에서 10골 이상을 기록하는 선수가 되었습니다. 더불어 유럽프로축구 1부리그 에서 활약한 한국인 선수로는 5번째로 (차범근,설기현,박지성,박주영) 두자릿수 골을 기록한 선수가 되었습니다.

 

손흥민 선수가 올해 나이 22세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이 기록의 가치는 더욱 크고, 앞으로가 더욱 기대가되는 이유입니다.

 

 

멀티골 기록 손흥민,'주가 폭등' 이적하나?

 

사실 이번경기에서 10호골과 11호골의 의미는 남다릅니다. 지난 겨울이적시장 에서 부터 유럽 빅클럽들의 영입대상으로 꼽혔지만 이적이 무산되었던 바있습니다. 하지만 최근들어 다시한번 영국언론에서 토트넘이 손흥민 영입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라는 기사까지 흘러나오고 있고,

 

또한 그전부터 5~6개의 팀들에게 제안을 받았던 터라 손흥민을 노리던 팀들은 이번 10호 11호골로 인해 손흥민의 대한 가치와 잠재력을 다시한번 확인 할수 있었던 골이였습니다. 무엇보다 그의 나이가 만21세, 현재 전성기가 아닌 유망주로 분류할수 있는 나이기에

 

빅클럽들의 표적이 되고있다는 생각입니다. 무엇보다 어제 경기를 보면서 함부르크라는 팀에 있어서는 손흥민의 발전이 많이 더뎌 질것같다는 생각이들었습니다. 전반내내 손흥민에게 패스도 잘오지 않을 뿐더러 전체적으로 팀 플레이가 살아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최근 이적설에대해 이야기를 하자면 아무리 정들었던 팀이고 구단에서 적극적으로 만류하지만 손흥민선수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올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나야되는게 맞다는 생각입니다. 무엇보다도 선수가 성장하기위해서는 좋은 감독과 구단을 만나는것이 상당히 중요합니다.

 

 물론 함부르크 역시 명문구단이며 핑크감독도 좋은 지도자입니다. 하지만 좀더 많이 배울수있고, 발전할수있는 팀으로 나아갈 필요가 있습니다. 물론 이번시즌 당장 꼭 이적해야만 하는 이유는 없습니다. 괜히 이적했다가 벤치만 달군다면 아무런 의미없는 이적이며

 

이적을 하더라도 확실하게 출전기회를 보장받고, 선수성장에 도움을 줄만한 구단이지, 감독이지를 판단하여 팀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입니다. 또한  이번경기 승리로 함부르크 역시 상위권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으며, 다음시즌 유로파리그 진출 티켓을 거머쥘수 있는 상황이기에

 

이번시즌이 끝이나고 함부르크가 유럽대항전 진출 티켓을 확보해논다면 손흥민 으로서도 잔류를 충분히 고려해 볼만한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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