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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맨시티 바르셀로나, 두팀의 화끈한 공격축구 기대된다.

by #$!@#%# 2014. 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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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시즌 챔피언스리그 16강 경기중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매치는 단연 맨시티와 바르셀로나의 대결이다. 챔피언스리그에서 전통적으로 강호였던 바르셀로나와 개편이후 이제 3번째 출전인 신생팀 맨시티의 대결이라는 점이 흥미로운 요소로 작용 하기도하지만 무엇보다 자국리그 내에서 폭발적인 공격력으로 화끈한 플레이를 선보이고 있는 두 팀 이어서 그런지 많은 사람들이 더 많이  기대하고 있는 이유가 아닐까 싶다.

 

역대 성적만 놓고보면  맨시티는 도전자 입장이다. 바르셀로나가 지금까지 챔피언스리그에서 보여준 업적과 결과를 따진다면 맨시티는 신생아에 가깝다. 바르셀로나는 총 4회 챔피언스리그 트로피를 들어올렸고 최근 시즌만 보더라도 바르셀로나는 6시즌 연속 4강 진출성공. 2번의 결승경기에서 모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반면 맨시티는 68-69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모습을 보였지만 개편 이후에는 11-12시즌에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에 얼굴을 내비췄다. 하지만 11-12시즌 이후 12-13시즌까지 연속으로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성공했지만 2번 모두 예선에서 탈락하는 수모를 겪었다. 다행히 이번 시즌 2번의 실패를 교훈으로 삼아 16강 진출에 성공. 맨시티 역사상 첫 16강을 앞두고 있다.

 

[사진: 바르셀로나 공식홈페이지 메인 fcbarcelona.com]

 

맨시티vs FC바르셀로나

 

구분: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에티하드 스타디움)

 

일시: 2014년 02월 18일 수요일 04:45(한국시간 기준)

 

주요선수:네그레도,야야 투레,다비드 실바/메시,이니에스타,네이마르

 

부상자: 맨시티-아구에로,나스타시치,제임스 밀너/ 바르셀로나: 없음

 

 

 

맨시티 바르셀로나, 화끈한 공격축구 기대된다.

 

두 팀모두 막강한 전력을 가지고 있다보니 어느 누구도 결과가 어떻게 될지 예상하기 힘든게 사실이다. 어떤 이들은 바르셀로나가 경험적으로 맨시티를 압도하기 때문에 8강에 진출하지 않을까  예상하곤 있지만 맨시티가 역사적으로  챔피언스리그 경험이 부족할뿐 선수 개개인적으로 놓고 보면 챔스,월드컵등에 출전했을 만큼 바르셀로나 선수들 못지 않게 경험이 풍부하다. 그렇기 때문에 경험적인 면에서 바르셀로나가 우세하다는 말은 그렇게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지는 않다고 생각한다.

 

최고의 공격진들을 앞세운 바르셀로나는 자국리그 뿐만 아니라 유럽의 어느팀이라도 만만하게 볼 수 없는 공격라인이다. 올시즌 리그 24경기를 치르는 동안 총 69골을 기록했다. 경기당 거의 3골정도를 넣은 기록인 셈. 특히 세계 최고의 선수로 꼽히는 리오넬 메시는 어느팀이든지 자동으로 경계 대상1호다. 그의 활약 여부에 따라 경기 결과도 좌지우지 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맨시티 입장에선 메시 봉쇄에 각별히 신경써야만 한다.

 

뿐만아니라 패스 마스터 사비-이니에스타 또 네이마르,페드로,산체스 까지 세계 최고수준을 가지고 있는 바르셀로나 선수들이다. 맨시티로서는 한명 한명 어느 누구도 소홀히 대할 수 없는 입장이다.

 

맨시티 또한 바르샤 못지 않은 공격력을 자랑한다. 올시즌 리그에서 25경기동안 68점을 넣었다. 네그레도와 에딘제코,아구에로등 바르샤 역시 만만하게 볼 상대가 아니다. 다만 맨시티 공격에 있어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아구에로는 부상으로 나서지 못한다. 아구에로가 빠진 점은 맨시티에게 큰 타격이지만  최근 요베티치가 부상에서 회복하여 좋은 골 감각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그나마 다행인 상황이다.

 

 

맨시티 입장에서는 경기내내 많은 점유율을 가져가는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어떻게 패스 길목을 차단하느냐가 이번 승부에 있어서 아주 큰 관건이 될 것이다. 바르셀로나의 부스케츠,사비,이니에스타 이 세명의 중원 라인에 강한 압박이 예상되는데 야야 투레와 페르난 지뉴가 초반 부터 거센 압박을 가한다면 홈 팀 입장인 맨시티로서는 초반에 분위기를 가져올 수 있다.

 

파워면에서 역시 맨시티가 우위에 있기 때문에 패스차단 이후 빠른 역습으로 공격을 가져나간다면 충분히 초반 기세를 잡을 수 있다. 다만 전반부터 강한 압박으로 경기에 나선다면 후반 체력적인 부담이 클 수밖에 없기 때문에 페예그리니 감독이 어떤  경기 운영 형태를 보여줄지 주목이 되는 상황이다.

 

또 리오넬 메시를 비롯한 공격라인을 또 어떻게 수비하느냐가 중요하다고 본다.  메시가 공을 잡거나 수비수 여럿을 달고 드리블을 하게되면 상대적으로 페드로나 산체스등에게 수비수 마킹이 느슨해 질수 있기 때문에 그들에게 득점을 허용하는 상황이 나올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

 

특히 메시 뿐만 아니라 네이마르 까지 여럿 수비수들을 달고 드리블을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강한 압박으로 이 두 선수를 봉쇄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메시와 네이마르 두 선수가 같이 선발출전 한다면 부담이 크지 않을까 싶다.

 

 

바르셀로나는 조직력을 바탕으로 한 패싱 연결을 유기적으로 시도 하면서 계속해서 점유율을 올리면서 경기를 전개해 나갈것이다. 여기서 맨시티의 강한 압박이 예상 되는데 피지컬적인 능력이 뛰어난 페르난지뉴와 야야 투레의 압박에서 어떻게 벗어나느냐가 중요하다. 그런점에 있어서 체격이 좋은 부스케츠의 역할이 중요해진 셈인데. 야야투레,페르난지뉴와 부스케츠의 중원 싸움 역시 축구팬들에게 아주 큰 볼거리가 되지 않을까 싶다.

 

전통적인 강호 바르셀로나와 신생팀 맨시티의 대결, 벌써부터 기대가 되고 있다. 맨시티 입장에서는 지난 두 시즌 동안 연속으로 예선 탈락을 하는 실패를 경험으로 이번시즌 16강 진출에 성공했는데 과연 바르셀로나 라는 큰 산을 넘어 8강까지 바라 볼 수 있을지 주목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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