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레알과 결별, 첼시로 컴백하나

 

 

 

항상 시즌내내 거론 되었던 무리뉴의 첼시 복귀설, 비록 언론이 만들어낸 추측에 불과 했지만 이제는 정말로 첼시로 컴백할 가능성이 그 어느때보다 커졌습니다. 레알마드리드의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은 21일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올시즌을 끝으로 무리뉴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난다고 발표를 했습니다.

 

페레스 회장은 무리뉴에게 감사하다는 말과 함께 앞으로도 건승하길 바란다는 말을 덧붙였고, 무리뉴 감독이 팀을 옮기는데 있어서 걸림돌이 였던 위약금 1700만파운드(294억원)도 물리지 않겠다는 입장을 내비췄다고 하는데요.

 

사실 올시즌 무리뉴가 레알마드리드를 떠나는 일은 이미 어느정도 예견된 일이였습니다. 아시다시피 시즌을 치루는 동안 여러 구설수에 올랐으며 팬들 역시도 무리뉴 감독이 떠나야한다는 의견이 더 많을 정도로 등을 돌린 상태 입니다. 특히 이케르 카시야스,라모스와의 불화설까지 나돌았으며 카시야스를 선발로 내세우지 않고 벤치에만 머무르게 하는것을 봐서 불화설이 진실이라는 것도 확인 할수가 있었습니다.

 

이러한 영향이 끼쳤는지는 몰라도 레알마드리드는 올시즌 '무관'에 그쳤습니다. 리그 우승컵은 바르셀로나에게 일찌감치 내줬고, uefa챔피언스리그 에서는  4강에서 탈락을 했습니다.  그리고 레알마드리드가 자존심 회복을 할 마지막 기회인 스페인 국왕컵에서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게 패하며 준우승에 그치기도 했죠.

 

무리뉴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는것이 사실화 되면서 이제 그의 행선지가 어디가 될지 주목이 되고 있습니다. 먼저 무리뉴 감독의 가장 유력한 행선지는 첼시입니다. 현재로서는 가장 가능성이 높으며 올시즌 계속해서 첼시 컴백설도 모자라서 이미 계약을 했다는 기사까지 나올정도로 무리뉴 감독의 첼시행이 그어느때보다 높은 상황인데요.

 

사실 현재로서는 무리뉴감독이 첼시가 아닌 다른팀을 선택할 가능성은 적습니다. 현재 영국언론에서는 무리뉴 감독이 이미 첼시와 합의를 봤다고 보도하는가 하면 그의 아이들 역시도 런던의 학교에 등록을 맞췄다는 기사까지, 사실상 무리뉴 감독의 첼시행은 확정적인 분위기 이죠.

 

무리뉴 감독의 첼시 컴백은 선수들이나 팬들모두에게 기쁜 소식일수 밖에 없습니다. 무리뉴 감독이 2004년 첼시 지휘봉을 잡은 이후 2007년 지휘봉을 내려놓기까지, 프리미어리그 우승 2회, FA컵 우승,리그컵 우승까지 거무쥐면서 첼시의 전성기를 이끌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무리뉴 감독이 떠난 이후로도 첼시는 리그에서나 UEFA챔피언스리 등에서 강팀으로 꼽히며 우승트로피 까지 들어올렸으나 감독이 여러차례 교체되면서 불안정한 상황이 많이 놓일수밖에 없었습니다. 특히나 09-10시절 첼시가 리그 우승을 한 이후 그다음시즌인 10-11시즌 리그 2위를 기록했지만

 

지난시즌은 리그 6위, 올시즌은 리그 3위를 기록하면서 리그 우승권에서 멀어졌습니다.  물론 첼시는 여름과 겨울, 이적시장에서 선수 영입에 막대한 금액을 쏟아 붇고 있습니다. 현재 선수진만 보더라도 몸값이 몇백억을 훌쩍 넘는 선수들이 대부분이고 충분히 우승권에 진입할수 있는 선수단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첼시는 지난시즌과 올시즌 리그 우승 경쟁에서 멀어졌습니다. 그이유중 하나는 바로 감독의 잦은 교체가 영향을 끼쳤다는 생각입니다. 다음시즌 EPL 벌써부터 대대적인 변화가 예고 되고있습니다. 퍼거슨 감독의 은퇴와 맨시티 만치니 감독의 경질까지, 거기에 무리뉴 감독이 첼시로 복귀한다면

 

다음시즌 EPL 판도가 엄청나게 혼란스러워 질것이라는 판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