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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스완지,주전과 후보의 실력차를 느낄수있었던 리버풀전

by #$!@#%# 2013. 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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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우드럽감독이 간절하게 캐피털원컵 우승을 노리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던  리버풀전이였습니다. 스완지시티는  캐피털원컵을 대비해서인지 기성용선수는 명단제외,미추와 다른 1군선수들도 경기에 투입하지않으며 1.5군으로 경기를 27라운드를 나섰는데요.

 

5대0 대패를 기록하며 스완지 시티 답지않은 면모를 보여줬습니다. 팬들로서는 기성용과 제라드의 맞대결을 기대했으나 기성용선수가 결장하며 무산이 되었는데요.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요즘 너무 체력적으로 힘들어했던 기성용선수 였기에 이번경기 결장이 오히려 다행이라고 할수있겠습니다.

 

 

캐피털원컵 우승을 향한 강한집념

 

이날 선발명단은 조금은 의외라고 할 수 있었는데요. 리그 9위였던 리버풀을상대로 스완지시티는 주전선수들을 경기에 출전시키지 않으며 경기를 치뤘습니다. 스완지시티가 충분히 대등한 경기를 펼칠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추,앙헬 랑헬 치코플로레스등 선발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고

 

기성용선수는 아예 명단에서 제외가 됐습니다. 결국 스완지 시티는 리버풀에게 5대0으로 패배했고 7위에서 8로 순위가 떨어졌습니다. 라우드럽 감독이 주전 선수들을 뺀이유는 아시다시피 다음주에있을 캐피털원컵 결승경기가 잡혀있기 때문입니다.

 

캐피털원컵에서 우승을 한다면 다음시즌 유로파리그에 나갈수있게되고 팀역사상 처음으로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릴수 있는 기회입니다. 스완지 시티로서는 이번 리버풀전보다 캐피털원컵 우승이 더 중요하다는것을 알수있었던 것이였죠

 

무엇보다 다음시즌에 유로파리그에 나간다면 스완지시티의 실력을 평가해보고 시험해볼수있게되고 다른 유럽 명문 구단과의 경기도치룰수있게 되므로 라우드럽감독이 왜 캐피털원컵 우승에 강한 집념을 보이는지 알수있었던 경기였습니다.

 

스완지 시티 다운모습이 아니였다.

 

하지만 아무리 주전선수가 빠졌다해도 우리가 지금까지 보던 스완지시티 다운 모습이 전혀 안보였습니다. 지금까지 리그에서도 강팀인 맨시티,첼시,아스날,맨유등을 상대로 거의 대등한 경기를 펼친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리버풀 슈팅34개 스완지3개를 기록하며

 

완전히 압도했다고 할 수있었는데요. 라우드럽감독이 어떤 지시를 내렸는지 모르지만 이번경기를 통해 주전선수와 비주전 선수들의 실력차이를 확실히 느끼게된 경기이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듭니다. 지금까지 스완지시티는 fa컵과 캐피털원컵,리그경기에서

 

거의대부분 주전선수들로만 경기를 치뤄왔고 다음주에 있을 브래드포드와 캐피털원컵 결승을 앞두고 있던 터라 주전이아닌 후보선수들을 대거 투입했습니다. 그러나 전반에 리버풀의 제라드에게 페널티킥 선제골을 허용했습니다.

 

전반에 1골은 맨유,첼시등 어느팀이나 허용할수있는 겁니다. 하지만 후반시작하자마자 1분만에 골을 허용했고 그후 후반5분,11분,26분에 연달아 실점했다는점은 선수들의 집중력, 의욕이 다소 떨어졌다고 볼수있을정도로 처참했고 기성용,미추등이 빠진상태에서는

 

강팀들과 대등한 경기를 펼친 스완지시티의 모습을 살펴볼수 없었습니다. 그말은 후보선수들과 주전선수들의 기량차가 확연히 난다는 뜻인데 앞으로 명문구단으로 발돋음 하기위해서는 라우드럽감독과 스완지 시티가 해결해야만 하는 과제라고 생각이 듭니다.

 

기성용 결장,오히려 다행이다.

 

사실 이번경기에서 기성용과 제라드의 맞대결을 기대하는 팬들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하지만 기성용 선수는 경기 출전명단에서 아예 이름을 올리지않아서 제라드와의 만남이 무산이 되었는데요. 어느팬들은 기성용선수의 결장을 아쉬워 하는 분들도 있을테지만

 

꽤나 많은 팬들이 이번경기에서 기성용선수가 결장한것에대해 실망하지않고 오히려 반기는 분위기였습니다. 그 이유는 기성용선수는 지금까지 거의 쉬지도 못한채 경기에만 달려왔습니다. 2012 런던올림픽 때도 전경기 풀타임을 뛰면서 남들보다

 

더많은 경기를 치뤄왔고 8월11일 3,4위전인 일본과의 맞대결에서 승리이후 국내로 돌아와 휴식을 취했고 스완지시티로 이적하며 얼마 쉬지도 못한채 다시 영국으로 떠났습니다.  8월29일 캐피털원컵에서 데뷔전을 치뤘고

그후 계속해서 출전하며

 

'혹사'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지금까지 많은 경기를 치뤄왔습니다. 특히 지난 6일 크로아티아전을 뛰고난후에 소속팀으로 복귀후에도 곧바로 경기에 나서며 풀타임을 소화했습니다.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었을테고 이번 리버풀전 결장은 다음주에있을

 

캐피털원컵을 대비해서 명단에서 제외했을수도 있으나 체력적으로 힘든 기성용선수를 배려했다는 생각이듭니다. 이번경기 결장을통해 충분히 휴식을 취했으면 좋겠고 다음주 브래드포드와의 캐피털원컵 경기에서 기성용선수의 멋진 활약 기대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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