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외축구

상당히 흥미로웠던 챔피언스리그16강

by #$!@#%# 2013. 2. 15.
반응형

 

2012-2013 UEFA챔피언스리그, 치열한 조별예선을 통과하고 이제 16개의 별들만이 남았습니다. 그리고 이틀전인 13일,어제14일에 걸쳐 8개의 팀들이 챔피언스리그16강 1차전을 치뤘는데요. 챔피언스리그16강에 올라온 팀들중 가장 약체로 꼽히는 셀틱과

 

유벤투스의 경기부터 어제 펼쳐진 '호날두 더비' 레알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경기등 4경기가 펼쳐졌습니다. 13,14일에 펼쳐진 이4경기에 대해 한번 짚고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셀틱vs유벤투스-(0:3 유벤투스 승)

 

13일에 펼쳐졌던 셀틱과 유벤투스의경기, 이두팀의 경기는 확실히 클래스의 차이가 있었던 경기라고 할 수있을텐데요. 우선 1차전은 셀틱의 홈구장에서 펼쳐졌습니다. 수만명이나 되는 홈팬들의 일방적인 응원속에 셀틱은 초반부터 강한압박으로 유벤투스를

 

강하게 압박했죠 하지만 전반3분만에 유벤투스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습니다. 롱패스 한방에 셀틱수비수의 어이없는 실책에 골을 허용했죠 선제골을 허용한후 셀틱은 더욱더 공격적으로 임했고 점차 슈팅숫자를 늘리면서 유벤투스의 골문을 노렸습니다.

 

셀틱의 공격은 후반 막판까지 계속되었지만 부폰 골기퍼와 유벤투스 수비진들의 노련함에 동점골을 넣지못했습니다. 그리고 후반76분 오히려 유벤투스가 다시한번 추가골을 넣으며 2대0으로 달아났고 82분에 또다시 골을 허용하며 순식간에 3대0으로

 

점수차가 벌어졌습니다. 그대로 경기가 종료 되었고 셀틱은 홈에서 3대0으로 패하며 사실상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하는것은 불가능에 가까워졌다고 할수있겠습니다. 이경기 놀랐던점은 유벤투스의 노련함, 클래스가 확실히 보였던경기고

 

유벤투스는 셀틱의 공격에도 당황하지않은채 경기를 풀어나갔고 몇차례 없던 기회에도 불구하고 그기회를 잘살려 득점에 성공했다는점이 상당히 놀라웠습니다. 두팀의 경기는 기량차이가 확연히 났던 경기라고 할수 있겠습니다.

 

발렌시아vs파리생제르망-(1:2 파리생제르망 승)

 

발렌시아의 홈구장에서 펼쳐졌던 두팀의 경기는 2대1로 파리생제르망의 승리로 끝이 났습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파리생제르망이 승리했지만 두팀모두 만족스러운 경기를 하지 못했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우선 발렌시아는 홈에서 펼쳐지는

 

1차전이였음에도 불구하고 전반에만 두골을 실점했다는점이 상당히아쉬웠다고 할수있었을텐데요.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원정다득점 원칙'이 작용하기때문에 8강에 진출하기위해 변수로 작용할수있는 부분인데요. 그나마 위안으로 삼을것은 전반에만 2골을 허용했으나

 

후반에는 실점을 하지않았고 경기종료를 얼마 남겨두지 않은 상황에서 만회골을 떠뜨리며 점수차를 1점차로 좁혔다는 점입니다. 물론 홈에서 펼쳐진 경기여서 최소한 무승부를 거두거나 승리를 해야하는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있지만

 

전력상 파리생제르망은 챔피언스리그 우승도 노릴만한 선수들이 포진되어있는 강팀이기때문에 이점수는 오히려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파리생제르망은 원정경기에서 2대1로 승리를했지만 막판에 한골을 허용했다는 점이 상당히 아쉽게 되었는데요.

 

한골을 실점했다는 것보다 후반에나온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퇴장으로 2차전에 못나오는상황이 되었습니다. 팀의 에이스인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경기에 나서지 못하다는것은 팀에게 엄청난 손실인데요. 하지만 현재로서는 파리생제르망이

 

2대1로 앞서고 있고 아무리 이브라히모비치가 빠졌다해도 전력상 발렌시아 보다는 우위에 있기때문에 홈에서 펼쳐지는 2차전도 승리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을 해봅니다.

 

사흐타르vs도르트문트-(2:2 무승부)

 

이두팀의 경기가 13,14일에 펼쳐졌던 챔피언스리그16강 1차전 4경기중 가장 재밌었던 경기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샤흐타르의 홈에서 펼쳐진 경기는 치열한 공방끝에 2대2무승부를 거두게 되었습니다.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나온 도르트문트는

 

코너킥 찬스에서 훔멜스의 헤딩이 골대를 맞으며 상당히 아쉬웠다고 할 수있을텐데요. 그이후 샤흐타르도 어느정도 살아나기 시작하면서 경기가 상당히 흥미롭게 흘러갔습니다. 두팀모두 사이드 공간을 많이 활용하며 크로스로 헤딩슈팅을 노리는 공격을 시도했는데요.

 

하지만 득점에는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전반30분, 선제골은 샤흐타르가 먼저 가져갔습니다. 골대와의 거리가 21m쯤되는 위치에서 스르나 선수가 환상적인 감아차기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하지만 전반종료를 얼마남겨 두지 않은

 

41분 도르트문트의 공격수 레반도프스키에게 동점골을 허용했고 전반전을 1대1로 마쳤습니다. 후반전도 양팀은 서로 공격을 주고받으며 득점을 노렸는데요. 후반67분 샤흐타르의 코스타 선수의 골로 2대1로 앞서갔고 경기막판까지 이점수차가

 

유지되며 샤흐타르의 승리가 유력해 보였습니다. 하지만 전반에 골대를 한번 맞췄던 훔멜스가 후반87분 이번에는 헤딩슈팅을 골문 안쪽으로 넣으며 동점골을 성공시켰는데요. 결국 두팀의 대결은 2대2로 끝이 났습니다. 샤흐타르는 전반 막판과 후반막판에 집중력이 상당히 떨어졌다고 할수있을텐데요.

 

안방에서 이길수 있었던 경기를 아쉽게 비기며 2차전을 준비하게되었습니다.

 

레알마드리드vs맨체스터 유나이티드-(1:1 무승부)

 

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으며 세계적으로도 상당히 주목되었던 경기죠. 레알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경기, 두팀의경기는 14일인 어제 레알마드리드의 홈구장인 산티아고베르나베우에서 펼쳐졌습니다. 경기초반부터 레알마드리드의 공격이

 

거셌고 코엔트랑이 골대를 맞추며 아쉽게 득점에 실패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초반부터 강한 압박과 여러차례 슈팅에도 불구하고 선제골은 맨유가 먼저 가져갔는데요. 전반20분 코너킥 찬스에서 웰백의 헤딩골로 선취점을 올렸습니다.

 

선제골을 떠뜨린 맨유지만 10분뒤에 레알마드리드는 동점에 성공했습니다. 동점골의 주인공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였는데요. 친정팀을 상대로 골을뽑아내서 그런지 세레머니는 하지 않았습니다. 친정팀을 향한 예의라고 볼수있는 장면이라고 할수있겠습니다.

 

그리고 후반까지 이어진 치열한 공방끝에 두팀은 1대1로 경기를 마쳤습니다. 원정을 떠나온 맨유로서는 만족스러운 결과였고 홈팀인 레알마드리드 입장에서는 점유율과 여러차례 슈팅에도 불구하고 경기가 1대1로 마무리 되었다는것이 상당히 아쉬운부분으로 남게되었습니다.

 

더군다나 맨유가 떠뜨린 1점이 8강에진출 할때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는데요. 맨유의 홈인 올드트래포드에서 펼쳐지는 2차전에서 0대0으로 비긴다면 원정다득점 원칙으로 인해 맨유가 올라가게 되는 상황이 오기때문에 원정경기를 떠나는 레알마드리드는

 

무조건 골을뽑아내서 승리,혹은 2대2나 3대3등 대량득점으로 비기면 올라갈수있고 1대1을 기록한다면 연장전끝에 승부차기를 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세기의 대결'이라고 불리는 두팀의 맞대결, 과연 어느팀이 8강에 올라갈지 상당히 주목이 됩니다.

 

상당히 흥미로웠던 챔피언스리그16강

 

축구에서 강팀끼리의 맞대결은 팬들에게 상당히 즐거움을 줍니다. 하지만 그에못지않게 또다른 묘미는 바로 약팀이 강팀을 잡는 '이변'이라고 할수있는데요. 먼저 셀틱과 유벤투스의 맞대결에서 점유율과 슈팅숫자로 놓고보면 셀틱이 충분히 이길수있었던 경기였습니다.

 

만약 그기회들을 다 잘살렸다면 유벤투스가 이변의 희생양이 되지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이경기에서는 유벤투스의 노련함과 클래스가 돋보였고 기회가 올때 확실히 해결해주면서 3대0이라는 결과를 얻게되었습니다.

 

반면 셀틱은 충분히 이변을 일으킬수 있었던 경기였지만 확실히 유벤투스와는 한수아래인 팀이라는 점을 알게되었고 두팀의 수준차가 얼마나 나는지 알수있었던 경기였습니다. 그리고 파리생제르망은 발렌시아를 2대1로 경기에서 승리를 했지만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퇴장으로 2차전을 어떻게 맞이 할지 주목이되고 도르트문트와 샤흐타르 경기도 1차전을 2대2로 비겼기 때문에 2차전에서 승부를 내야하는 상황인데요 원정에서 2골을 넣은 도르트문트는 2차전에서 0대0,1대1로 비기게 되면

 

원정다득점 원칙으로 8강에 진출하게되는 유리한 고지에 있다고 할수있습니다. 그리고 '세기의대결'인 레알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경기는 웰백의 골과 호날두의 동점골로 1대1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는데요. 경기주도권을 레알마드리드가 쥐었지만

 

선제골은 맨유가 먼저 떠뜨렸고 호날두의 동점골이 있었지만 양팀모두 경기내용적으로 득점찬스가 몇차례있었으나 성공하지 못하면서 승부의 결판은 2차전에서 나게 되었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