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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리버풀 맨시티 챔스 8강 1차전,클롭은 또 다시 승리를 가져올까.

by #$!@#%# 2018.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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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간 4월 6일(목) 03:45 리버풀FC의 홈구장인 안필드에서 리버풀vs맨체스터 시티의 2017-2018uefa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이 치러집니다. 16강에서 무려 5개의 잉글랜드 클럽이 이름을 올렸음에도 불구하고 8강에 오른 팀은 고작 2팀, 바로 리버풀과 맨시티입니다. 어찌보면 같은 리그에서 자주 부딪히는 팀보다는 타리그 클럽과 매치가 성사 되는게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의 묘미인데요. 다만 두 팀의 맞대결은 모든 축구팬들이 기대했고 또 매치가 성사되자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무엇보다도 두 팀이 올 시즌 리그에서 만나 1승1패를 기록하며 접전을 보였다는 점과 5:0, 4:3의 스코어가 보여주듯 최근 만나기만하면 무지막지하게 골이 터지는 두 팀의 경기인지라 더욱더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1차전, 리버풀의 홈입니다. 안필드에서의 리버풀은 어떤 팀이 오더라도 상대하기 힘들 정도로 상당한 응원과 열기로 가득차 있는데요. 이미 리그 2차전서 리버풀에게 4골이나 헌납하며 시즌 첫 패배를 당했던 맨시티 입장에서는 부담이 되는게 사실입니다.

 

 

 

 

[출처: 후스코어드 닷컴 예상라인업]

 

_창vs창, 두 팀의 공격력은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까?

 

최근 두 팀의 경기결과만 보면 리버풀이 좀 더 좋은 결과를 보였습니다. 최근 6경기서 3승2무1패로 리버풀이 우세한 모습입니다. 올 시즌에서는 앞서 언급했듯 1승1패로 팽팽한 경기결과를 낸 두 팀입니다. 무엇보다 두 팀의 경기가 기대가 되는 이유는 바로 질리지 않는 경기력입니다. 두 팀모두 화끈한 공격축구를 구사하는 팀답게 최근 맞대결에서는 지루할 틈 없이 경기가 진행되었습니다. 특히 최근 펩 과르디올라의 부임 이후 두 팀의 경기는 더 흥미로워 졌습니다.

 

리버풀과 맨시티 각각 공격축구의 핵심들 역시 이번 1차전에 아무 탈 없이 출전을 할 예정입니다. 살라-마네-피르미노의 삼각편대와 아구에로-사네-데브라이너의 맨시티 공격축의 맞대결이 주목이 됩니다. 리그내에서 현재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는 모하메드 살라의 골 감각이 상당히 물올라 있는 만큼 이번 경기에서도 가장 주목을 많이 받는 선수가 아닐까 싶은데요. 살라는 현재 리그31경기서 29골을 기록하며 2위 해리케인에 무려 5골차로 앞서 있습니다.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조별리그-16강을 치르면서 6골을 뽑아냈습니다. 리버풀 입장에서는 살라에게 이번 경기 한 건을 기대해 볼 수 있는 상황입니다. 또 마네와 피르미누 역시 지난 맨시와의 리그경기에서 각각 1골씩을 뽑아냈던 선수이기에 두 선수에게서도 득점상황이 많이 연출 될 것으로 보입니다.

 

맨시티에도 역시 세르히오 아구에로라는 골잡이가 존재합니다. 리그에서 현재 21골로 득점3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살라와 해리케인의 기록에 비해 다소 득점이 적지만 프리미어리그 득점순위 역사를 본다면 21골 역시 결코 적은 득점 수가 아니라는 것은 잘 알고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아구에로 말고도 맨시티에는 사네와 스털링의 공격진과 데브라이너와 다비드 실바로 이어지는 미드필더라인의 조직력이 상당히 좋기 때문에 리버풀 수비진을 지속적으로 압박할 것입니다.

 

 

 

 

 

 

_클롭의 리버풀, 이번에도 맨시티를 잡을 수 있을까?

 

사실 올 시즌 두팀의 맞대결 중 2차전은 조금은 충격을 받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아무리 리버풀 안필드에서 펼쳐졌던 경기지만 리그 무패를 달리고 있던 맨시티를 상대로 무려 4골이나 성공했습니다. 물론 후반 막판 2골을 따라잡으면서 4:3으로 스코어를 마치긴 했지만 내용상으로는 리버풀의 완승이었습니다. 클롭의 압박축구에 완전히 무너졌던 맨시티였습니다. 

 

챔벌레인의 선제골은 방심하고 있던 맨시티 수비진을 틈타 빠르게 드리블 한 후 골을 터뜨렸고 마네와-살라의 3번째 4번째 골 역시 압박을 통해 볼을 탈취 한 후 골을 만들어냈습니다. 단순히 수비를 압박해 상대팀이 공격을 전개하지 못하게 하는 것 뿐만 아니라 압박을 통해 공을 뺐고 득점까지 연결하는 클롭의 '게겐 프레싱'은 너무나도 효과적이었습니다. 최근의 맨시티 경기가 클롭의 전술을 가장 명확히 보여준 경기라고 생각이 듭니다.

 

클롭의 축구는 예측할 수 없는 부분이 상당히 존재합니다. 지난 맨시티전에서 역시 승리를 점치는 전문가들은 있어도 맨시티를 상대로 4골이나 뽑아낼거라 예상한 이는 거의 찾아 볼 수 없었습니다. 또 대표적으로 도르트문트를 이끌던 시절, 무리뉴의 레알마드리드를 상대로 4대1이라는 충격적인 스코어를 기록하며 도르트문트를 결승에 이끌기도 했던 클롭이었습니다. 

 

이와같이 클롭의 축구는 한번 폭팔하면 어떤 강호더라도 한번에 무너뜨리는 힘을 갖고 있습니다. 이번 경기에서 과연 폭팔적인 힘이 또 다시 발생할지는 미지수지만 2차전이 맨시티의 홈에서 열린다는 부담을 안고있는 입장에서 1차전 안필드에서 득점을 뽑아내야만 4강 가능성이 커진다는 점에서 이번경기 역시 평소와 같이 압박을 통한 공격전술로 맨시티를 상대할 것으로 예상이됩니다.

 

 

 

 

 

 

모하메드 살라의 최근 폼이 심상치 않습니다. 최근 10경기 12골로 매 경기당 1골이상의 기록을 보이는 살라입니다. 무엇보다 시즌 초반 1대1 찬스를 많이 놓친다는 비난이 이끌었던 것과 달리 최근에는 1대1찬스에서는 거의 놓치는 모습을 보기 힘들어졌습니다. 또 득점상황에서의 침착성 역시 시즌 초와 비교했을때 상당히 많이 발전된 모습입니다. 아직 시즌이 많이 남아있는 만큼 살라의 활약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기대가 되는데요. 이번 맨시티와의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역시 살라의 발끝에서 득점이 나올지가 가장 주목이 되는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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