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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FA컵 64강 앞둔 아스날, 박주영에게 기회 주어질까

by #$!@#%# 2014. 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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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컵 64강전을 앞두고 있는 아스날이 지루와 벤트너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박주영에게 기회가 주어질까. 한국시간으로 5일(02:15) 아스날은 FA컵 64강전 토트넘과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첫 상대부터가  만만치 않은 상대와 대결이여서 부담감이 존재하는게 사실이지만 가장 큰 고민거리는 역시 최근 팀의 핵심 선수인 메수트 외질과 부상과 더불어 공격진의 올리비에 지루와 벤트너 역시 부상을 당하면서 마땅한 공격자원이 없는 상황이다.

 

자연스럽게 박주영의 출전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데, 주로 어린 유망주들이나 후보 선수들에게 기회가 주어지는 컵대회인 만큼 출전 가능성은 어느때보다 높은 상황이다. 특히 지난해 10월30일 펼쳐졌던 첼시와 캐피털원컵에서 지금과 같은 상황속에서 기회를 잡았던 만큼 이번 경기에서 박주영에게 기회가 돌아갈지 주목이 된다.

 

 

 

사진:박주영  [아스날 공식홈페이지 (arsenal.com)]

 

박주영, 기회가 주어진다면 진가를 증명하라.

 

올시즌 역시 박주영은 아스날에서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지난시즌 셀타비고 임대를 통해서 어느정도 경기를 치뤘지만 이번시즌 아스날로 복귀하여 출전한 경기라곤 캐피털원컵 첼시와 경기가 유일하다. 그마저도 지난해 10월30일 펼쳐진 경기로 10여분정도 기회를 얻었을 뿐이다. 거의 2달가까이 실전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이제는 더이상의 기회가 주어지기란 힘든게 사실이고 아스날을 떠날때가 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드는데, 특히 월드컵을 6개여월 정도 앞둔 상황에서 박주영이 홍명보호에 이름을 올리기 위해서는 하루빨리 실전감각을 익혀야만 한다는 사실은 잘 알고 있을것이다.  홍명보감독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여러번 언급했듯이 이번겨울 임대나 이적을 통해서 실전감각을 쌓아야만 대표팀 발탁의 여지를 남겨두겠다고 한만큼 박주영이 월드컵에 나가기 위해서는 이적이 반드시 필요하다.(현재 아스날에서 입지를 봤을때)

 

무엇보다 박주영이라는 카드는 우리대표팀 공격력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선수라는 점에서 박주영이 월드컵 엔트리에 포함된다면 상당히 기쁜일이 아닐수 없다.  2006년과 2010년 2번의 월드컵을 경험 했으며 유럽무대에서의 활약과 A매치 경험등은 현재 월드컵 엔트리 후보중 이렇게 많은 경험을 갖고 있는 선수는 드물다.

 

국제 경험이 그다지 많지 않은 우리 대표팀 선수들에게 아주 큰 도움이 될 수 있고,  박지성과 이영표가 은퇴한 상황에서 정신적으로나 경험적으로 선수단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선수는 박주영이 유일 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박주영의 이적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

 

아직까지 박주영에 대한 관심을 보이는 클럽은 없는 가운데, 박주영이 오랜만에 아스날 유니폼을 입고 출전할 기회가 생겼다. 내 주요 득점원인 올리비에 지루와 백업 공격수 벤트너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박주영이 경기에 나설 가능성이 더 커진 것이다. 뿐만아니라 외질,램지,사노고등 역시 토트넘점 결장이 불가피 하기 때문에 이번  FA컵에 나설 공격자원들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번 경기에 나설 공격자원으로는 월콧과 포돌스키,미야이치 료,박주영등으로 꼽히고 있는데  월콧이 사이드 뿐만아니라 스트라이커 역할을 수행 할수도 있기 하지만 전문적인 최전방 공격수 자원으로는 루카스 포돌스키가 유일하다. 그 마저도 최근 부상에서 회복한지 얼마 안됐기 때문에 경기 감각이 많이 떨어져 있기 때문에 박주영으로서는 교체를 통해 경기에 나설수 있는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

 

특히 컵대회에서는 주전급 선수들 보다는 후보선수와 어린 유망주들을 내보내는 일이 잦은 벵거감독이기에 박주영에게 기회가 주어질 가능성이 어느때보다 크다.

 

 

 

박주영에게 있어서 컵대회는 아스날에서의 기회를 부여받을 유일한 경기이자 좋은 기억들이 많은 경기다.  2011년 아스날 입단 이후 첫 데뷔골을 넣었던것 역시 컵대회 였고 그 경기를 통해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선발로 나서는 기회까지 얻었었다.

 

만약 이번 FA컵 토트넘전에서 기회가 주어진다면 본인의 진가를 확실히 증명할 필요가 있다. 아스날에서 기회를 부여받기 위해서이기도 하지만 그보다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박주영을 관심있게 지켜보는 팀들이 생길여지가 있기 때문이라는 이유에 더 무게감이 있다고 본다.

 

지난해 10월30일, 첼시와 캐피털원컵에서 박주영은 후반 80분경에 교체 투입되 10여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그날 경기에서 오랜만에 기회가 주어지긴 했지만 뭔가를 보여주기에는 너무나도 짧았던 시간이었기에 많은 아쉬움이 남았다. 이날 경기는 박주영의 시즌 첫 경기 출전이자 마지막출전으로 그날 이후 단한번의 경기 출전기회를 받지 못하고 있다. 그렇게 2달 이라는 시간이 흘렀고 박주영이 또한번의 기회를 잡을 가능성이 높아져있다. 과연 박주영이 FA컵서 기회를 잡을수 있을지 주목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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