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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챔피언스리그 16강 대진발표, 기대되는 매치업은?

by #$!@#%# 2013. 1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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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들의 전쟁' UEFA챔피언스리그 16강 대진 조추첨 결과가 발표되었다. 한국시간으로 오후8시 스위스 니옹에서 펼쳐진  13-14시즌 UEFA챔피언스리그 16강조추첨 식은 기존 챔피언스리그의 강자들인 바르셀로나,뮌헨,첼시등이 이변 없이 포함되었고 신흥 강호 파리생제르망,맨시티 역시 이름을 올리며 한층더 기대를 높혔다.

 

기존의 방식대로 같은리그내에 속한팀들간에는 만날수 없으며 조별리그 예선순위가 같은팀, 즉 1위와 2위의 맞대결로 대진이 형성됐다.

 

조추첨식전 가장 눈길을 끌었던 것은 몇몇 강팀들이 2위로 조별예선을 마치는 바람에 빅매치 성사 가능성이 상당히 높았다. 예상대로 빅매치들이 성사가 됐는데, 챔피언스리그 16강대진 발표 결과와 함께 기대되는 매치업을 선정해봤다.

 

사진출처:UEFA 공식홈페이지 uefa.com

 

13-14챔피언스리그 16강 어떤 빅매치가 성사되었나?

 

이번시즌 역시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할 빅매치들이 성사 되었다. 물론 각팀 팬들의 마음은 서로 희비가 엇갈렸지만 제 3자입장에서 즐길만한 매치들이 대거 생성됐다는 점이 상당히 흥미롭다. 특히 그중에서도 과연 어떤 매치들이 가장 기대가 될지 몇경기를 선별해봤다.

 

 

아스날(F조2위) vs 바이에른 뮌헨 (D조1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위팀과 독일 분데스리가 1위팀들간의 맞대결이다. 먼저 각 리그내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만큼 잉글랜드와 독일을 대표하는 두 클럽의 매치라고도 볼 수 있겠다. 사실 아스날로서는 상당히 반갑지 않은 매치이다. 조별예선을 2위로 통과하는 바람에 강팀과의 맞대결을 피할수는 없었지만 지난시즌 디펜딩 챔피언이자 올시즌도 유력한 우승후보중 하나인 뮌헨을 만난것은 16강 탈락의 가능성이 상당히 크다고 볼 수 있다.

 

이 두팀은 지난시즌 에서도 역시 맞대결을 펼친바 있는데 아이러니 하게도  16강에서 맞붙었었다. 당시 바이에른 뮌헨이 아스날 원정에서 3대1승리, 2차전은 아스날이 뮌헨의 홈에서  2대0 승리를 거두며 종합 스코어 3대3 동률을 이뤘으나 원정다득점 원칙에 의해서 바이에른 뮌헨이 8강에 진출했고, 아스날은 승리를 거두고도 탈락의 고배를 마셔야만 했다.

 

아스날로서는 뮌헨에게 복수를 할 절호의 찬스이지만 사실 16강 대진 조추첨식 전부터 우려했던 매치였기에 마냥 반가워 할 수 만은 없는 입장이다. 앞서 설명했듯 디펜딩 챔피언이자 올시즌도 유력한 우승후보로 거론될 정도로 최강 전력을 갖춘 바이에른 뮌헨이다.

 

발롱도르 후보에 오를정도로 올 한해 엄청난 활약을 하고 있는 리베리와 로벤을 중심으로 이어지는 공격력은 파괴력이 크다. 사이드 돌파에 이은 날카로운 크로스나 슛팅, 거기에 최전방 공격수 만주키치와 뮐러,크로스 등 역시 만만치 않은 공격력을 가지고 있다.

  

물론 아스날 역시 외질과 램지,지루등을 앞세운 공격력이 상당히 좋지만 바이에른 뮌헨에 비해서는 전력이 떨어진다는 평가다. 하지만 지난시즌도 종합스코어 3대3을 이룰 정도로 만만치 않은 전력을 구사했던 만큼 아스날이 얼마만큼의 경기력을 또 보여줄수 있을지 주목이 된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이번시즌 새롭게 합류한 외질과 최전방 공격수 램지등이 되지 않을까 싶다.

 

 

 

갈라타사라이 (B조 2위) vs 첼시 (E조 1위)

 

터키의 갈라타사라이와 잉글랜드의 첼시가 만났다. 첼시로서는 괜찮은 대진이라고 볼 수도있지만 원정팀들의 무덤 터키원정을 떠나야 하는 부담감이 있다. 조별예선에서도 이탈리아의 유벤투스를 미뤄내며 16강에 오른만큼 만만치 않은 전력을 가지고 있는것도 사실이다.

 

무엇보다 이번 매치가 기대되는 이유는  첼시의 레전드인 드록바가 현재 갈라타사라이에 속해있다. 수년간 첼시에 몸담았던 드록바는 이제 갈라타사라이의 유니폼으로 갈아입고 친정팀을 상대하게 됐다. 아무래도 첼시를 잘 알고있는 드록바인 만큼 갈라타사라이의 경계대상1호가 될 수 밖에 없다.

 

이번 두팀의 승부의 관건은 터키원정이 되지 않을까 싶다. 객관적인 전력은 첼시가 앞서는게 사실이지만 갈라타사라이의 원정 경기가 첼시에게는 가장 큰 고비라고 볼 수있다. 갈라타사이로서도 자신의 홈구장에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는게 가장 1차적인 목표라 볼 수 있겠고 친정팀을 상대하는 드록바가 얼마만큼의 모습을 보이느냐가 승패를 좌우할것으로 보인다.

 

 

 

 

맨체스터 시티(D조2위) vs FC 바르셀로나 (H조1위)

 

개인적으로 이번 16강 매치업에서 가장 기대되는 매치가 바로 이 두팀의 맞대결이다. 신흥강호 맨시티와 챔피언스리그의 전통강호 바르셀로나의 맞대결이 성사되었다. 맨시티로서는 바르셀로나를 만나게 된것에 대해서 부담감이 크지만 바르셀로나 입장에서도 부담이 없는것은 아니다.

 

맨시티가 최근 챔피언스리그 두시즌 동안 조별예선 탈락을 거두며 경험부족에 관해 많은 이야기를 내놓곤 하지만, 사실 경험적인 면에서도 바르셀로나가 앞서는게 맞긴 하지만 맨시티도 아구에로,헤수스 나바스,나스리,야야 투레등 선수 개개인적인 경험은 밀리지 않는다. 그만큼 이 두팀간의 맞대결에서 경험부족을 논하는것은 아니라고 본다.

 

이 매치에서 가장 기대되는것은 공격진들의 활약이다.먼저 맨시티는  최근 리그에서 물오른 골감각을 보이는 아구에로와 네그레도의 호흡이 상당히 날카롭다. 거기에 나스리와 다비드 실바의 공격가담이 이어지면서 만만치 않은 공격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반면 바르셀로나는 세계최고의 선수 리오넬 메시와 브라질 신성 네이마르를 보유하고 있다. 페드로와 산체스 역시 명실상부 월드클래스 선수들인게 분명하다. 이 선수들 모두 좋은 골결정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 선수들의 활약이 이번 승부의 가장 큰 관건이 될 공산이 크다. 그만큼 좋은선수들을 앞세운 공격과 그것을 막아내는 수비력의  밸런스가 얼만큼 잘 맞느냐가 양팀모두에게 중요한 하다.

 

 

상당히 기대되는 UEFA챔피언스리그 16강

 

 

앞서 언급한 경기들 외에도 상당히 기대되는 매치업들이 많이 성사가 되었다. 그중 손흥민이 속해있는 레버쿠젠의 결과에 초점이 맞춰졌는데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 카바니를 앞세운 파리생제르망과 대결이 성사되었다. 손흥민 본인으로서도 세계최고의 공격수들과 맞대결을 펼칠 절호의 기회인셈이다.

 

또 레알마드리드는 독일의 샬케04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조금은 수월한 올림피아코스를 상대하게됐다. ac밀란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대결을 펼치고 지난시즌 준우승팀인 도르트문트는 러시아의 제니트를 상대하게됐다.

 

 그 어느때보다 상당히 기대가 되는 이번 16강매치들이다. 아직 두달 가까이 시간이 남은 만큼 잘 준비해서 팬들에게 최고의 경기력으로 보답했으면 하고 챔피언스리그 16강은 2월18일 시작되며 결승전은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펼쳐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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