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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토트넘vs맨시티, 보아스의 판단이 승부를 갈랐다.

by #$!@#%# 2013. 4.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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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토트넘 공식홈페이지)

 

이번라운드 EPL에서 최고의 빅매치로 꼽혔던 토트넘과 맨시티의 맞대결, 항상 강팀간의 맞대결은 팬들의 관심과 주목을 받듯이 이번 경기에서 역시 팬들의 관심은 상당했다. 단지 강팀간의 맞대결이라는 의미보다는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노리는 토트넘과

 

마지막까지 리그우승의 희망을 이어가고 있는 맨시티 였기에 경기가 더욱더 흥미롭게 진행 될것으로 보였다. 그리고 팬들의 바람대로 경기는 보는내내 손에땀을 쥘정도로 치열했다. 전반5분 맨시티의 나스리가 선취골을 뽑아내며 1대0 리드를 해나갔으나

 

 

후반에 들어선 토트넘은 막강한 공격력을 보여주며 맨시티를 압박했다. 그리고 빌라스 보아스 감독의 교체가 이번경기 승부를 갈랐다. 후반 경기가 풀리지 않자 빌라스 보아스감독은 홀트비와 저메인 데포를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었고, 토트넘은 뎀프시가 후반75분 동점골을 뽑아낸데 이어 4분뒤에는 저메인 데포가 골을 뽑아내며 순식간에 2대1로 역전하는데 성공했다.

 

 

마치 자신을 믿고 투입시켜준  빌라스 보아스감독에 보답이라도 한듯이 교체로 들어간 두선수가 동점과 역전골을 뽑아 내며 순식간에 경기를 앞서가게 되었다. 토트넘의 공격력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거기에 더해 후반 82분 가레스 베일이 사실상 경기 마침표를 찍어내는 쐐기골을 터뜨렸고, 경기는 3대1로 토트넘의 승리로 끝나면서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걸린 4위권싸움이 더욱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빌라스 보아스감독 판단이 토트넘을 승리로 이끌었다.

 

 

챔피언스리그로 가는 4위싸움에서 이번 맨시티전은 상당히 중요했으며 이기지 못한다면 순위 싸움에 있어서 우위를 점하지 못했을 것이다. 토트넘은 전반 5분만에 맨시티의 나스리에게 골을 허용했다. 초반부터 맨시티를 상대로 강하게 공격을 펼쳤던 토트넘이였기에 선제골을 상당히 아쉬웠다.

 

하지만 후반들어서 경기의 흐름은 토트넘쪽으로 기울었다. 토트넘은 이번경기가 지난 4월7일 에버튼전(2대2) 이후 치루는 리그 경기였으며 12일 유로파리그 바젤전 이후로는 약 10일동안 경기를 치루지 않았기에 선수단 대부분이 체력전으로 충분히 휴식을 취했다. 하지만 경기력에 대한 우려의 시선은 존재했으며, 전반 5분만에 맨시티에게 선제골을 허용한것만 보더라도 선수들 대부분이 경기에 대한 감각이 많이 떨어졌다는것을 알수있다.

 

하지만 경기를 치룰수록 선수들의 경기감각은 점점 살아나기 시작했고, 체력적으로 우위에 있는 토트넘 선수들이 적극적인 움직임과 공격전개로 맨시티를 압박했다. 보아스는 후반전, 경기가 풀리지 않자 홀트비와,허들스톤,저메인 데포를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주었다.

 

그리고 빌라스 보아스의 판단은 '적중' 했다. 계속해서 맨시티의 골문을 두드리던 토트넘은 후반75분, 뎀프시가 동점골을 뽑아냈다. 부상에서 돌아온 가레스 베일의 땅볼 크로스가 돋보였으며, 이골로 인해 경기 분위기는 완전히 토트넘에게 넘어갔다.

 

동점골을 넣은지 4분뒤, 토트넘은 다시한번 추가골을 뽑아냈다. 중원에서 차단한 패스를 그대로 역습으로 이어갔고, 교체로 들어갔던 저메인 데포는 수비수 한명을 제쳐내고 곧바로 슈팅으로 이어갔고, 그 슈팅은 골문 오른쪽 구석으로 빨려들어가며

 

역전하는데 성공했다. 토트넘의 상승세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후반82분에는 가레스베일이 다시한번 추가골을 뽑아내며 3대1로 달아나는데 성공했다. 전반에 오랜만에 경기를 치뤄서 그런지 경기 감각이 많이 떨어져 있던것이 후반을 지나면서 살아나기 시작했고,

 

약 10일 가까이 경기를 치루지 않으면서 확실히 체력적으로 우위에 있던 토트넘이 후반이되자 빛을 바라기 시작한 것이다. 경기는 그대로 종료되었고 토트넘은 맨시티를 상대로 3대1 승리를 거두면서 4위권 경쟁에 다시한번 불을 지폈다.

 

이번경기는 빌라스 보아스 감독의 선수교체가 경기의 흐름과 결과를 바꾸는데 굉장히 큰역할을 했다. 사실상 빌라스 보아스 감독이 만들어낸 '완벽한' 승리라고 평가하고싶다. 이날 선발 출전한 공격수 아데바요르가 부진하자 후반들어서 홀트비와 저메인 데포를 투입했고

 

두선수는 좋은 활약을 해주면서 저메인 데포는 역전골까지 터뜨리며  빌라스 보아스감독의 기대에 완벽히 부응했다. 그리고 이번경기 동안 그다지 눈에띄는 활약을 하지 못했던  베일역시 경기막판 살아나면서 마지막 쐐기골을 기록하기도했다.

 

이번 맨시티전,토트넘으로서는 승리하지 못했더라면 4위권 경쟁이 힘들어질수도 있는 상황이였다. 하지만 빌라스 보아스감독은 팀을 완벽하게 승리로 이끌어 냈고, 한경기를 덜치룬 상황에서 3위 아스날과 승점 2점차로 좁히는데 성공했다.

 

이제 앞으로 토트넘에게 남은 잔여일정은 고작 4경기다. 그만큼 오늘경기의 승리는 승점3점이상의 값어치를 했다고 표현할수있겠고, 토트넘이 다음시즌 uefa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할수 있을지 토트넘의 행보가 주목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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