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리그 9위까지 떨어질 정도로 극심한 부진을 겪던 맨유, 한때 영국언론에서는 퍼거슨 감독의 복귀에 대해서 거론 했을정도로 모예스의 대한 신뢰는 떨어질때로 떨어졌었다. 하지만 무너질것만 같았던 맨유는 다시 조금씩 부활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최근 리그에서만 4연승을 달리며 위기이자 반전의 기회였던 박싱데이 일정을 무난히 소화해 냈다. 물론 경기력에서 아직까지 완벽한 모습은 아니라고 평가를 받곤하지만 사실 빡빡한 일정속에서 팬들의 기대에 만족할만한 경기를 펼치기란 힘든게 사실이다. 어찌됐든 간에 리그에서는 승점이 가장우선시 되는 만큼 이번 박싱데이 일정을 맨유가 성공적으로 소화했다고 본다.
사진출처: 맨유 공식홈페이지 manutd.com
무엇보다 중요한건 이제부터다. 박싱데이를 벗어나 널널한 휴식기간이 포함된 일정이 기다리고 있지만 맨유에게는 1월이 우승 경쟁에 다시금 불을 지필수 기회다. 맨유는 현재 리그 6위로 승점 34점을 기록하고 있다. 1위 아스날(42점) 과는 8점차, 4위 에버튼과(37점)는 불과 3점차에 지나지 않는다. 무엇보다는 1월 상대해야 할 팀들은 쉽지 않을 뿐만 아니라 같은 상위권에 포함되 순위경쟁을 펼치는 팀과의 맞대결도 예정되어 있다. 그만큼 이번 1월 일정속에서 맨유가 얼마만큼의 승점을 따내느냐에 따라 다시한번 맨유가 우승경쟁 레이스에 포함될수 있다고 본다.
1월의 첫 일정, 토트넘전이 중요한 이유
맨유가 1월 첫 리그 경기를 치를 상대는 토트넘이다. 토트넘이라는 이름 자체만으로도 반드시 이겨야할 상대라는 것을 짐작 할 수 있는데 올시즌은 기대만큼의 성적을 못내고 있는 토트넘이다. 현재 토트넘은 리그 7위로 승점 34점을 기록하며 맨유와 승점상 동률을 이루고 있으나 골득실차에 앞서 한단계 밀려나 있는 상황이다.
상위권 진입을 노리는 두팀의 순위상으로나 상황을 고려해 봤을때 두팀 모두 승점 3점이 꼭 필요하기 때문에 두팀 모두에게 중요한 한판이 될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두팀이 승점상 동률을 이루고 있기 때문에 경기 결과에 따라서 곧바로 순위가 뒤바뀔수 있는 상황이기에 승리가 꼭 필요한 이유라고 볼 수 있다.
특히 맨유에게는 최근 4연승의 흐름을 이어갈 필요가 있다. 빡빡한 일정으로 아무리 강팀이라도 곤욕을 치른다는 박싱데이에서 무난히 승점을 쌓았기 때문에 이제는 그것을 발판으로 삼아 상위권으로 진입 할 필요가 있다.
또 올시즌은 유난히 상위권 팀들간의 승점차가 얼마 나지 않기 때문에 한경기 한경기 치를때마다 순위가 바뀌는 상황이기 때문에 맨유로서는 토트넘전을 이기게 된다면 최대4위까지도 넘볼수 있는 상황이 만들어지며 다른 팀들의 결과에 따라 상위권 팀들과 승점을 좁힐수 있는 기회로 직면 할 수 있다는 점은 맨유에게 토트넘전 승리가 필요한 이유다.
또 한가지는 최근 4경기에서 승리했던 팀들은 모두 중하위권 팀들이었던 것을 고려해 봤을때 리그내에서 강팀으로 분류되는 토트넘을 이긴다면 팀내 사기는 물론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던 맨유 팬들에게도 다시 인정 받을 수 있는 기회다.
맨유가 이번 1월일정에서 얼마만큼의 승점을 따내느냐에 따라 우승레이스에 다시 포함될수 있을지 여부가 결정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또 2월에는 챔피언스리그와 병행해야 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1월 리그 일정이 중요한 이유중 하나다.
무엇보다 토트넘-스완지-첼시-카디프 순으로 이어지는 1월 일정에서 첫경기인 토트넘전만 승리로 잘 마무리 한다면 첼시를 제외한 스완지와 카디프를 상대로는 승점 3점을 따내는데에 큰 무리가 없을것으로 판단이 된다. 특히 첼시를 상대로 역시 최소 승점1점이상을 따낸다면 맨유로서는 성공적인 1월이 될것으로 본다.
최근 팀의 주축인 루니와 반페르시가 부상에서 돌아온다는 소식이 들려오는 가운데 루니는 토트넘전에서 경기를 소화해 낼 수 있다는 전망이 들려오고 있다. 맨유가 과연 토트넘전을 승리로 장식 할 수 있을지 주목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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