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원 시즌 1호골1 지동원 시즌 1호골, 도르트문트에 비수를 꽂다. 이런것을 보고 바로 운명의 장난이라고 하는 것일까. 지동원이 아우크스부르크 유니폼을 입고 다음시즌 부터 합류하게 될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시즌 1호골을 넣었다. 그것도 도르트문트 홈구장에서 교체 2분만에 골을 기록하면서 도르트문트의 위르겐 클롭 감독 뿐만 아니라 관중들에게 까지 확실히 인상을 심어줬다. 시간대도 적절했다. 지동원은 팀이 2대1로 뒤져있던 후반 70분 교체로 그라운드에 들어섰다. 그리고 후반 72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려준 안드레 한의 크로스를 문전 쇄도를 통해 헤딩으로 연결하며 골망을 흔드는데 성공했다. 이후 현지 카메라는 곧바로 위르겐 클롭 감독의 얼굴과 지동원 얼굴을 번갈아 가며 비췄고, 카메라 속의 위르겐 클롭 감독은 다소 착잡함과 쓸쓸한 미소를 짓는등의 반응을 보였다. 지동원의 골로 .. 2014. 1.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