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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43일째 무득점' 손흥민, 주전자리 장담못한다.

by #$!@#%# 2013. 1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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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나긴 무득점행진을 끊고 부진에 늪에서 벗어나기를 기대했던 레버쿠젠의 손흥민, 그러나  경기에 나섰던 손흥민은 또 다시 침묵이었다. 한국시간으로 6일 04:45 펼쳐진 uefa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4차전 레버쿠젠과 샤흐타르 경기에서 선발로 나선 손흥민은 몇차례 위협적인 모습을 만들어내긴 했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진 못했다.

 

이날 양팀모두 전체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듯이 아무도 득점을 하지못하며 0대0으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무엇보다 이날 득점을 올리지 못한 손흥민은 43일째 무득점 행진을 끊지 못했다. 9월25일 포칼컵2라운드 경기에서 골을 터뜨린 이후 골맛을 보지 못하고 있다. 이날 경기는 팀 전체가 부진한것이 사실이지만 앞으로계속해서 득점을 올리지 못한다면 주전자리 또한 장담 할 수 없다.

 

 사진:레버쿠젠 공식 홈페이지 bayer04.de

 

손흥민,이러다 주전자리 장담못해

 

언젠가는 터지겠지 하던게 벌써 43일째다. 사실 샤흐타르와 같은 팀의 원정경기에서 골을 터뜨리기란 어려운게 사실이지만, 팀 전체가 부진하던 상황속에서 홀로 눈부신 활약을 펼쳤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든다.

 

무엇보다 이번경기를 포함하여 최근의 손흥민 경기를 살펴보면 부진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는듯 하다. 득점력 부진도 부진이지만 경기력에서도 팀에 그리 효과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있다.

 

이번 경기에서도 볼 수 있듯 드리블을 치다 수비수에게 뺐기는 경우가 종종 있었고, 한차례 슛팅을 제외하면 그리 위협적이지도 않았다. 무엇보다 가장 걱정되는 것은 손흥민의 득점력이다. 공격수 역할을 수행하는 손흥민에게 가장 필요한건 득점이다.

 

리그와 uefa챔피언스리그, 포칼컵을 모두 포함하여 올시즌 단 3골을 기록하는데 그치고 있다. 중요한것은 지금까지 11경기를 치른 리그에서는 단 1골만을 넣었을 뿐이다. 손흥민의 포지션 특성상 이 기록은 누가봐도 부족감이 있다는것을 알 수 있다.

 

물론 올시즌들어 손흥민이 지난시즌에 비해 득점을 터뜨리지 못하는 상황에 있기도 하다. 지난시즌 함부르크에서와 레버쿠젠에서 손흥민의 역할은 확연히 다르다. 함부르크 시절에서는 팀의 득점을 본인이 책임졌다면 레버쿠젠에서는 키슬링을 보조하는 역할로 분류가 된다.

 

그러나 손흥민과 같은 역할을 수행하는 시드니 샘은 벌써 7골을 뽑아내며 분데스리가 득점3위에 랭크되어있다. 팀의 주요 득점을 책임지는 역할을 수행하는 키슬링 보다도 많은 기록이다. 

 

이말은 즉슨 손흥민의 역할 특성상 골을 넣지 못하고 있다는 것은 핑계거리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공격수는 항상 골로서 경기력을 평가한다. 아무리 연계가 좋고 공중볼 경합을 잘하더라도 공격수를 평가하는 기준한 항상 골을 넣느냐 못넣느냐가 가장 중요하다. 현재 상황에서 무엇보다 손흥민에게 가장 필요한건 골이다.

 

앞으로 이렇게 득점을 하지 못하고 부진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한다면 주전자리 또한 장담할수 없다. 특히 매경기 마다 풀타임을 채우지 못하고 교체아웃되는 모습을 보면 확실히 키슬링- 시드니 샘에 비해 활약이 부족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이번 샤흐타르전 역시 후반 77분 헤켈러와 교체되었다.

 

 

개인적으로 가장 아쉬운것은 지난시즌 함부르크에서 활약했을때 처럼 파괴력이 나오지 않는다는 것이다. 도르트문트와의 경기에서 보여줬던 환상적인 왼발 중거리슛팅과 같은 과감함과 침착함을 레버쿠젠으로 팀을 옮긴이후 보지 못하고 있다.

 

 

함부르크 시절과는 역할이 다르긴 하다만 사이드 부근에서 좀 더 과감한 돌파로 기회를 스스로 만들어 내는 모습도 자주 보여줬으면 하는 바램이 크다. 특히 좀더 많은 움직임을 통해 공간을 창출하는것도 득점 기회를 더 만들수 있다고 본다.

 

이제 손흥민으로서도 안심할수 없는 상황이라는 것을 인지하고 다음 경기에서 만큼은 손흥민의 골 소식을 들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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