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외축구

'파죽지세 아스날' 리그 우승은 꿈이 아닌 현실적인 목표다.

by #$!@#%# 2013. 11. 3.
반응형
 

 

 

이번 10라운드 최고의 빅매치로 손꼽히던 아스날과 리버풀 경기에서 아스날이 산티 카솔라와 아론 램지의 골에 힘입어 리버풀을 2대0으로 누르고 단독 선두를 질주하게 됐다.

 

한국시간으로 3일 02:30에 아스날 홈구장인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두팀의 경기는 전반 19분 카솔라의 골이 터져나오면서 아스날이 먼저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사냐가 올려준 크로스를 산티카솔라가 헤딩으로 연결하며 골대를 맞췄으나, 2차 공격으로 흘러나온 볼을 슛팅으로 연결시키며 리버풀 골망을 흔들었다.

 

또 아스날은 후반 59분 아론 램지가 환상적인 중거리슛으로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경기를 주도해 나갔고, 그 이후 리버풀이 계속해서 득점을 노렸으나 득점에 실패하며 경기는 아스날의 2대0 승리로 끝이 났다. 이날 승리로 아스날은 8승1무1패로 승점25점으로 단독선두를 달리게 되었고, 2위첼시와 승점차는 5점으로 벌어졌다.

 

사진: 아스날 공식홈페이지 메인  arsenal.com

 

 

13-1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아스날 vs 리버풀

 

경기일자: 2013년 11월3일 02:30 (한국시간 기준)

 

경기결과 2대0 (아스날 승)

 

득점: 아스날: 산티카솔라 (전반19분)/ 아론 램지( 후반59분)

 

 

 

'파죽지세 아스날' 리그 우승은 꿈이 아닌 현실적인 목표다.

 

 

축구팬들에게 만큼은 이번라운드 최고의 빅매치이자 흥미로운 경기 였을지 모르지만 경기전 각각 1위와 3위를 달리고 있던 아스날과 리버풀에게 있어서 이번 경기의 경기결과는 굉장히 중요했다. 양팀의 승점차는 불과 2점차 (경기전: 아스날 22점, 리버풀20점)로 두 팀중 어느 한팀이 승리하느냐에 따라서 1위의 주인공이 바뀌게 되는 경기 였기에 양팀모두 승점3점이 간절했다.

 

더군다나 앞서 펼쳐졌던 첼시와 뉴캐슬 경기에서 2위 첼시가 뉴캐슬에게 2대0으로 패하며 승점차를 좁히지 못했기 때문에 두팀에게는 이번 라운드 승부가 승점차를 벌리는데 좋은 기회로 작용했다.

 

결과는 아스날의 2대0승리 였다.  올시즌 들어 가장 잘나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아스날과 리버풀의 경기 였고 전력도 비슷하게 평가받고 있기 때문에 경기 내용이 팽팽하게 이어질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예상과는 달리  홈팀인 아스날이 승기를 잡으며 경기를 쉽게 풀어나갔다.

 

아스날은 전반 5분 로시스키의 슛팅을 시작으로 계속해서 리버풀 골문을 두드렸다. 그러다 전반 19분 산티 카솔라가 골을 터뜨리며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사냐의 크로스를 헤딩으로 연결한것이 골대를 맞고 나왔지만, 빠르게 재차 슛팅으로 이어지면서 골을 성공시킬수 있었다. 이 골은 사냐의 크로스도 좋았지만 카솔라의 집중력이 돋보였던 장면이었다.

 

 

 

아스날은 전반24분 수아레즈의 단독 드리블 찬스를 사냐가 파울로 끊어내면서 위기를 넘겼지만, 그 이후 이어진 리버풀의 세트피스 상황에서 날카로운 헤딩슛팅을 슈제츠니가 막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사실 이장면에서  오프사이드가 선언되기는 했지만, 아스날 수비진들이 제대로 마크를 하지 못하며 헤딩을 허용했기 때문에 아스날 수비진들의 집중력 요구가 필요해 보였던 장면이였다. 이 공격 아스날과 리버풀 양팀모두 그렇다할 공격기회를 잡지 못한채 전반전을 마쳤다. 

 

이어진 후반전에서 역시 주도권을 가져간 쪽은 아스날 이었다. 후반 54분 올리비에 지루가 1대1찬스에서 칩슛으로 연결했으나 골대를 빗겨나가며 아쉬움을 남겼고 2분뒤 카솔라의 패스를 이어받은 이후 슛팅으로 연결했던 지루였지만 이번에는 미뇰렛 골기퍼 정면으로 향하며 또 다시 기회가 무산됐다.  

 

하지만 두드리면 열린다고 했던가? 후반59분 외질의 패스를 이어받은 아론 램지가 환상적인 중거리슛으로 리버풀 골망을 흔들었다. 사이드 부근에서 빼준 외질의 패스가 주요했고, 램지 역시 발등에 정확히 맞추면서 골을 기록했다. 이 골로 아스날은 2대0으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고, 램지역시 시즌 6호골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리고 30여분 동안 리버풀의 스티러지-수아레즈가 몇차례 기회를 맞이 했으나 공은 골문을 외면한채 아스날의 골망은 흔들지 못했다. 추가시간이 5분이 주어졌음에도 끝내 득점을 하는데 실패했고, 결국 아스날이 2대0 스코어로 리버풀을 상대로 승점3점을 따내며 승점 25점을 기록, 단독 선두를 달리게 되었다.

 

 

 

이날 경기에서 아스날의 플레이는 그야말로 환상적이었다. 부분적인 전술에서도 훌륭했고 골을 터뜨린 카솔라와 램지의 침착함도 박수를 받을만 했다. 무엇보다 이 경기를 승리함으로서 리버풀과 첼시를 따돌리고 단독 선두를 질주 하게 됐다는 것이 가장 큰 수확이다.

 

무엇보다 이날 경기를 통해서 아스날의 리그우승이 절대 꿈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해냈다는 것이다. 아직까지 아스날의 리그우승에 대해서 의문을 품는 팬이나 전문가 들이 있지만 이날 경기에서 보여준 아스날의 플레이는 현실적 으로 올시즌 리그우승을 할만한 플레이였다. 특히 외질 영입이 아주 큰 효과로 작용 했지만, 아론 램지의 눈부신 활약과 공격진들의 세밀함이 지난시즌에 비해 더 좋아진 것이 아스날이 선두를 달리고 있는 이유가 아닐까 싶다.

 

앞으로 이러한 경기력을 보여준다면야 아스날 역시 리그우승을 충분히 바라볼 수 있다. 문제는 부상이다. 현재 포돌스키와 월콧등이 부상에 시달리며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박싱데이가 다가오는 상황에서 부상선수들의 회복이 시급하고 부상을 당하지 않는것 역시 굉장히 중요하다.

 

무엇보다 당장 이번주 부터 아스날에게는 고비다. 이번주에 uefa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경기가 있는데, 하필이면 도르트문트원정을 떠나야만 하는 상황이다. 서로가 물고 물리면서 혼잡해진 마당에 도르트문트전을 패한다면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에 먹구름이 낄수밖에 없다. 또 다음 라운드 상대가 맨체스터UTD 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이번주는 아스날에게 아주 큰 고비가 될 전망이다.

 

 

 

 

 

 

반응형

댓글